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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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 한국에서 병신은 변변치 못한 상태 전반을 지칭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말이었다. 근대 이후 병신은 장애인혐오 용어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것은 장애인이라는 용어가 비장애인과 엄격하게 구분되는 특정한 인간형을 가리키게 되었기 때문이다.[1]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은 근대 특유의 과학을 동원한 정상과 비정상 구분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사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그렇게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할 수 없다. 근대 이전 병신이란 단어의 용례는 책에서 근대 이전 사회 상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 현민, 섹슈얼리티: 이성애주의와 퀴어 정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