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갤러리

최근 편집: 2023년 4월 21일 (금)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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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 갤러리 웹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 정신병원 마이너 갤러리 이용자들을 위하여 개설된 커뮤니티형 웹사이트로, 디시인사이드 정신병원 마이너 갤러리가 폐쇄된 직후 웹사이트로 운영되어오고 있으며, 소규모 웹사이트이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정신병원 마이너 갤러리를 계승한 국내에서 유일한 웹사이트이기도 하다.

일단, 정확히 말하면 활동 이용자의 수가 엄청나게 적다. 그 이유는 정신병원 마이너 갤러리 이용자들은 폐쇄 조치를 받은 바로 그 당일날 하루 전에 올라온 정신병원 갤러리 웹사이트의 내용을 담은 홍보성 개념글을 91% 정도가 본 적이 없었고, 또한 폐쇄 조치 당하고 나서 이용자들은 각각 불안 마이너 갤러리, 우울증 갤러리 등등의 갤러리들로 뿔뿔히 흩어졌다. 지금은 불안 마이너 갤러리 개념글을 통하여 정신병원 갤러리 웹사이트를 알게된 소수의 이용자들이나 가끔가다 생각나면(?)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지난날 동안 많이 힘들고 속상했던 일들을 하소연 하고 돌아가기도 한다. 아직은 그래도 가망은 있는 듯 하다.

이 웹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 정신병원 마이너 갤러리에서 갈라져나온 웹사이트라 기본적으로 웹사이트 이용자들은 반말을 사용하며, 존댓말을 거의 96% 정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대체적으로 애초에 정신병원 마이너 갤러리 자체가 친목을 주로 하는 갤러리가 아니었고, 주로 그날 하루 힘들었던 일들을 하소연하면서 한줄 끄적이는 그러한 갤러리였던지라 이 웹사이트도 웹사이트 이용자들끼리의 대화는 98% 정도에 육박할 정도로 거의 없고, 그냥 혼잣말 하듯이 그날 힘들었던 일들을 하소연하며 글을 끄적이는 일종의 일기장(?)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러한 문화가 만연한 웹사이트이다.

10대 학생 강남 빌딩 투신 사건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한 고층건물에서 10대 여학생이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그 뒤에는 디시인사이드갤러리 중 ‘우울증 갤러리’가 깊게 연관되어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우울증 갤러리에서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 성희롱, 자살 조장, 방조가 일어나고 있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테헤란로의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떨어져 숨졌다. A양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계획을 사전공개하고 전 과정을 생중계했다. 수십명의 시청자들이 접속해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16일에 우울증 갤러리에 '02:04pm에 신고했고'라는 글을 올려 신고 상황을 모두 전했다.


A양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서 ‘노무현’이라는 별명으로 활동했다. 그 커뮤니티에서 만난 남자 B씨와 함께 자살을 계획했다고 한다.


B씨로 추정되는 이가 16일 올린 글도 화제가 되고 있다. B씨는 16일 오후 1시32분쯤 ‘실시간 OO이, 무서워서 쨌어’라는 글을 올렸다. B씨 본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첨부했는데, 해당 사진엔 A양으로 추정되는 이의 ‘ㅃㄹ왕’이라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떠 있었다. ‘쨌다’는 ‘도망갔다’의 은어고, ‘ㅃㄹ’는 ‘빨리’란 뜻이다. B씨는 오후 1시48분 우울증 갤러리에 조금 더 구체적인 글을 올렸다. B씨는 ‘플랜세운거 다하고 뛸려했는데’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급 소고기 먹고 노래도 부르고 겜도 하고 이야기로 한 다 풀고 가려 했는데 너무 다 무시하고 그냥 바로 뛰자고 했다”며 “준비도 안 된 상태라 무서워서 추노뛰었다(도망갔다)”고 했다.


B씨가 올린 글들은 17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삭제되어 있다.


우울증 갤러리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와 자살 방조, 조장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우울증 갤러리에 들어가보니 사망한 A양에 대해서 희화화하고 성희롱하는 글들을 다수 볼 수 있었다. 게시판에는 ‘X발 잘 뒤졌다’, '자살 저만 웃긴지’, ‘영상 보고 발기 했는데 정상임??’ 등 비도덕한 글이 수십개 올라와있다. A양이 우울증 갤러리에 올렸던 글들에는 성매매 후 입금을 받은듯한 내용과 입금내역이 있다. A양이 3월 25일 올린 '자영업자의 삶'이 대표적이다.


언론사 펜앤드마이크에 제보한 C씨는 우울증 갤러리에 대해 “그 커뮤니티가 자해나 극단 선택 조장, 약물 오남용 이런 문제가 좀 심하던 곳이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거기서 미성년자도 실제로 가서 담배 피우고 술 먹고 그런 활동들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거기서 놀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자가 이미 최소 3명 정도 있다.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야기는 우울증 갤러리에 올라온 글에서도 볼 수 있다. 한 누리꾼은 17일 오후 3시 '‼+우울증 갤러리 게이트 팩트 정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누리꾼은 글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우울증 갤러리에서 자살한 미성년자의 수가 8명이다"고 적었다.


