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최근 편집: 2017년 12월 19일 (화)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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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종현 민호 태민
종현
본명종현
출생1990년 04월 08일(1990-04-08) ()
서울시
사망201712월 18일
별명쫑디, 파이리
소속샤이니, SM엔터테인먼트
정보 수정

1990년 4월 8일 출생. 종현 (본명 : 김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컨템퍼러리밴드 샤이니의 메인보컬이다. 그는 2015년 1월 12일, 첫 솔로 음반 BASE를 발매하였고, 샤이니 활동 외에 S.M. THE BALLAD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논란이 있었다.

디스코그래피

종현 개인 명의 음반만 기재합니다.

사망

2017년 12월 18일 밤 SM엔터테인먼트에 의해 부고가 전해졌다.[1]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종현의 친누나가 오후 종현에게 문자로 연락을 받은 뒤인 4시 42분께 이를 신고하였고, 종현은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건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1] 온라인 커뮤니티는 믿을 수 없다며 술렁였고 종현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팬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밝힌 종현의 유서 전문이다.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소리쳐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에 여지껏 살았다. 도망치고 싶은거라 했다. 맞아. 난 도망치고 싶었어. 나에게서. 너에게서.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날 다그쳤다. 왜요? 난 왜 내 마음대로 끝도 못맺게 해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성격을 탓할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나보다 약한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아닌가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살으라고 했다. 왜 그래야하는지 수백번 물어봐도 날위해서는 아니다. 널위해서다. 날 위하고 싶었다.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아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돼는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

출처

  1. 1.0 1.1 황혜진 기자 (2017년 12월 18일). “SM 측 “샤이니 종현 사망 판정 큰 슬픔, 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공식)”. 《뉴스엔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