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유튜버들의 살해위협 및 스트리밍 사건

최근 편집: 2017년 8월 11일 (금)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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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튜버들의 살해위협 및 스트리밍 사건

8월 10일 새벽, 유튜버/스트리머인 김병윤, 이병욱이 "갓건배 리얼 추격전", "갓건배 집 가는 길"이라는 제목을 걸고 살해 위협하며 특정된 주소로 이동하는 내용의 영상을 스트리밍한 사건이다.[1] 경찰에서는 '불안감 조성' 행위로 범칙금 5만원만을 부과했다.[2] 이 과정에서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의 집주소, 일반인의 카톡아이디, 모자이크 없이 얼굴이 담긴 영상 등이 배포되어 실제로 피해를 입은 케이스가 발생했다.

사건 과정

발단

이전에도 신태일 등의 유튜버들은 최근 한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갓건배라고 주장하거나 갓건배에 욕설을 퍼붓는 등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3] 그의 실체를 파헤치는 내용이라는 식으로 전개되는 영상도 다수 존재한다.[4]

또한 8월 9일에는 갓건배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모자이크 없이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1년 전 강남역 시위 당시 촬영된 내용이 포함된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여러분들이 그토록 궁금해하던 갓건배의 얼굴”이라며 이 영상을 공개했고[2], 남초 커뮤니티 등지에 영상과 캡쳐가 확산되었다.

10일에는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대량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은 피해자도 트위터에 피해사실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진짜 미안한데 너 신상 털렸더라”는 말과 욕설이 담겨 있었다.[1][4]

스트리밍

10일 새벽, 이들은 스트리밍에서 특정 주소를 공개하고 이동하면서 살해위협을 하는 등의 과정을 방송했다.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시청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주소지를 열거하며) “본인(갓건배) 집주소를 지금 세 개 받았어요”, “본인 집 제가 갈거니까, 기다리고 계세요”[3]
  • “여러분들이 말할 때마다 그 주소로 찾아가겠다”[2]
  • “갓건배가 부천 원미구나 서울 성북구에 산다는 제보가 있어서 그곳들을 방문하겠다”[2]
  • “하나(갓건배)를 처치하면 대한민국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되는 기분”[1]
  • “이 주소가 아니더라도 (갓건배는) 조만간 잡힐 것”[2][1]
  • ...

스트리밍 사실이 트위터에 확산된 이후, #살인예고남_여혐유튜버_검거해라는 해시태그가 발생되었다. 10일 13시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살인예고남_여혐유튜버_검거해'가 포함된 트윗 수가 8580개, '살해협박'이 3933개에 이르렀다.[4]

“부천 원미구나 서울 성북구에 산다는 제보가 있어서 그곳들을 방문하겠다”고 발언한 뒤에는 서울 성북경찰서에 새벽 1시 30분쯤부터 총 3차례 신고되었다고 한다.[2]

경찰의 미온한 대처

경찰은 10일 새벽 3시께 신고를 받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추적 끝에 경기도 모처에서 김병윤을 찾아냈다. 한 파출소로 임의동행돼 아침까지 조사를 받았고, 오전 7시께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행위로 범칙금 5만원 통고처분을 받고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과로 넘기기에는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시킨 후 귀가시켰다”고 설명했다.[1][2]

그러나 박종명 변호사(법무법인 강호)는 “진짜 살해 의사가 있었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살인예비 음모 혐의로 수사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1]

현재

영상 확산,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은 현재 트위터에서 피해사실을 공개하고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있으며, 갓건배 고객센터([1] - 트위터)라는 계정도 I3gtyVTCmJPCQYB@gmail.com를 통해 제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