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농활 대학생 성추행 사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09:22

2004년 충남 아산의 한 농민이 농활대 대학생을 성추행하였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농활대는 철수하게 되었다.

사건 개요

2004년 7월 충남 아산의 지역 농민회는 서울대학교 사회대 농활대와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고 중간에 몇몇 여학생들은 방에 들어가 먼저 잠을 청했는데, 사건의 가해자가 술자리에서 빠져나와 방 안에서 잠든 여학생들 사이에 누워 몸을 더듬었다.[1]

농활 대철수

피해 여학생들은 곧바로 이 사실을 농민회 간사에게 알렸고, 다음날 긴급히 학생회와 농민회의 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이후 사회대 농활대는 전원 철수했다.[1]

잘못된 언론 보도

일부 언론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서울대 농활대가 아가씨라고 불려 철수했다고 보도하였다.[1]

기타

  • 서울대 페미니스트 모임인 Imagine은 자보를 통해 '여성농민들의 삶에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는 아동, 청소년들의 삶에까지 반성폭력의 문제의식을 확장시켜야 한다'며 농활에서 여성주의적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활에서의 반성폭력 운동을 농활대의 여학우를 '위해서' 자치규약을 제정하는 정도로만 협소화시키지 말자. 이는 반성폭력 운동을 수세적이고 방어적인 것으로 만들 뿐이다'라고 지적했다.[1] Imagine은 이 사태를 통해 '우리의 위치를 한걸음 더 전진시킬 수 있는 발전적이고 건강한 논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1]

출처

  1. 1.0 1.1 1.2 1.3 1.4 배하은 기자. “관악 여성운동은 진화한다”. 《서울대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