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식당

최근 편집: 2023년 4월 30일 (일) 09:44
푸른밤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4월 30일 (일) 09:44 판

'여성끼리 오는 손님'은 받지 않는 대구의 한 유명 맛집 운영 방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논란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손님은 안 받는다는 식당'이란 제목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글에는 과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와 한 차례 성차별 논란을 불러왔던 한우 생고기 식당 후기를 갈무리한 것이다.

당시 글을 보면 한 이용자는 "이 식당은 아무나 못 온다"며 "하지만 주인장 철학을 이해하면 모두 맛을 볼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여자들끼리 입장 노노, 단골 아니면 입장 노노"라며 "제약이 좀 짜증 날 만 하지만 오랜 세월 장사하며 정한 규칙 들어보니 타당하다"고 했다.

또 다른 후기에는 "방송에 나온 대구 맛집. 맛은 좋으나 영업 방식이 조선시대 주막 수준"이라며 "2명 손님 안 받음. 인원수 맞아도 술 주문 안 하면 안 받음. 여자 손님만 안 받음"이라 적혀 있다.

실제 해당 식당은 여자끼리만 오면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테이블 회전이 느리고 여성만 있으면 남성들이 치근덕거리는 일이 생기기 때문으로 알려졌다.[1]

비판

여성끼리 식당에 간다고 해서 받아 주지 않는 식당의 운영 방침이 이해 가지 않는다. 아무리 장사를 하는 사장님의 마음이라고 해도 '여성'만 콕 집어서 따로 오면 안된다는 게 남성이 치근덕 거리는 일 때문이라면, 오히려 남성 손님에게 제재를 가해야 함이 마땅하다. 음식을 먹으러 온 손님을 성별로 가린다는 것은 분명한 차별로 보인다.

같이보기

출처

  1. 머니투데이 (2023년 4월 24일). "여자끼리 오면 안 받아"…대구 맛집 운영 방침 재조명”. 2023년 4월 3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