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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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노동으로 여겨지는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은 경제활동에서 재화 창출을 위한 인간의 활동이라는 노동의 사전적 의미와 상이한 양상을 보인다.

본 문서에서 나열한 가정내 여성의 노동의 종류는 직접적인 재화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항상 노동의 가치와 상대적이기에 그 가치를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가사노동과 요리, 육아와 돌봄 같은 활동들은 여성이 노동을 대신하여 하는 것이므로 현대사회에서의 남성이 가정을 위해 재화를 창출하는 노동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으며, 여성이 무급노동만을 해왔다는 인식도 고정관념이자 착시이다. 인류 역사에서 대부분의 여성은 길쌈, 베짜기, 수놓기, 밭매기 등의 경제활동을 해왔으며 근현대에는 인형 눈알 붙이기, 요구르트 아줌마, 박스 접기, 공장노동, 식당이나 기타 사업장 등에서 남편 및 시가의 노동 보조하기 등 경제활동을 해왔다. 여성이 경제활동 없이 가사노동 및 돌봄노동만 해왔다는 인식 역시 여성혐오이다. 여성이 이렇게 여성으로서 할당받은 가사와 돌봄에 집중하지 못하고 남성에게 할당된 경제활동까지 해야 했던 이유는 가부장제가 가부장의 무능력에 대응하지 않고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때문이다.

온전하지 못한 가부장의 경제적 지원 능력 때문에 집에서 돌봄 노동에 힘쓰던 아내마저 노동시장에 불려나가 혹독한 시련을 겪는다.

여초 분야에서의 남성과 남초 분야에서의 여성

여초 분야에서 남성은 특수성을 인정받고 실력에 비해 주목받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남초 분야에서 여성은 갖은 평가 절하와 비난으로 자리잡기까지 몇 배의 노력과 정신적 노동이 필요하다.

가사노동

과거부터 남성이 경제적인 책임을 지고 여성이 가정의 업무를 맡는 사회적 양상이 있었다. 따라서, 가사노동은 여성의 책임이라는 사회적 의식이 강하다. 가사노동은 주로 집안일로 불리며 "집에 가서 밥이나 해", "육아휴직은 애 낳고 노는 것" 과 같은 말에서 알 수 있듯 노동의 강도, 시간, 가치를 폄하받아 왔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 위와 같은 인식이 개선됨에 따라 가사노동을 남성이 함께 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경제적 책임은 남성이 계속 지고 있는데 가사노동은 왜 분담해야 하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꾸미기 노동

여성의 꾸미기 노동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남성보다 적은 임금으로 더 많은 꾸밈비용을 지불하는 여성들의 삶은 누구도 조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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