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최근 편집: 2023년 12월 1일 (금) 18:59

가디언 테일즈는 미국의 콩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2020년 7월 16일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되었으며 이후 7월 30일 글로벌 출시되었다.[1][2]

논란

코스튬 당선작 선정 취소

2023년 8월 28일부터 9월 14일까지 '기사님만의 개성이 가득한 코스튬을 디자인해 주세요!'라는 이름의 공모전을 개최했다. 당선작을 실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겠다는 것이었는데 당선자가 과거 트위터에 페미니즘 관련 글을 작성했다는 이유로 당선을 취소했다. 이후 가디언 테일즈 측은 공식카페에 입장을 발표했다.[3]

대사 수정 사태

2020년 7월 30일 시작된 "기사, 학교에 가다" 이벤트 스크립트 중 "이 걸레 년이" 라는 여성 비하 대사가 문제가 되어 8월 2일 패치로 "망할 광대 같은 게"로 수정되었다. 이후 한남 유저들이 공식 카페에서 "영어 대사에도 whore인 걸레년을 없애다니 페미 게임이다" "광대는 한남 비하 단어이다" 라고 주장하며 롤백을 요구했다. 해당 단어를 수정한 직원을 자르라는 주장도 빗발쳤으나 다행히 직원의 신상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카카오게임즈 측에서는 8월 2일에 '한국말로 변역 시 과하게 표현된 대사'를 수정했으나 추가 수정을 검토하겠다고 공지를 올린 뒤 재차 8월 3일 대사 수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사업본부장 이시우 명의로 사과문을 썼다.[4] 이후 8월 5일 새로 나온 공지에서는 실무진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며 관련된 실무진을 교체하고 해당 대사는 "이 나쁜 년이"라는 또다른 여성 비하 대사로 재수정하겠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다.[5][6] 직원의 신상이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에 관련되었다는 이유로 내부 직원을 교체하여 또다른 사상검증 사례가 되었다.

일부 한남들은 게임 내 채팅에서 보이루가 금지어라는 이유로도 반발했는데, 해당 단어는 거의 항상 혐오 표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정당한 금지라고 할 수 있다.[7] 그러나 카카오게임즈는 8월 5일 공지에서 보이루가 '불필요하게' 금지되었다며 이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5]

게임 내 문제들

  • 7-3 서브퀘스트 맵 "서큐버스 마을"에서 서큐버스들이 "드림 테라피"라 이름붙은 서비스 활동을 하는 스토리가 등장한다. 방마다 서큐버스 캐릭터들이 하나씩 서서 컨셉을 잡고 손님을 끄는 발언을 하는 점, "니 언니 쩔더라" 라는 대사가 나오는 점 등이 성매매를 암시하고 있다.
  • 8-2 "설산 재판장"에서 검사 캐릭터가 "모두! 보십시오. 비통한 증인의 눈물을...! 이 보다 확실한 증거가 어디있단 말입니까?!" 라며 성폭력 재판에서의 피해 주장을 비꼬는 대사가 등장한다.

링크

출처

  1. 이도원 기자 (2020년 7월 16일). “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 정식 출시”. 《지디넷 코리아》. 
  2. 이효석 기자 (2020년 7월 29일). “카카오게임즈, 모바일RPG '가디언 테일즈' 글로벌 출시”. 《연합뉴스》. 
  3. “Daum 카페”. 2023년 10월 3일에 확인함. 
  4. 이효석 기자 (2020년 8월 5일). "걸레같은 X" 게임 대사 수정했더니 '페미 사냥'..카카오 난색”. 《연합뉴스》. 
  5. 5.0 5.1 “이번 사태에 대해 추가 안내드립니다.”. 《가디언 테일즈 공식카페》. 
  6. 이효석 기자 (2020년 8월 5일). “가디언테일즈 '페미 사냥'에 굴복…"광대→나쁜X"으로 재수정(종합)”. 《연합뉴스》. 
  7. 이효석 기자 (2020년 8월 8일). “[이효석의 게임인] 가디언테일즈 채팅에선 왜 '임신'이 금지어였을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