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기협동조합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21:58
파란색 침구에 누군가 누워있다.
누워있기협동조합이 즐겨 사용하는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의 이모지

누워있기협동조합은 비평 콜렉티브이다. 콜렉티브라는 정체성은 '공동제작소(collective)'로도 바꿔 말할 수 있다. 누워있기협동조합은 제도권 안팎의 지식 공유 회로를 간섭하기 위해 모였다.

활동

세계퀴어시읽기 세미나

누워있기협동조합 세계퀴어시읽기 세미나

10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에 진행된, 한국에 번역 출간된 세계 퀴어 시인들의 시를 읽는 세미나입니다.

세미나 취지

세미나 자료로 고른 시집의 시들은 퀴어한 시이면서 동시에 퀴어 시인에 의해 쓰인 시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 시들을 퀴어/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읽어낼 핑계는 충분한 셈입니다. 이 충분한 핑계의 기쁨 속에서 퀴어/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자유롭게 시를 읽고 비평적 대화를 나누어 봅니다. 시를 ‘퀴어하게 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진행자 소개

진송은 한국현대시를 공부하고 비평을 씁니다.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퀴어/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봅니다.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 모임의 일원으로 퍼포먼스를 기획했습니다. 최근에는 글자를 목소리로, 몸으로, 또 공간으로 끌어내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미나 자료

무용 감상 연습 세미나

누워있기협동조합의 무용 감상 연습 세미나 포스터

10월 한달 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에 진행되었다.

진행자 소개

팔도는 퀴어 아카이브, 혹은 아카이브의 퀴어링에 관심을 두고 문학을 공부합니다. 종종 퀴어페미니즘/퍼포먼스 이론을 해적 번역합니다. 최근에는 드랙 공연에 대한 비평을 썼습니다.

세미나 소개 및 목표

무용 문외한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감상 연습’을 이어 나가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그것에 대해서 비평적 대화를 나눕니다. 이 세미나는 1) 무용 안의 다양한 범주와 경계들을 탐사하기, 2) 무용 향유의 조건(어떤 ‘몸’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3) 작품을 마음껏 감상하고 떠들기를 목표로 합니다.

커리큘럼

  1. 무장애 무용은 어떤 걸까? 어떻게 시도되고 있을까??
  2. 퀴어 하위문화에서 파생된 움직임들을 알아보자
  3. 수전 손택이 사랑한 피나 바우쉬는 누구? 탄츠테아터는 또 뭘까??
  4. 이게 한국무용이라고??

‘시에 대한 단 한 편의 짧은 글 쓰기’ 워크샵

누워있기협동조합의 ‘시에 대한 단 한 편의 짧은 글 쓰기’ 워크샵의 포스터

11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에 진행된 워크샵.

워크샵 목표

시집 한 권이, 더 소박하게는 단 한 편의 시가 여러분의 주머니 속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삶의 다양한 장면을 만날 때마다 이 문장이 되었다가 저 문장이 되는 단어 상자처럼 기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곱씹게 되는 문장과 단어들이 여러분 스스로의 글과 문장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저의 문장과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문장들이 언제나 저를 따라다니면서, 저를 찡하게 구해주고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함께 오래도록 주머니에 넣고 매만질 단어 상자를 만들어 보아요. 진행방식 11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에 구글 미트(Google Meet)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한 달 동안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단 한 권만을 읽고, 단 한 편의 짧은 글을 완성합니다. (시집은 각자 준비)

  • 11월 7일 : 진은영의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눕니다. (3문장 내외로 이루어진 한 문단의 글을 완성해 오는 과제가 있습니다.)
  • 11월 14일 : 진은영의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눕니다. (3문장 내외로 이루어진 한 문단의 글을 완성해 오는 과제가 있습니다.)
  • 11월 21일 : 진은영의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눕니다. (’짧은 글’을 완성하는 마지막 과제가 주어집니다. 진행자인 진송도 함께 글을 씁니다.)
  • 11월 28일 : 워크샵을 순연하고 각자 글을 쓰고 시를 읽는 시간을 가집니다. (=워크샵 진행되지 않음)
  • 12월 5일 : 서로의 글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눕니다.

사이버 테라포밍 워크샵

11월 한달 간 BPD/멘헤라를 주제로 한 사이버 테라포밍 워크샵을 진행한다. 해당 워크샵은 페미위키의 BPD/멘헤라 프로젝트 문서를 활용하고 있으며, 강연, 위키 사용, 아카이빙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누워있기협동조합의 사이버 테라포밍 워크샵 움직이는 포스터

사이버 테라포밍이란?

페미위키 내의 프로젝트 기능을 사용하여 정보와 지식을 아카이빙하는 방식으로 사이버지구(Cyberterra)를 페미니즘적 태도로 가꾸어보는 워크샵입니다. 기수제로 운영되며, 기수별로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필요로 하며 또 흥미를 보이는 주제를 최대한 다양하게 선정하려고 노력합니다. 페미위키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되었습니다.

일정

  • 비대면 반 : 11월 2일부터 한달 간 저녁 7시~8시 반
  • 대면 반 : 11월 5일부터 한달 간 오후 3시~5시

커리큘럼

아카이빙 교육에서는 1) 페미위키 사용법 2) 위키식 문장 쓰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일상에서 경험한 차별과 혐오를 공적인 문장으로 써내는 방법뿐만 아니라 감정과 정념을 공공의 공간에 아카이빙하는 법,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위키들의 개성과 문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에디터톤에서는 1) 아카이빙 계획을 세우고 2) 아카이빙 계획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3) 아카이빙을 진행하고 4) 아카이빙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피드백에 따라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 매회 워크샵이 끝날 때마다 돌아가며 스스로를, 서로를 북돋는 짧은 자조의 시간을 가집니다. 신경정상성 중심의 고독한 세계에서 함께 삶과 생활을 나누어 봅시다.

목표

  1. 생활 학문으로서의 이론에 접근하기
  2. 지식과 문제의식들을 난잡하게 공유하기

를 목표로 한다.

조합원

현재 진송, 팔도, 윤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11월 22일을 기준으로 현재 진송, 팔도, 지미로 구성되어 있다.

관련 SNS 및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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