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익 항공기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8일 (수) 12:17

가변익 항공기(한문: 可變翼航空機)는 항공기의 속도에 맞추어 날개의 후퇴각을 변경할 수 있는 항공기를 이르는 말이다.[1] 가변익 항공기의 날개는 이착륙을 할 때는 직사각형 날개에 가까운 형태이지만 고속 비행때는 후퇴익이 된다.[2]

장단점

가변익은 비행 중의 후퇴각 조정을 직선익, 후퇴익, 델타익 등의 장점을 취하여 이론상으로는 가장 우수한 날개 형태이나 가변익 가동을 위한 작동 장치나 연결부 구조가 복잡하여 가격 및 유지비용이 높아지고 항공기 자체의 무게도 늘어나기 때문에 일부 항공기에서만 채택하고 있다.[1]

항공기

최초의 가변익 항공기는 2차대전 말기 독일에서 개발된 P1101로, 비행중 날개각도의 조절이 가능한 항공기가 목표였으나 완성된 기체는 지상에서 임무에 맞게 각도를 조정한 뒤 비행하는 방식이었는데다 시험기 1대만 완성된 상태에서 전쟁이 끝나 실제 전장에서는 쓰이지 못했다. 대전 이후 미국에서는 F-111을 시작으로 F-14, B-1 등의 가변익 항공기를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이외에 유럽의 토네이도, 소련의 MIG-23, MIG-27 등이 개발, 운용되고 있다.[1]

같이 보기

출처

  1. 1.0 1.1 1.2 “가변익항공기”. 《전쟁기념관》. 2004년 8월 23일. 2017년 10월 28일에 확인함. 
  2. 안석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연구본부 공력구조팀장 (2009년 9월 23일). “날고 싶다면 날개를 꺾어라!”.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