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유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10:37

급유란 연료로 쓸 목적으로 기름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항공 분야에서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할 때, 또는 기계에 연료를 공급할 때를 지칭하여 사용한다.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은 주유라고 부른다.

항공기의 급유

항공기에 급유를 할 때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급유량을 정한다. 특히 장거리 운항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기의 자체 중량, 운항 거리 및 그리고 당일의 운항 환경(고도, 풍향, 기상 등) 등에 따라 급유량이 결정되며 항공기 구조상 이착륙 가능 중량 가운데에서 잔여분이 화물의 탑재 가능한 중량으로 산출된다. 이를 그날의 페이로드(Payload)라 부른다.

공항에 사정이 있어 비상시 우회를 한다든지 악천후로 인해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한다든지 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넉넉한 양을 급유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무거워지면 비행을 하기 어려우므로 경유지에서 급유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항속거리가 우수한 기종들이 등장하여 이런 경우가 예전보다는 줄었다.

반대로, 항공기가 불시착할 때에는 항공유가 폭발성 화재를 일으키거나 작은 불을 대형 화재로 키워 인명피해를 가중시킬 것 또는 랜딩기어가 주저앉을 것을 염려해, 바다 등에 연료를 버리거나 이마저 여의치 않으면 주변을 선회하여 연료를 일부러 소모하기도 한다.

공중 급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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