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최근 편집: 2022년 2월 2일 (수) 16:56

군기 똥군기 은 상급자가 하급자를 부당하게 괴롭히는 말이다. 상습갈취, 책임전가, 잘못을 덮어씌우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함부로 부르고 인사하라고 군대 부정적인 문화를 빗대기도 한다. 상명하복이라는 수직적인 갑을관계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다.

사례

육아

자녀에게 나르시시즘, 가스라이팅과 군기를 동반하거나, 가해자 입장으로 금군기, 황금군기라고 높여 부르기도 한다. 한마디로 잘못을 합리화한다. 하지만 나이가 더 많다거나, 나중에 더 잘사는 역전을 하게 되면 복수를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집행유예, 징역이 선고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은 역전·복수는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학

대학에서 특정 학과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유명하지만 모델, 연극영화과 [1], 무용과, 체육학과 예체능 학과들이 심한편이다. [2] [3]

학교

청주지역 고등학교 2~3학년 남학생은 음성군 금왕읍 공사현장에서 중학교 동문 1학년 남학생 4명을 30분간 폭행하여 그 중 남학생 1명을 숨지게 하였다. 경찰 조사에서 "후배들이 버릇이 없어서 군기를 잡기 위하여 때렸다." 라고 변명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4명 학생을 포함하여 10명 학생들에 대하여 가담, 동기를 집중수사한 뒤 주동자를 선별하여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6]

모델

  • 강동원
    • "축구부 활동 때보다 모델계 군기가 훨씬 세다."
    • "만 원짜리 지폐 한 장 주고 빅맥 세트 여러 개를 사오라고 시켰다."
    • "마주칠 때마다 90도로 인사를 하였다."
  • 이현이
    • "한혜진과 동갑임에도 6년선배라서 아직도 말을 놓지 못 한다. 한혜진은 나를 '야'나 '현이야'라고 부르는데 나는 한혜진을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당한 설움이 많다."
    • "후배 덕목은 "쫀티"다." [7]
    • "낯선 환경에서 어려운 기색 없이 구는 후배는 예뻐하지 않는다. 쫀티를 위하여 연기하였다."
    • "모델계에서는 뒤에서 옷을 갈아입을 때 후배는 옷을 갈아입기 전에 선배마다 다 찾아가서 인사를 하여야 하는 수칙이 있다"
    • "모델들은 술자리 사석에서도 연차순으로 착석한다"
    • "신문지를 4장으로 나누고 옷을 갈아 입는데 여성용 속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동안 입으면 안되는데 왜 입고 한거야?" 라며 30분동안 서있었어요. 다 어린 선배들인데 정말 기분도 상하고.." [1]
  • 홍진경
    • "후배들 혼낼 때마다 가죽장갑을 끼는 무서운 선배가 있었다. 그 선배가 가죽장갑 끼면 큰일나는 날이었다."
  • 한혜진
    • "뉴욕에 가기 전 7년 동안 쇼가 끝날 때마다 후배 모델 전원이 집합을 했다. 그런 악습 고리들을 송경아, 장윤주 언니가 끊었다." [8]
  • 이혜정
    • "모델들의 수칙은 스킨색 속옷을 입어야 하는데 누군가 땡땡이를 입어 선배가 화났다. 자수하라고 하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아 모델 전부 화장실에 집합했다. 그리고 경력순으로 일렬횡대로 선 뒤 선배가 바지를 벗겨 속옷을 하나하나 검사했다."
    • "한 사람이 실수하면 집합해서 모두 혼났다. 그런데 한 순간에 그런 분위기가 사라지더라."[102]
    • "25살에 모델계에 데뷔했는데, 17살짜리 선배가 집합을 해서 갔다. 가서는 경력순으로 서서 혼나는데 내가 맨 끝에 서더라."
    • "선배랑은 함께 거울도 보면 안 됐다."
  • 이영진
    • "쇼의 참가 모델의 캐스팅을 예전엔 고참 모델이 선발했다. 이 때문에 선배의 영향력과 위계질서가 더 강했던 것 같다. 요즘엔 모델 매니지먼트사가 그 일을 하기에 약해진 것이다. 그때가 체계는 확실했지만 분명히 폭력성과 모멸감은 존재했다. 일장일단이다."
  • 김영
    •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신인시절에는 선배들 수발을 다 들곤 했다. 쇼에 함께 서는 선배의 콘티까지 내가 숙지해야 했다."
  • 송경아
    • "장윤주랑 나는 선배들이랑 눈만 마주쳐도 혼이 났다. 시선은 언제나 15도 아래로, 인사는 90도였다."

