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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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odi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5월 18일 (목) 16:08 판 (새 문서: {{클라이밍 책날개}} 아이스 클라이밍(ice climbing, 빙벽 등반)은 얼어붙은 물로 이루어진 루트를 오르는 것이다. 빙벽 등반가는 루트를 오르기 위해 전문 장비를 사용한다. 빙벽 등반 루트는 유형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얼어붙은 폭포, 만년빙 산맥, 큰 고드름 등이 포함된다. 1970년대부터 빙벽 등반은 알파인 클라이밍(얼음과 눈 위에서 빙벽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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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클라이밍(ice climbing, 빙벽 등반)은 얼어붙은 물로 이루어진 루트를 오르는 것이다. 빙벽 등반가는 루트를 오르기 위해 전문 장비를 사용한다. 빙벽 등반 루트는 유형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얼어붙은 폭포, 만년빙 산맥, 큰 고드름 등이 포함된다.

1970년대부터 빙벽 등반은 알파인 클라이밍(얼음과 눈 위에서 빙벽 등반 기술을 사용하는 등반)에서 독립된 기술로 발전했다. 빙벽 등반 등급은 빙벽이 가장 심할 때 수직으로 매달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WI6-7에서 최고조에 이른다. WI7은 매우 드물며, 보통 매우 위험한 문제가 있는 깎아지른 수직 얼음으로 이루어진 긴 루트에서 주로 발생한다. 믹스클라이밍(mixed climbing)은 맨바위 돌출부와 루프를 건너는 등 빙벽 등반 루트의 기술적 난이도를 높였다. 맨바위에 얼음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드라이툴링이라고 한다.

2002년부터 국제빙벽연맹은 드라이툴링 기법(예: 스타인 풀, 피겨 포 무브 등)을 사용하는 인공 볼트로 고정된 인공암벽에서의 리드 클라이밍 형식과 실제 얼음으로 된 표준화된 벽을 사용하는 스피드 클라이밍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회 빙벽 등반을 조직했다. 2010년부터 캐나다 헬름켄 폭포의 빙벽 등반가들은 폭포의 독특한 특성을 이용해 최대 WI13 등급으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빙벽 등반 루트로 평가받는 심하게 돌출된 새로운 볼트 빙벽 등반 루트를 만들 수 있었다.

장비

아이스바일, 빙벽화(아이젠), 피켈, 크램폰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헬멧 등의 기본 안전장비 역시 필수이다.

아이스바일

아이스바일은 50㎝짜리가 가장 많이 쓰인다. 너무 짧으면 빙벽을 내리찍는 동작을 자주 반복하게 돼 체력 소모가 크다. 620∼750g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적당하다.[1]

아이스바일 앞쪽의 날카로운 부분인 피크는 역곡선형이 효과적이다.빙벽에 잘 박히고 회수가 쉬운 편이라 수직 빙벽 루트에서 힘을 발휘한다.[1]

크램폰

크램폰은 경사가 심한 얼음이나 단단한 설사면·빙벽을 오를 때 등산화 밑창에 부착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장비다. 발톱 수는 4∼20개짜리로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12개 정도가 많이 쓰인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