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최근 편집: 2017년 3월 4일 (토) 00:18
낙엽1124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3월 4일 (토) 00:18 판

김치녀 이전에 널리 사용되던 여성에 대한 비하어. 열폭의 개념이 전부 들어가 있다. 주된 이미지는 예쁘지만 도도한 인상이고, 비싼 커피를 마시며 외제차를 타고 잘생긴 남성을 선호하는 등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여자의 이미지이다. 이런 여성에게 된장녀라는 비하어를 적용한 것은 전적으로 여성혐오에 기반한 사상이며[주 1], 부당한 호칭이다. 이는 이후에 김치녀라는 비하어로 이어지게 된다.

여성 비하어에 대한 공통점

김치녀, 된장녀 등 여성 비하어에는 특이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해외 문물에 대한 열등감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새로운 환경을 빨리 수용하는 여성들의 특성에 열등감을 느낀 남성들이 그 감정을 단어에 투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스타벅스 커피를 먹고 엘라스틴 샴푸[주 2]로 머리를 감는다, 외제차를 보면 성적으로 흥분한다 등등 해외 문물과 비하어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은 남성들의 보수성, 국수주의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김치녀.된장녀라는 단어로 여성을 지칭하는 남성들의 숨겨진 의도는 '네가 아무리 외국 문물을 따르려고 해봤자 너는 김치,된장(한국인)일 뿐이다.' 라는 열등감의 발화이다.

  1. 예쁘고, 몸매도 좋고, 섹스도 잘해주고, 더치페이도 꼬박꼬박하고 집안일도 해주는 여자를 바라는 남성을 된장녀 단어 이전에 비하한 여성들이 있었던가? 그저 당연한 남성의 로망으로 여겨졌을 뿐이다.
  2. 한 병에 삼천원뿐이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