프랑스

사립 학교 에덱에 다니는 뽈은 요트경주동아리에 가입하였다. 신입생 환영회 날이었다. 25명 신입생들을 소집하고, 인터뷰를 받고 지하창고에서 각자 역할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신입생들에게 주어진 업무는 술 사오기였다. 신입생 손목에 묶은 채 술을 계속 마시면서 "샌드위치를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조금만 느려도 선배들이 뒤통수를 가차없이 내리쳤다. 동그랗게 앉혀서 술먹이고, 남은 음식을 다 먹으라고 윽박질렀다. 무릎을 꿇리고, 남학생들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하였다. 그 중에서 뽈은 기억이 끊겼는데 다음 날 2층 건물에서 떨어진 채 발견됐다.

에덱에서는 "향후 지원도 끊고, 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퇴학시키겠다" 라고 밝혔다.

비주타주, 신입생이라는 말 기원은 14세기부터 시작됐다. "학생들에게 굴욕적이고 여성혐오적인 행동을 하자" 는 주장이 나와 지금까지 이어졌다.

2010년 여학생이 새벽 숲에서 강간 당한 채 발견됐는데, 이도 비주타주 때문에 생긴 일이다. 하지만 경범죄로 6개월, 벌금 1000만원만 내고 끝났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에서 50m 나 되는 연못에서 수영 훈련을 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불빛이 3분동안 꺼져 일어났다.

죠슬렝이 비주타주가 있던 날 8층에서 떨어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6일만에 사망하였다.

벨기에 리에즈 수의과학교 신입생인 프랑스 여학생도 강제로 물을 마신 결과 기절하여 병원에 옮겨졌다. 뇌 부분적 손상을 입었다.

<비주타주반대 국내협회>가 있지만, 제소는 31건, 법정은 6건으로 불과하다. 형법으로 처벌은 2건에 불과하다. [9]


원인

원인은, 가해자가 편하기 때문에 한다. 이런 부류 사람들은 대부분 강약약강이기 때문이고, 잠깐 그래도 괜찮다, 나한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오만함 때문이다. 아니면, "라떼는 군기 있었는데 너희들은 진짜 편하다?" 라는 보복심리도 있을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군기 본질에 가깝다 는 의견이 있다. 정당하다는 인정을 받으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겠다" 는 소유욕으로 가혹행위에 희열을 느끼게 된다. 권력중독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노력을 하면 분명히 하지 않을수 있고, 개선될수 있다. 모든 권력자들이 다 군기, 권력중독처럼 살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검열, 신경전이라고 보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한다. 경쟁 사회에서 "내가 최고가 되려면 저 인간을 이겨야 하고, 눌러야 하니까" 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괴롭힌다는 의견도 있다.

개그계에서 NG가 나면 준비한 의견이 공중분해 되어버리기 십상이다. 연기라서 흐름이 끊기면 분위기를 다시 만들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신입 코미디언은 엄격한 군기 잡기는 오랜 문제로 제기된다.

의료계 경우 사소한 실수로 사람 생명이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군기 문화가 만연하다. 참고로 1980년 ~ 1990년 당시 의료계에서 여성의학과가 심하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그냥 핑계를 둘러댈 뿐이지 군기, 가학행위에서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실수하더라도 혼나면, 맞으면 정신차리겠지"라며 구제본능, 사람을 혁명 하는 수단 따위로 보는 사람이 있다면 군기 자체를 없애기는 힘들다. 한마디로 "군기가 있어야지 잘 돌아간다", "사회에도 군기가 필요하다" "요즘은 군기가, 가스라이팅이 없다보니 아이들이 예의가 없어" 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어떤 회사에서도 군기를 권장하는 회사도 없다. 솔직히 상급자, 권력자 입장에서는 솔직한 심정을 듣기도 싫고, 본인 잘못된 점도 고치지 싫고, 시간도 아깝고, 혹여나 하급자 어려움에 도움을 주면 힘들기 때문이라는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그냥 군기를 잡는다.