또 "신대방과 신림 일대에 우울증 갤러들이 거주하는 아지트가 있다"며 "죽은 미성년자들이 신대방에서 거주하는 갤러(회원)들과 성관계를 나누었다"고 했다. 이어 "죽은 미성년자들이 신대방에서 거주하는 갤러들에게 술담배를 권유받고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며 ‘죽은 A양의 (인스타)팔로잉 목록에 신대방 멤버가 있다"고 덧붙였다.[1]


10대 여학생이 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다. 투신 과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생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JTBC 보도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10대 학생 A씨가 투신해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투신 계획을 알렸고, 이를 본 이용자들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오후 2시 20분쯤 A씨가 있던 건물에 도착했지만 옥상 진입 과정에서 A씨가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이 모두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돼 수십 명이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에 A씨가 혼자 이동한 정황이 남아있다"며 타살 등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이날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먼저 알려졌다. 한 이용자는 A씨가 숨지기 전 함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정리한 글을 이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 커뮤니티에서 알게 됐으며 이 이용자도 A씨의 투신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

우울증 여학생' 노려 성폭행·마약…'디씨판 N번방' 터졌다 '우울증갤러리'서 미성년자 꾀어 각종 범죄 일삼아 17일 강남서 추락한 여성도 '우울증갤러리' 유저 극단선택 배경에 갤러리 활동하는 '신대방팸' 지목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폭행·성착취·마약까지 몇 해 전 숨진 다른 피해자들 재조명되며 논란 일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빌딩에서 10대 여학생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극단적 선택의 배경으로 지목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과거 비슷한 유형의 자살사건이 수차례 발생한 정황이 포착됐다.

18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최소 4명의 여성이 강남에서 투신한 여학생과 비슷한 시기에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울증갤러리 유저들은 해당 여성들에 대한 다수의 성희롱글을 게시했고 소위 ‘신대방팸’이라는 불리는 헤비 유저들은 10대 여성들과 만나 성을 착취했다는 점에서 ‘디시’판 ‘N번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제가 확보한 제보에 따르면 ‘신대방팸’은 서울 신대방동 모 처에 위치한 아지트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술과 담배 등을 미끼로 성폭행, 마약투약, 폭행 등을 일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익명을 요구한 다수의 제보자들은 이들 일당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미성년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이용해 성착취 등을 일삼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제보자는 “2015~2021년 서버 이전하기 전 ‘우울증갤러리’에서 ‘신대방’을 검색하면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이 될 것”이라며 “갤러리 자체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여자를 착취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남자들과 실제로 자살 고위험군의 여자아이들이 만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본인을 ‘신대방팸’의 일원과 과거 연인관계였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닉네임 ‘Standstill’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신대방팸은 아지트를 오가면서 함께 지내고 영화 ‘박화영’에서 비춰지는 것과 같이 우두머리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랐다고 들었다”며 고인의 증언을 전했다. 고인은 사망 5개월 전 한 차례 자살 시도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기간 동안에도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교류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는 “ 고인은 퇴원 이후에도 지인들과 있는 자리에서 ‘신대방팸’이 부르면 곧바로 자리를 뜨곤 했다”고 말했다. 고인의 연인이었던 A씨는 전날 추락으로 사망한 10대 여성 B씨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미성년자들과 함께 일명 ‘술피뎀’이라는 마약을 투약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는 시판되는 마약이 아닌 불법 구매한 졸피뎀(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감기약과 소주에 타서 복용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술피뎀’ 뿐만 아니라 시판 감기약을 과다복용 해 환각을 느끼는 일명 ‘덱스’도 함께 이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범죄행위와 자살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비판하는 이른바 ‘개념글’이 게시 되면 그들을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게시물이 곧 삭제됐다는 것이 제보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서울경제와 만난 한 제보자는 “저격글이 올라오면 친분이 있는 갤러들이 옹호하는 여론을 형성하고 다수가 신고를 해서 글이 금방 삭제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신대방팸의 일원으로 10대 미성년자와 교제한 혐의를 받는 한 유저는 17일 SNS를 통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명예훼손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텔레그램 상에서 운영되는 ‘우울증갤러리 대피소’ 방에서는 “글삭(제) 대비 캡처 업로드함”, “알바가 (개)념글 싹 다 짜르노” 등의 발언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올린 게시글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 내용, 이들에 대한 비판글 등이 캡처 화면으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반복되며 그 배경으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불건전한 만남이 지목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N번방’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트위터, 텔레그램, 오픈채팅방 등으로 유입되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불법 성매매와 마약거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경제와 만난 한 제보자는 “이번 사건이 초점이 단편적인 여고생 자살 사건으로 끝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CMVKR7P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CMVKR7P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CMVKR7P

  1. “10대 여학생 'sns라이브 투신', 비극 방조한 디씨 우울증갤러리?”. 2023년 4월 17일. 2023년 4월 20일에 확인함. 
  2. “10대 여학생, 강남 한복판서 SNS 라이브 켜고 투신”. 2023년 4월 17일. 2023년 4월 2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