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여혐

최근 편집: 2016년 9월 20일 (화) 02:55
Mantis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9월 20일 (화) 02:55 판

언론계의 여성혐오 사례.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완곡한 어조

대중매체는 관음증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여성을 노골적으로 성적 대상화하는 데에는 적극적이지만 유독  여성혐오 범죄자를 다룰  때는 한결 부드러워진 다. 예컨대, 강간 대신  이를 '몹쓸 짓'이라고 지칭하거나, 여성을 상대로 한 여성혐오성 범죄 (이를테면, 강남역 살인 사건)를 묻지마 범죄로 가리키는 것이다.  강간을 ‘강간’이라는 말 대신  ‘몹쓸 짓 ’이라고 가리키 는 것은 마치  ‘여자에게는 권 리가 없다는 생각’을 재생산하는 사회적 제스처와 같다.

남성 가해자가 아닌 여성 피해자의 정보 노출

대개 성범죄  사건 명명에서 남성 범죄자가 아닌 여성 피해자의 정보 가 유출 되는 경우가 주를 이룬 다. 이를테면, 밀양집단성폭행사건 대신 밀양여중생성폭행사건이라고 한다거나 조두순 사건이 아닌 ㅇㅇㅇ(피해자 여아 이름) 사건이라고 지칭 하는 것 등이다.

피해자를 'XX녀'라고 부르는 관행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 'XX녀'라고 부르며, 가해자의 성별은 적지 않는 경우가 많다.[1]

대장내시경 검진 중 여성 고객들을 성추행의사가 구속된 사건에는 '대장내시경녀', 납치 살해된 뒤 자동차 트렁크에서 시체로 발견된 여성에게는 '트렁크녀',  가방에 담긴 채 발견 된 여성의 시신 을 두 고 SBS <모닝 와이드 >가 ‘가방녀’라 지칭하였다.

참조

  1. [여성신문 인터랙티브] ‘OO녀’로 소비하고 ‘여혐’ 부추기는 사회② http://www.womennews.co.kr/news/96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