그러면 그럴수록 회사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자꾸 하급자가 상급자 눈치를 보는 상황이 생기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의견들을 모아 성장하는 회사라면 계속 신제품은 안나오고 그냥 예전 제품으로만 겨우 회사가 운영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 운영 자체가 흔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동조자, 방관자들은 "라인을 잘 타야지" 라며 이 군기, 나르시시즘, 가스라이팅을 견디며 옹호하는 편이다.

한발짝 나아가 그동안 군기를 잡고, 공산주의, 군사 정권이 역사적으로 호평을 받는 일은 결코 없었다. 사회에, 집단에 군기가 있어서 좋다는 말은 사실 핑계에 가깝다.

원칙적으로 계급으로 사람 지위를 나누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다. 범죄로 처벌시켜야 하지만, 현장은 폐쇄적이다보니 행위 방조만으로도 군기는 점점 더 커져간다.

오해

"무식하니까 군기나 잡는다" 고 할 수 있지만, 의료계 여성의학과가 가장 군기가 심하고, 법조계, 대·공기업도 다 똑같기 때문에 상식과는 관련이 없다. 그러면서 "배운게, 있는게 더한다"는 소리도 있다.

비판

이에 헤럴드경제에서 30대 직장인은 "우리 딸이 12월생인데 벌써 2살이 되어 말이 안된다.", "한국식 나이는 고유한 문화인데 불편하다고 버리자면 아예 우리 식을 다 포기하고 서양에 편입되어야 낫다." 는 의견이 대조된다고 보도하였다. 사실 한국처럼 나이에 민감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도 희귀하다.

시비가 붙었을 때 "야, 너 몇학년이야" 라는 비상식적인 발언이 서슴없이 나오고, 빠른년생, 대학을 늦게 들어온 새내기를 서열정리하기 바쁘고, 교통정리로 애를 먹기도 한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이야기이겠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비합리적이고 예의 없는 행동에 불과하기도 하다. 라고 보도하였다. [10]

대처방법

    • 항의하고, 당당하게 맞서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군기가 아직도 있고 먹힌다고 생각하나?" 라는 반감을 가지고 있다면 "그동안 아무도 나한테 못 덤볐어" 하고 으스대는 가해자들을 당황시킬 수 있다. 처음에는 불이익에 무섭겠지만, 솔직히 불이익은 없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군기 문화 자체가 청산될수도 있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대응하여야 좋다. 혹여나 이런식으로 하였는데 불이익주고 시달리게 한다면 진지하게

    • 사법처리

대신 증거를 수집하여야 하고, 피·가해자 상관없이 재판은 상대적으로 오래 지속되고 결론이 나기 굉장히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힘들다는 각오는 필요하다.

  1. “충남대 무용과 똥군기 실태”. 2022년 2월 2일. 2022년 2월 2일에 확인함. 
  2. “신입생 잡는 대학 내 ‘똥군기’ 도 넘었다”. 2017년 2월 28일. 2022년 2월 1일에 확인함. 
  3. “MT에서 선배에게 맞은 대학생 엿새 만에 사망”. 2011년 3월 19일. 2021년 9월 20일에 확인함. 
  4. “신입생 잡는 대학 내 ‘똥군기’ 도 넘었다”. 2017년 2월 28일. 2022년 2월 1일에 확인함. 
  5. “신입생 잡는 대학 내 ‘똥군기’ 도 넘었다”. 2017년 2월 28일. 2022년 2월 1일에 확인함. 
  6. “[종합]"버릇 없다"…중학교 후배 폭행치사 고교생들”. 2021년 9월 20일에 확인함. 
  7. 선배에게 쫄아있는 티가 난다.
  8. 《(ENG/SPA/IND) Han Hye Jin Speaks on Korean Model Industry - Hierarchy & Struggles | #Diggle》, 2022년 2월 2일에 확인함 
  9. “알몸으로 기어다니기... 무서운 프랑스 신입생환영회”. 2013년 11월 28일. 2021년 9월 20일에 확인함. 
  10. 양대근. “[나이 두살 줄이자-후기①] “나이는 벼슬이 아닙니다””. 2021년 9월 2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