월드오브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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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그래픽 개선 버전 홍보 영상

월드오브탱크(World of Tanks)는 벨라루스 소재 회사 워게이밍에서 2010년부터 개발해 운영하는 윈도우용 무료 팀 기반 MMORPG FPS 게임이다. 2차대전을 중심으로 1930년대-1960년대의 수백 종류 탱크 중 하나를 플레이어가 조종하여 다른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15 대 15 매치에서 이기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줄여서 월오탱/WoT으로도 불린다.

타 FPS 게임과 구분되는 부분으로, "게임 메카닉"으로 통칭되는 게임 규칙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해하면 전술적 방어가 가능해지며, 고증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게임의 흐름 속도가 오버워치CS:GO 등 타 FPS 게임에 비해 판이하게 느리다. 예를 들어 다른 FPS 게임에서는 실력차가 있어도 5대 1 이상의 대치 상황에서 숙련자가 이기는 것을 불가능에 가깝지만, 월오탱에서는 상황에 따라 이것이 가능하다. 월오탱의 주요 메카닉 중에는 관통, 시야, 지형 활용이 있으며, 이를 얼마냐 이해했느냐에 따라 전술적인 우위와 체감 난이도가 큰 폭으로 바뀐다.

같은 탱크 게임인 워 썬더아머드 워페어와 경쟁 관계에 있다. 제일 큰 차이점은 워 썬더가 더욱 더 고증을 중시하여 부위에 따라 한발 관통에 격파되는 현상 등을 재현했으며, 아머드 워페어는 냉전-현대의 전차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수익 모델

월드오브탱크는 무료로 플레이 하되 유료 요소가 있는 F2P(Free to Play) 모델을 적용한 게임이다. F2P 게임 중에서 비교적 상도덕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왔다. F2P 모델은 구상은 좋으나 현실에서 운영진이 단기 수익에만 눈이 멀어 유료 상품에만 유리하게 게임을 뜯어고치고 결국 밸런스를 망가트려 게임을 빨리 망하게 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특히 한국의 MMORPG 게임에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월오탱의 F2P 모델은 유료 상품에만 우위를 주는 결과를 억제하고 우위를 줄 경우 그 효과를 제한해서 플레이어들의 환영을 받아왔다. 한국식 F2P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고가의 유료 아이템을 결재하고 전투에 들어갔다가 유료아이템이 거의 우위에 영향을 안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운영 6년째인 2016년을 전후해서는 점점 더 돈맛이 들렸는지, 유료 아이템에 점점 더 추가 성능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플레이어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다.

월오탱의 유료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상위 기종을 잠금 해제하는데 걸리는 플레이 시간(라인 별 약 100 시간)을 30% 줄여주는 유료 계정
  • 승리 시 얻게 되는 게임 내 크레딧 수익률을 거의 두배로 늘려주는 유료 계정
  • 전투 당 일반 탱크보다 게임 내 크레딧 수익률이 일반 탱크보다 10%-40% 더 높은 유료 탱크
  • 게임 내 크레딧의 유료 구매
  • 쉬운 탱크로 경험치를 쌓은 후 그 경험치를 더 어려운 탱크에 적용해 기종별 초기 운영 난이도를 낮춰주는 포인트("자유경험치")의 유료 구매
  • 승무원 특수 능력 발동에 도달하기 까지 걸리는 플레이 시간(20시간)을 약 10% 줄여주는 유료 구매
  • 스킨 등 장식 요소의 유료 구매

거의 대부분의 유료 요소가 시간으로 대체 가능하다. 유료 아이템 핵심 기능은 시간을 절약해주는 것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실성과 게임성의 조합

월드오브탱크는 게임의 일부 부분에서는 현실성을 추구하면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몇가지 요소를 간략화하고, 어떤 면에서는 순수하게 게임 요소로만 구성하는 등 혼합 고증을 추구했다. 이를 통해 "밀리터리 덕후"(밀덕)로 불리는 니치 층, 하드코어 플레이어, 그리고 전쟁물 및 FPS 라이트 플레이어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가장 고증이 두드러지는 부분은 탱크의 형상과 기본 제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400종이 넘는 탱크 기종 중 약 80%가 실전에서 사용되거나 군대 내에서 실험을 거친 기종으로, 탱크의 모습이 세세한 부분까지 완전히 똑같다. 아울러 부위별 장갑 두께 또한 도면 및 기록, 군 및 박물관 협조, 초음파 측정 등을 동원해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사용된 포신과 포탄의 구경, 무게, 엔진 마력, 포탑의 부양각 등이 원본에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고증과 게임성이 타협 된 부분은 회전 속도, 최종 업그레이드 무장 사양, 관통, 시야, 피해 메카닉, 테크 트리, 장전 속도 등이 있다.

게임성에만 치중한 부분은 체력 시스템, 장전 시스템, 일부 창작 탱크 기종, 전투 모습 재현 등이 있다. 2차 대전 당시 쿠르스트 전투의 프로호로프카 대전차전외에 순수하게 전차만이 격돌하는 전투는 전무했다.

게임 메카닉

관통 메카닉은 플레이어의 탱크가 쏘는 포탄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지 못 줄지를 결정하며 월오탱에서 가장 중요하다. 관통하지 못하면 상대방을 맞췄는데도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이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타 FPS 게임 플레이어가 가장 혼란을 겪는 부분이기도 하다.

월오탱은 탱크의 탄종을 철갑탄, 고폭탄, 그리고 고관통 철갑탄[주 1]으로 단순화시키고 이들 탄종을 게임에 도입했다. 철갑탄은 장갑 관통이 주 목적인 주요 탄종이며, 고폭탄은 특수 목적으로 쓰인다. 고관통 철갑탄은 일반 철갑탄보다 게임 내 크레딧 가격이 8배에 달하며 관통 메카닉도 조금 다르지만 중요하게 관통력이 10%-30% 더 높다.

관통 메카닉 소개 영상. 한국어 자막이 있다.

시야 메카닉

시야 메카닉 소개 영상. 한국어 자막이 있다.

지형 활용

스트리머 안티노라가 워게이밍 한국지부와 협력하여 제작한 T34 전차 소개 및 지형 활용 영상

사용자층 및 흥행

워게이밍의 주요 시장인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러시아 서버에서 최대 동시접속 사용자 100만명을 기록했다. 그 외에 유럽 서버(20만명), 미국 서버(3만명), 아시아 서버(3만명)이 운영된다. 한국 서버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되다가 흥행에 실패하고 아시아섭과 통합되었다. 2013년 기준으로 등록된 사용자는 7500만명, 동접 110만명이다.

비 윈도우 플랫폼

윈도우용 버전이 주력 상품이다. 윈도우10 앱, XBOX, PS4, 안드로이드, iOS 포팅 버전이 존재하나, 사용자 경험이 현저하게 다르며 거의 다른 게임이다. 재미가 없다.

윈도우 버전을 OS X에서 Wrapper 를 통해 구동하는 것이 가능하며, 몇가지 성능 문제가 있으나 게임을 즐길 정도는 된다.[1] 리눅스에서도 비슷하게 구동이 가능하다.

부연 설명

  1. 혼성고착탄/고속철갑탄(APCR), 성형장약탄(HEAT) 등이 유료 포탄으로 등장한다. 영국 탱크의 경우 점착유탄(HESH)이 특이하게 유료 포탄으로 등장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