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08:01
공식 예고편

나를 찾아줘(영어: Gone Girl)는 데이빗 핀처 감독[1]미국 영화로 2014년에 개봉했다. 주연 배우는 로자먼드 파이크(Rosamund Pike)[2]벤 에플릭(Ben Affleck)[3]이다. 길리언 플린의 소설 'Gone Girl'이 영화화 된 것이다. 배급은 20세기 폭스.

줄거리

베스트셀러인 소녀의 성장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Amazing Amy)'를 쓴 작가의 딸인 동시에 에이미의 실제 모델인 에이미 엘리엇은 사실은 평범한 작가다. 에이미는, 항상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자신이 성취하지 못한 것을 성취하는, 평범한 자신을 모델로 동화속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것을 보면서 자란다. 그러다 성인이 되고 작가로 활동하던 어느 날, 지루한 파티에서 만난 재기발랄하고 입담 좋은 남자 닉 던에게 빠져든다. 일상적인 공간도 로맨틱하게 바꿀 수 있고, 그녀 자신을 '어메이징 에이미'보다 훨씬 훌륭하고 매력적이며 살아있는 인간으로 대우해주는 닉에게 반해, 그들은 결혼한다. 완벽해 보이는 이 부부의 아름다운 일상. 그러나 어느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는 갑자기 사라졌고, 집 안에 남은 혈흔과 부서진 가구들로 인해 닉은 순식간에 아내의 살인범으로 몰린다. 동화의 실제 모델이었던 점으로 인해 사건은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에이미의 임신 가능성과 닉의 내연녀까지 드러나면서, 닉은 곤경에 몰리게 되니다. 사건의 수사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모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이 부부의 실상이 드러나는데..

주역

페미니즘적 관점에서의 영화 해석

영화평론가 테렌스 레페티(Terrence Rafferty)는 칼럼[4]을 통해 최근 가장 주목받고 뛰어난 추리/스릴러 소설 장르의 대부분이 여성 작가에 의해 쓰여지고 있으며 그 시작이 '나를 찾아줘'의 원작인 길리언 플린의 소설이라고 지적하였다. 나열된 여성 작가들은, 미국의 메건 애벗, 앨리슨 게일린, 로라 립먼, 잉글랜드의 알렉스 마우드, 폴라 호킨스, 소피 해나, 스코틀랜드의 밸 맥더미드, 드니즈 미나, 아일랜드의 타나 프렌치, 노르웨이 카린 포숨, 일본의 기리노 나쓰오다. (물론 그 전에는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있었다.) 레페티는 동일 칼럼에서, 소설들의 내용 또한 여성 주인공이 우울하고 찌질한 남성들을 대담하게 파멸로 인도하는, 즉, 과거에 주로 희생물이나 수동적인 존재, 남자 주인공의 활약과 모험에 대한 트로피로서의 여성이 아닌, 주체적으로 스토리를 이끄는 여성 캐릭터로 존재하게 되었음을 시사했다.

링크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