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타니 고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8일 (수) 12:34

가라타니 고진은 일본의 사상가, 역사, 건축, 철학 등 전방위 문예평론가이다.

개요

도쿄대학 경제학부, 동 대학원 영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호세이 대학교, 킨키대학교에서 교수, 예일대학교 객원 교수, 현재 콜럼비아대학 객원교수 재직 중이다.

사상

근대성의 이해와 비판[1]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에서 그는 일본의 경우를 포함한 근대문학이 역사의 흐름에서 이어져 온 당연한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일본의 근대문학이란 서구화에 뒤이은 발견이거나 발명품에 불과하다. 이 책에 따르면, 근대문학의 이름으로 발견, 발명된 것들에는 풍경, 내면, 고백, 병, 아동 등 문학적 심상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것이 포함되었다. 예컨대, 내면이 있어서 이를 고백하는 형태로서 문학 작품이 쓰인 것이 아니라 문학이라는 제도가 서구로부터 번역, 수입되자, 사람들은 이를 통해 비로소 고백할 내면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내면으로부터 문학이 발현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이라는 제도로부터 내면이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이 것이 가라타니 고진이 비판하는 근대의 근원이다.

소비자 운동

현대사회에서 마르크스노동운동은 소비자 운동,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횡포에는 불매운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이다.

근대문학의 종언

또한 노동운동이 쇠퇴한 것처럼 근대문학도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근대문학의 종언을 쓴다.

저서

기타

  • 가라타니 고진 봇[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