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애 또는 에이섹슈얼(asexuality)은 타인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거나 현저하게 낮은 경우, 또는 성생활에 대한 관심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것을 말한다. 성적 대상의 유무와 성욕의 유무는 무관하다.
"10여 년 전 게이 운동가들이 ‘이성애는 늘 정당한가’를 묻기 시작하며 세상을 바꿔놓았던 것처럼 무성애자들도 묻는다. 성욕은 과연 늘 정당한 것인가."[1]
개요
무성애는 역사적으로 존재해왔고 최근에서야 성적지향이 다양화되면서 고유한 정체성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 일반적이다. 스스로를 무성애자로 정체화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기준이나 정의에 대한 차이가 크고 다양하다.
과학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에는 성인의 1%가 무성애자라는 조사 결과가 실렸다. 캐나다 브록대의 앤서니 보게트 연구원이 영국인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1%가 '다른 사람에게 성적으로 전혀 끌려본 적이 없는' 무성애자로 나타났다. 전 인구의 3%~10%가 동성애자임을 감안했을 때 1%라는 수치가 무시할만한 수치는 아니다. [1]
무성애의 종류
- 정신적 끌림을 전혀 느끼지 않는 유형과 양성, 범성 등 일반 성애자의 경우와 같지만 정신적 끌림만 있는 유형 등 다양한 지향이 있으며 무성애자들의 사랑 또한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무성애에 대한 편견
- 무성애자라고 하여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대상에 성적끌림을 느끼지 못할 뿐.
- Q&A
- 혹시 성적 불구자나 불감증,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닐까?
- 성욕이 있으면 자위도 하고 섹스도 하는데 무성애라니?
- 금욕주의나 독신주의와 뭐가 다르지?
-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니 슬픈 일이지 않나요?
- 짝을 찾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닐까?
무성애 관련 단체/사이트
- AVEN : Asexual Visibility and Education Network
- AVEN 위키
- A-LOG : 'asexual’과 'log'(기록)의 결합, 무성애자 프로젝트 팀 에이로그[2]
기타
- 2016년 6월, 퀴어문화축제가 열린지 17년 만에 무성애자들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 킨제이 등급에서 무성애(Non-sexual 혹은 비성애, 성적 지향성을 가지지 않는 사람 )는 "X"로 표기.
같이 보기
출처
- ↑ 1.0 1.1 “無性愛 권리장전… 사랑은 해도 섹스는 싫다”. 《동아일보》.
- ↑ ““무성애는 인간의 다양한 표현 중 하나일 뿐이죠””. 《한국일보》.
- ↑ “‘폭력적인 남성성의 감옥을 탈출하는 법”. 《일다》. 2016년 3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