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최근 편집: 2020년 4월 13일 (월) 18:39
낙엽1124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4월 13일 (월) 18:39 판 (새 문서: '''양악수술'''은 안면기형을 해결하기 위한 턱교정 수술이다.<ref name=":0">{{뉴스 인용 | url = https://news.joins.com/article/16006121 | title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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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안면기형을 해결하기 위한 턱교정 수술이다.[1] 위턱아래턱의 위치를 동시에 이동시킴으로써 치열을 정상으로 돌리고, 나아가 안면 골격의 기형을 해소한다.[1] 미용목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의 덴티스트리 투데이에 따르면 '극심한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씹기 힘든 경우에만 극단적인 해결책으로 시행'된다.[2]

요건

치아의 맞물림, 씹는 기능, 턱관절, 기도의 변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관돼 동시에 일어나고 전신마취, 치아교정을 위한 협진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 치과의사, 마취과 의사가 원할하게 환자를 수술하고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1]

양악수술은 성장이 완료된 시점, 여성은 만 17세, 남성은 만 18세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3]

5대 요건

  1. 턱교정 수술은 턱의 크기나 위치의 이상을 적절히 해결하여 환자의 씹고 말하는 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1] 그와 동시에 미용적인 문제들도 함께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2. 술이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1] 양악 수술은 그 결과를 다시 돌리기 어려운 비가역적 과정이기 때문이다.[1] 즉, 예측 가능하고, 재현 가능하며, 수술 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해야 한다.[1] 또 수술 후 수술 결과를 정밀하게 검증해야 한다.[1]
  3. 정확하게 이뤄진 수술의 경과가 이후 교정 기간과 유지 기간에도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술이 뼈뿐만 아니라 근육과 턱관절 같은 주변 조직들까지 충분히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1]
  4. 수술 후 크게 아프지 않아야 하며, 기타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크지 않아야 한다.[1]
  5. 양악 수술을 포함한 수술 교정의 전 과정이 반드시 교정 의사와 구강외과 의사의 긴밀한 협진으로 이뤄져야 한다.[1] 성공적인 양악수술을 위해서는 환자의 얼굴뿐 아니라 치아와 턱관절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므로, 교정 의사와 구강외과 의사의 협진은 필수다.[1]

방법

다음은 간단하게 적은 것이다. "입술을 들어 올려 입술아래에 있는 살을 절개하고 윗턱과 아랫턱의 뼈를 잘라서 2개로 분리한 뒤, 정상 교합에 맞도록 윗턱과 아랫턱 뼈를 이동시켜 티타늄재질로 된 판을 박아 고정한다."[2]

수술 시 입원기간은 보통 일주일 내외다.[3] 전신마취 하에 이뤄지고, 수술 후 1주가 지나면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하지만 회사, 학교 등의 사회활동은 4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술 후 통원 치료는 퇴원 후 약 두 달간은 최소 주 1회 권장한다(2017년 보도)[3] 악간 고정으로 인해 식사 섭취 제한이 있지만 수술 후 2주부터는 유동식, 한 달 뒤부터는 일반식사가 가능하다.[4]

성형외과와 실태

2000년대 초방 성형외과계를 중심으로 양악수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악안면, 턱관절, 교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떨어지는 의사들이 집도하면서 부작용 사례가 보도되었다.[5]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국에서 치료목적의 위험한 수술이 '동안수술'로 탈바꿈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2]

대중적 인식

황종민 올소치과 원장은 일반 대중은 양악수술을 통상의 수술보다 위험하고, 아픈 수술로 인식하고 있어 양악수술이 필요함에도 수술하지 않으려고 한다, 양악수술 중 치명적인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수술 후 통증도 통상적인 수술에 비해 심하지 않고, 진통제를 사용할 경우 잘 조절되는 정도다, 2000년 이후 턱수술 중 발생한 사고는 총 14건으로 이중 12건은 성형회과에서 발생했다, 치과에서 정상적으로 양악수술을 하다 발생한 경우는 단 1건으로, 이것도 마취와 관련된 사고로 수술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다고 2018년 강좌에서 설명했다.[6]

역사

  • 1981년 민병일 교수가 얼굴이 비뚤어진 환자에게 양악수술과 뼈이식을 시술하여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시행한 국내 최초 사례로 남았다.[1] 수술은 새벽 7시 30분경에 시작해 저녁 9시경에 끝났다.[1]
  • 1980년대 김종원 서울치대 교수가 입 안쪽으로 절개, 양측 하악골을 절개하는 하악골 상행지 시상분할절단술을 시술하여 '흉터 없는' 양악수술[5]

같이 보기

출처

  1.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한기홍 기자 (2014년 10월 3일). “아내와 딸에게 들려주고픈 ‘성형의 진실’”. 《중앙일보》. 
  2. 2.0 2.1 2.2 백혜진 기자 (2013년 8월 8일). “양악수술 환자 중 절반은 부작용 “나 돌아갈래!” [미용성형OX③]”. 《매일경제》. 
  3. 3.0 3.1 3.2 지유진 교수 (2017년 7월 17일). “주걱턱·무턱 교정하는 양악수술 전 고려사항”. 《덴탈투데이》. 
  4.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 (2019년 11월 1일). “‘양악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줄이려면 /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 《네이버 포스트》. 2020년 4월 13일에 확인함. 
  5. 5.0 5.1 조영감 기자 (2016년 4월 19일). “‘천덕꾸러기 신세’ 양악수술 오해 풀었다”. 《치의신보》. 
  6. 정리 김민기 기자 (2018년 6월 29일). “양악수술은 골절수술과 유사”. 《세미나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