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집: 2022년 12월 28일 (수) 12:30

ㅎ(히읗)한글 닿소리 자모 14개 중 가장 마지막 자모이다.

ㅎ의 기본 소리값은 초성에는. 무성 성문 마찰접근음 /h/이며 종성에는 묵음 또는 유성 치경 파열음 /d/로 발음된다. 다른 가능한 소리값들은 유성 성문 마찰접근음 /ɦ/, 무성 연구개 마찰음 /x/, 그리고 무성 경구개 마찰음 /ç/, 원순화 무성 양순 마찰음 /ɸʷ/ 등이 있다.

이야기거리

  • "ㅎ"라는 글자 자체는 쓰는 방식이 2가지가 있다. ㅇ의 윗 부분을 「二」로 쓰는 방식과,「ㅗ」로 쓰는 방식이 그러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원래 「」의 윗쪽이 선(-)이 아닌 점(・)이었기 때문에, 필기를 쉽게 하는 과정에서 쓰는 방향이 두 갈래로 나누어졌기 때문이다.
  • 옛 한글 체계에선 ㅎ의 쌍자음으로 가 존재했다.
  • 초성체에서는 웃음을 나타내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비웃는 뉘앙스를 가지게 될 수도 있다. 특히 'ㅎ' 1글자로 쓸 때 그런 인상이 있으므로, 대개는 2~3개 연달아서 "ㅎㅎ", "ㅎㅎㅎ" 같이 써주곤 한다.
  • 한글 이모티콘을 만들 때 「」와 더불어 눈(目)의 모양으로 곧잘 쓰였다. 특히 초성체에서 ㅎ가 웃음을 나타냈기에, 마찬가지로 ㅇ보다는 조금 더 웃고 있다는 느낌을 살려주는 의미도 있었다. (ex : ㅎㅁㅎ, ㅎㅂㅎ, ㅎㅅㅎ, ㅎㅡㅎ)
    • 만화가 고리타는 자신의 작품에 위를 이용하여 '훈민정음맨'이라 명명한, 이목구비를 "ㅎㅎㄴㄹ"로 표현한 방법을 자주 써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