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

최근 편집: 2023년 8월 1일 (화)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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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마(house centipede)는 그리마과(Scutigeridae, 표준어: 그리맛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의 총칭이다[1]. "그리마"는 순우리말로, "그르매", "설레발이", "돈벌레" 등의 이명이 있다.

언뜻 보면 지네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지네보다 다리가 훨씬 가늘고 기며, 중간에 위쪽으로 한번 꺾여있다.

생태

덥고 습하며 구석진 곳을 선호한다. 혐오스러운 생김새 때문에 종종 퇴치의 대상이 되곤 하나, 사실 그리마는 바퀴벌레의 천적이며 그 외 집안에 생기기 쉬운 해충들을 잡아먹고 사는 생물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박멸할 정도의 능력까지는 없어서, 그리마를 섣불리 잡았다가는 바퀴벌레가 꼬이게 될 수 있다.

다른 해충들과 달리 번식력은 낮고, 인간을 겁내어 피해다니는 성향이다. 단지 시력이 좋지 못하여 간혹 맞닥뜨리게 되는 일이 있다.

기타

  • 한국에는 집에 그리마가 출현하면 앞으로의 금전운이 좋을 것이라는 미신이 있어 예전부터 그리마가 돌아다녀도 죽이지 않았다.

출처

  1. 위키백과 "그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