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모자의 아틀리에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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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고깔모자의 아틀리에》(일본어: とんがり帽子のアトリエ)는 쿠레이시 야코의 만화이다. 일본의 만화 잡지 《MORNING TWO》에서 월간 연재 중이다. 단행본으로는 일본 기준 2019년 5월 현재 5권까지 발간되었으며, 한국에는 3권까지 발간되었다.

줄거리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 코코는 옛날부터 마법사를 동경해 왔다.

하지만 마법사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면 마법사가 될 수 없고, 마법을 거는 순간을 봐서는 안 된다….

그 때문에 마법사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한 코코.

그런 어느 날 마을에 찾아온 마법사 키프리가 마법을 쓰는 모습을 보고 마는데―.

이것은, 마법사를 동경하는 소녀에게 찾아온 절망과 희망의 이야기.

등장인물

주역

코코

작품의 주인공. 원래는 양장점의 딸로, 마법을 동경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에 성의 장터에서 챙모자를 쓴 수상한 상인에게서 마법 그림책과 펜을 사게 된다. 그 책을 읽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그저 동경하는 마음만을 품고 있었지만, 우연히 마을에 들른 마법사 케프리가 마법을 거는 모습을 훔쳐보고 마법은 그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방에서 몰래 그림책의 마법을 따라 그려 보다가 석화 마법을 발동시켜, 집과 엄마를 돌로 만들고 만다. 이를 목격한 케프리에게 기억이 지워질 뻔하지만, 케프리에게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서 케프리의 제자가 된다. 마법을 열심히 배워서 돌이 된 엄마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지 마법과 챙모자에 얽힌 '알지 못하는 자'로서 마법사의 제자가 되었기 때문에 주위의 다른 마법사들에게 백안시되지만, 기본적으로 마법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뚜렷한 목표와 마법에 대한 동경으로 마법을 빠르게 익혀나가고 있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마법을 익혀 온 다른 마법사들에 비해 실력이 뒤떨어져 방해가 된다는 초조함과, 엄마를 돌로 만든 죄책감에 의한 정신적인 압박이 상당해 악몽을 꾸기도 한다.

챙모자에게 이유 모를 관심을 받고 있다. 코코의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챙모자의 개입에 의한 것이 많다.

케프리

코코의 마법 스승.

알지 못하는 자(일반인)였던 코코에게 마법을 쓰는 장면을 들켜, 코코가 금지마법을 사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코코의 기억을 지우려고 했으나, 코코가 챙모자를 추적하는 단서가 된다는 사실에 코코를 제자로 받아들인다.

마법사들 사이에서는 문제아 취급을 받는다. 금지 마법을 추적하는 일 자체가 위험하고 금기를 어기기 쉬운 일이기 때문인 듯. 챙모자를 추적할 단서를 위해서는 다른 마법사의 기억을 지워버리기도 한다.

마법은 직접 사용하면서 익히는 것이 제일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제자들에게 마법을 가르칠 때도 요리나 사과 따기 같은 실생활에 응용하기 좋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가르치려고 한다.

케프리의 아틀리에 소속

애거트

케프리의 제자. 코코의 룸메이트.

검정색 곱슬머리를 가졌다. 날카롭고 냉정한 성격이다. 실력도 경험도 없는 '알지 못하는 자'가 제자가 되는 것이 얼토당토않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코코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마법 실력은 수준급이지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초조해한다. 유명한 마법사 일족인 애크롬 가문 출신이지만 재능이 없다는 말을 듣고 일족의 제자로 받아들여지지 못했기 때문. 뛰어난 마법사가 되어 가업인 도서의 탑 사서직을 얻고 싶어 한다.

테티아

케프리의 제자. 핑크색 트윈테일을 하고 있다. 목표는 세상을 여행하면서 마법으로 사람들을 돕고, 전 세계의 언어로 "고마워"라는 말을 듣는 것. 고맙다는 말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모두 기쁘게 해 주기 때문에, '기쁨은 언제나 트윈테일'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정식 마법사가 되면 뿔이 두 개 달린 고깔모자를 디자인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리체

케프리의 제자. 하늘색 긴 머리카락을 가졌으며 항상 의욕 없어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시험을 싫어하고 마법을 억지로 그리는 것을 질색한다. 하지만 마법 실력은 좋은 편. 특히 작은 마법진을 연달아 빠르게 그리는 재주가 뛰어나다.

