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은 여성의 인권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 역사적으로 페미니즘이 중상위층 백인 여성의 경험만 과도하게 강조해왔다는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고민은 필연적으로 억압받는 다른 주체들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 계몽주의 시기의 철학자 니콜라 드 콩도르세(1743년 9월 17일 ~ 1794년 3월 28일)는 여성 인권 뿐 아니라 노예제, 동성애, 비주류 종교 등 다양한 소수자 문제에 폭넓게 관심을 두고 있었다.[1]
- 주디스 버틀러는 젠더 트러블에서 섹스(sex)와 젠더(gender)는 모두 사회적으로 구성된 개념이라 주장하며, 견고하고 보편적인 젠더 개념을 부정하고 전통적인 성범주에 적극적으로 대항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여성 인권'이란 대단히 모호한 개념이다.[2]
참조
- ↑ “The History of Feminism: Marie-Jean-Antoine-Nicolas de Caritat, Marquis de Condorcet”.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 Judith Butler (1990). 《Gender Trouble: Feminism and the Subversion of Identity》. Routledge. ISBN 978-0-415-9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