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 ||||
온유 | 종현† | 키 | 민호 | 태민 |
본명 | 종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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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90년 04월 08일 서울시 | ()
사망 | 2017년 12월 18일 |
별명 | 쫑디, 파이리 |
소속 | 샤이니, SM엔터테인먼트 |
정보 수정 |
1990년 4월 8일 출생. 종현 (본명 : 김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컨템퍼러리밴드 샤이니의 메인보컬이다. 그는 2015년 1월 12일, 첫 솔로 음반 BASE를 발매하였고, 샤이니 활동 외에 S.M. THE BALLAD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논란이 있었다.
디스코그래피
종현 개인 명의 음반만 기재합니다.
사망
2017년 12월 18일 밤 SM엔터테인먼트에 의해 부고가 전해졌다.[1]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종현의 친누나가 오후 종현에게 문자로 연락을 받은 뒤인 4시 42분께 이를 신고하였고, 종현은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건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1] 온라인 커뮤니티는 믿을 수 없다며 술렁였고 종현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팬들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밝힌 종현의 유서 전문이다.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소리쳐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에 여지껏 살았다. 도망치고 싶은거라 했다. 맞아. 난 도망치고 싶었어. 나에게서. 너에게서.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날 다그쳤다. 왜요? 난 왜 내 마음대로 끝도 못맺게 해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성격을 탓할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나보다 약한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아닌가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살으라고 했다. 왜 그래야하는지 수백번 물어봐도 날위해서는 아니다. 널위해서다. 날 위하고 싶었다.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아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돼는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
출처
- ↑ 1.0 1.1 황혜진 기자 (2017년 12월 18일). “SM 측 “샤이니 종현 사망 판정 큰 슬픔, 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공식)”. 《뉴스엔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