오르기오

케프리의 친구이자, 아틀리에의 망꾼의 눈. 지방의 아틀리에에서 문제가 생겨도 은폐되는 일을 막기 위한 역할이다. 하지만 모질지 못한 성격이라, 금지마법에 얽힌 코코를 당장은 눈감아주기로 한다.

코코가 가장 처음 본 마법인 밟으면 빛나는 바닥돌을 만든 사람. 코코는 이 마법을 보고 마법을 동경하게 되었다.

별의 검 소속

노르노아

마법 도구 상점 '별의 검'의 주인인 노인 마법사. 상점 한 가운데에 마법 잉크의 재료가 되는 은엽수를 기르고 있다.

타타

노르노아의 손자. 상점 일을 돕고 있다. 세상의 색이 모두 은빛으로 보이는 은채증을 앓고 있어서, 시각을 중시하는 마법사가 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말을 듣고 있다. 하지만 가게에 있는 마법 재료의 모양과 위치를 전부 외우고 있을 정도로 지식이 뛰어나며, 내심 마법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설정

마법
태어날 때부터 마법사인 사람만이 걸 수 있는 것. 평범한 인간은 마법이 걸린 도구만을 얻어서 사용할 수 있다. 마법을 거는 순간은 누구에게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적절한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마법의 힘을 이용한 전쟁의 참상에 질린 세 명의 현자가 모여 마법사라는 이름을 짓고,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고 소수의 제자들에게만 마법을 전수하게 된 것. 3현자가 비밀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금지마법을 지정한 날을 결탁의 날이라 한다.
마법은 마법 잉크로 마법진을 그려서 사용한다.
마법진
마법을 일으키는 도형. 중앙의 , 주변의 화살, 그리고 문과 화살을 에워싸는 원형의 으로 구성된다. 문의 종류에 따라 마법의 성질(불, 물, 바람, 빛 등)이 결정되며, 화살의 모양에 따라 마법의 형태와 방향, 크기가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진을 닫으면 마법이 발동된다.
금지마법
결탁의 날 이후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마법. 기본적으로 인간의 신체에 직접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모두 금지마법이다. 단, 비밀을 지키기 위한 기억 제거 마법만은 예외이다.
금지마법 지정에 끝까지 반대했던 마법사들 중에는 치유마법을 사용하는 선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고깔모자
마법사의 증표. 마법사의 긍지의 상징이자, 마법을 악용하지 못하게 하는 족쇄이기도 하다. 견습 마법사 때에는 스승이 정해 준 모자를 쓰지만 정식 마법사가 되면 디자인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얼굴을 가리는 챙을 달아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챙모자
흔히 마녀 모자 하면 떠올리는, 챙이 달린 모자를 쓴 마법사들. 금지마법을 연구하고 사용하는 마법사들의 집단이다. 마법을 자신의 신체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몸에 마법진을 문신으로 새기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마경단
마법사들의 규칙 위반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마법을 지키는 마법사'들. 규율을 어긴 마법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챙모자를 추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규칙에 따라 움직이며, 인정이 없고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자들이다.
오망성 시험
마법사 자격을 얻기 위한 5단계의 시험. 제1시험을 통과하면 스승을 모시고 마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제2시험을 통과하면 타인 앞에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제3시험을 통과하면 사서의 시련에 도전할 수 있다. 제4시험을 통과하면 스승에게서 졸업하여 정식 마법사가 될 수 있으며, 제5시험을 통과하면 제자를 받아 마법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제자를 받을 생각이 없는 마법사는 제4시험까지만 치르기도 한다는 듯.
도서의 탑
모든 마법에 관한 서적이 보관된 탑. 지식을 보존하기 위하여, 마법에 관한 책은 쓰는 동시에 복제되어 도서의 탑에 보존된다. 제3시험을 통과한 마법사만이 도서의 탑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인 사서의 시련에 도전할 수 있다. 애거트의 일족인 아크롬 가문이 대대로 사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