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자아

최근 편집: 2019년 4월 1일 (월)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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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회학자 쿨리(Cooley, 1864-1929)가 자아의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데 사용한 사회심리학 개념으로 '영상적 자아'라고도 한다. 쿨리는 타인과의 상호 작용에서 타인에게 미친 자아의 상, 혹은 타자의 반응 속에서 형성되는 자아의 상을 중심으로 자아가 형성된다고 했다.



쿨리가 말하는 ‘거울에 비친 자아’에 의하면 사람은 다음의 세 가지 단계에 의해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첫째,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상상한다. 둘째, 그 모습에 대한 타인의 판단에 대해 상상한다. 셋째, 자부심이나 굴욕감과 같이 타인의 판단으로 인해 생긴 자기감정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며 자아가 성장한다.
거울에 비친 자아는 인간 고유의 시스템인데,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바람직하게 생각해 주고, 나의 행위를 긍정적으로 인정해 준다고 느끼면 자신을 긍정하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하게 생각하게 된다. ‘거울에 비친 자아’는 어린 나이에 시작되어 모든 사회적 상호작용이 정지되지 않는 한 자신의 자아에 대한 수정을 절대 멈추지 않아 한 사람의 삶의 전체에 걸쳐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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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어 교육을 위한 의사소통 이론, 사회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