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8일 (수) 13:30

건조한 공기에 습도를 증가시키는 가전제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다중이용 시설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기도 했다.

분류

습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에 따라 초음파식, 가열식, 자연기화식의 세가지로 분류된다.

초음파식

초음파로 물을 진동시켜 물방을을 작게 쪼개서 뿜어내는 방식이다. 액체 상태의 아주 작은 물방울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손가락으로 물방울을 튀기거나,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물에 있는 각종 세균, 화학성분들이 걸러지지 않고 물방울에 섞여 흩어지게 되며, 이는 여러 감염이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원인이 되었다.

가열식

물을 가열해 증발하는 수증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전자 물을 끓이는 것과 유사하지만, 굳이 끓일 필요까지는 없다.

자연기화식

가습필터에서 자연스럽게 증발하는 수증기로 습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보통 필터에 바람을 불게 해서 수증기를 뿜어내며, 가열식에 비해 차가운 수증기가 분사된다. 수건을 건조하는 것과 유사하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