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씨식물

최근 편집: 2023년 5월 18일 (목) 09:04

裸子植物, gymnosperm

종자식물(種子植物) 중 씨에 보호기관(씨방)이 없는 식물로 속씨식물에 상대되는 분류이다. 약 3억 년 전 고생대 석탄기로부터 무성했던 목본식물에서 시작되었으며, 꽃은 암꽃, 수꽃으로 구별되는 단성화이고 꽃잎과 꽃받침이 없으며 풍매화이다. 가루받이 때 꽃가루가 밑씨 위에 바로 붙는다. 꽃잎은 없으며, 줄기에는 부름켜가 발달하였으나 물관이 없고 헛물관을 갖는다. 부름켜가 발달하여 줄기가 굵고 물관이 없어 조직이 단단하므로 건축재·제지용 펄프·향료·약품재료 등으로 이용된다. 한국에는 6과 19속의 50여 종이 자라는데, 소나무, 향나무, 노간주나무 등의 소나무과와 측백나무과, 은행나무 등의 식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