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남성의 언어구사능력 차이

최근 편집: 2017년 12월 10일 (일)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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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남성에 비해 언어구사능력이 뛰어나다는 고정관념이 생기는 이유와 실제로 그런 차이가 어느 정도 있긴 함에도 언어구사능력과 관련이 있는 직업군을 남성이 독점하게 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다.

차이의 원인

첫째,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자라왔다. 지난 시절 여자는 집안을 짏어지고 갈 사람으로 대표되지 못했기 때문에 교육기회를 덜 가졌으며, 여자는 법조계보다는 여성적 특성에 적합하다고 인식되는 가정, 음악, 미술, 사범계 등으로 진로 지도를 받았으며, 오랫동안 준비 기간이 필요한 직업보다는 결혼을 권유받았다.[1]

둘째, 일생상활 속에서 여성과 남성의 언어능력 차이는 좌뇌, 우뇌 구조의 비대칭성과 같은 생물학적 차이보다는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여성적 품성이나 남성적 품성에 의해 강화 혹은 약화된다.[1] 즉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기질을 가졌을 것으로 기대 받는 남자는 남들 앞에서 더 많은 말을 하면서 언어구사력이나 논리적 구술능력이 향상되는 반면, 앞에 나서기보다는 온유하게 들어주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기질을 가졌을 것으로 기대 받는 여자의 언어능력은 상대적으로 지체될 수 있다.[1]

인식상의 오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언어구사능력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겹치는 부분 없이 하위 50%는 남성이, 상위 50%는 여성이 차지한 것처럼 인식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1] 그러나 여성의 언어능력과 남성의 언어능력은 약 80~90% 정도가 겹치는 부분에 존재하며 전체 정규분포 안에서 언어능력의 차이는 성별이 아닌 개인적 차이로 구분되며 다만 약 10%의 하위 부문에 남학생의 점수분포가, 혹은 10%의 상위 부문에 여학생의 분포가 상대적으로 밀집되어 있다.[1] 즉 여성의 언어 우월성 명제는 특정화된 개인, '어떤 여자' 혹은 '어떤 남자'의 언어능력 우월성 혹은 열등성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가 되지 못한다.[1]

출처

  1. 1.0 1.1 1.2 1.3 1.4 1.5 《새로 쓰는 여성 복지론-쟁점과 실천》. 양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