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최근 편집: 2022년 12월 15일 (목) 03:08
던킨도너츠
설립 1950년
본사 130 Royall Street Canton, MA 02021
대표 데이비드 호프만(David Hoffmann, CEO)
모기업 Dunkin' Brands
업종 식품·요식업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던킨도너츠는 미국 계열사이다. 2020년 美 인스파이어 브랜즈에 8조 8000억에 인수됐다.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유상매입 상장폐지를 시키고,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시켰다. 주식으로 수익을 많이 낸 회사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위생 논란이 일어나고 이 책임을 민주노총에게 누명으로 뒤집어씌우려다가 걸렸다. 소비자 기만에 따른 불매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

위생

21년 9월 29일, KBS 단독보도에 따르면, 안양 공장 5층에서 직원이 제보하였는데, 21년 여름이라고 설명하였다. 영상에서 기름때와 방울이 맺혀있다. 전문가는 "유증기와 산화된 철이 응결됐다고 보인다" 는 입장이다. 그 아래 밀가루 반죽이 있는데, 환기장치에 맺혀있던 때가 묻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김태민 변호사는 "누가 보더라도 불규칙적으로 위에서 낙하하여 떨어졌다고 보이기 때문에, 녹물·기름때가 아니면 튀김 기름이 산화돼 붙어있다가 떨어졌다. 색깔이 옅거나 진하면 시간에 따라 분명히 변화됐기 때문에 아마 설비에 대한 세척이 오랜 기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추정됩니다." 라고 밝혔다. 이에 식품공학과 교수는 "시럽 주변은 미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서 곰팡이일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이에 SPC는 "환기장치는 매일 청소하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청소를 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다." 라고 해명하였다. 제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로 보호 신청을 제출하였다. [1] 그러면서 단독 보도가 이어졌는데, 제보자는 구체적으로 "생산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중간 관리자가 새기름만 교체하여 설비를 계속 돌리라고 지시하였다. 세척도 건너뛰고, 설비를 돌려 초과 물량을 맞추기 위하여서였다." 라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던킨도너츠 60%가 생산되고, 2016년 해썹 인증을 받은 본사가 모를 리 없지만,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강은미 국회의원은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려고 소비자 안전 가치를 저버린 상황이라 SPC 차원에서 사과가 필요하지 않나" 라며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이에 "기름통은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하고 사진도 촬영하고 있는데 담당자가 몰랐을 리 없다" 라며 책임전가하는 해명도 이어졌다. [2] 이에 KBS가 지속적으로 취재를 이어갔는데, 식약처 관계자는 "방울이 반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설비를 보완하라고 권고하였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 위생점검에서 점검 결과가 나오지 않아 더이상 말을 아꼈다. [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누명

SPC는 "안양공장 도넛 제조 공장 CCTV 확인 결과, 직원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소형 카메라를 사용하여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해당 직원이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주걱으로 긁어내는 행동을 보였다." 라고 주장하였다. 해당 직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노조 던킨지회장으로 알려지면서 언론이나 대중들은 이 충격적인 사실보다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척결을 외치는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오히려 해당 고발자로 인하여 문제가 드러나 식약처 조사 끝에 해당 문제는 사실로 밝혀졌다. [4] 결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가 이런 정황을 하였더라도 애초에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음식을 제조하였다는 사실이 초점인데 여기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게 반누명을 씌우면서 책임전가를 하는 상황이 됐다. 직원이거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거나 상관없이 문제제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자체에서는 이유없는 비난을 감수하여야 하였다. [5]

기자회견

이에 10월 1일 양천구 서울식약청 앞에서 <SPC 던킨도너츠 식품위생법 위반 고발 공동 기자회견> 이 개최됐다. 제보자는 "SPC 도넛이 시민 건강을 해치는 걱정·양심 가책을 느껴서 공익제보를 하게 됐다. 공익제보 후 SPC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공익제보 내용이 조작됐다고 공격하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반죽 생산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생산설비는 24시간 가동된다. 해당 장소에서 근무하던 동료가 야간에 식사하러 가 대신 장비를 보고 있었다. 당일 생산·출고 때문에 기기를 청소할 틈이 없었다. 본사에서 하루 생산 물량을 조절하여주지 않는 청소는 상상할 수 없는 일. 출근하자 공장에서 본사 직원들이 출근을 막았다. 출근 정지 상태를 통보하면서 돌아가라고 하였다." 라고 추가폭로하였다. 이에 강호민 변호사는 "공익제보자 색출도 모자라, 출근을 정지시킨 행위는 명백히 공익제보자 보호 의무를 저버렸다. 제보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영상 분석·설명하는 시간을 준비중이다. 영상을 보는 소비자가 공장 상황을 쉽게 이해하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식약청 권영국 시민단체위원회 간사는 "자신들 잘못을 석고대죄하여야 할 판에 책임전가하며 너무 뻔뻔스럽다. 돈벌이만 되면 무엇이든지 된다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야 한다." 라고 밝혔다.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도 "공장 내에 지저분한 곰팡이가 조작될 수 있냐. 툭툭 쳤다고 영상이 조작됐다면 주장은 심히 악의적. 회사는 기본적으로 국민을 위하여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 전형적인 나쁜 기업 형태다. 엄중한 특별 조사를 촉구한다" 라고 비판하였다. [6]

정황

식약처는 9월 30일 해썹 평가를 시행하였는데 4곳 모두 위생관리 미흡이 확인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조설비 세척소독, 이물관리 미흡, 상부 청소 불량도 발견됐다. 개인위생관리, 제조설비세척소독 미흡이 제적됐다. 제조설비세척 소독이 미흡하고, 작업장 바닥 배수로 청소가 불량하였다. 튀김기 상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작업장 장비 세척소독, 냉장시설 온도기록이 해썹 기준에 못미쳤다. 그래서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으로, 3개월 이내 재점검하여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업체 시정 조치 완료 후 재평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

현황

이에 10월 28일 KBS 보도에 따르면, 점주는 "오전 10시 반까지 한명 들어왔어요. 커피 한잔 팔았어요. 와서 도넛을 가져가야지, 도넛은 안 가져가요." "기자회견도 할거라고 하고, 대국민 사과도 할 거라고 하니까 본사를 믿고 기다렸는데 안하였습니다. 저희 손실분에서 계산하면 말이 안되고요. 저는 리콜 개념이라고 본다면 무한대로 하여야 되요" 라면서 30억 보상을 비판하였다. 가맹사업법에는 본사 위법 행위로 가맹점에 손해를 끼치면 배상하는 규정을 계약서에 넣도록 하는데, 던킨도너츠 가맹점 계약서에서는 이 조항이 빠져 있었다. 이에 정종열은 "아예 가맹 사업법에 불공정으로 명시하여 계약서에 규정하건 말건 관계없이 점주님들이 보호받는 제도적 보완이 돼야 한다" 고 비판하였다. 이에 던킨도너츠는 "관련 조항이 빠졌다. 고치겠다" 는 입장이다. 현금으로 직접 보상하는 방안은 검토중이다. [8]

21년 12월 9일, 안양동안경찰서는 던킨도너츠 SPC 비알코리아가 제보영상 조작여부를 밝혀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여 공익제보자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였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동조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미 던킨도너츠 5곳 모두를 해썹 기준 부적합을 판정하였다. 경찰이 문제 삼은 부분은 공익제보자 영상 40분중 2초로,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무리한 기소의견 송치다. 검찰에 경찰 기소 의견을 반박하는 의견서를 제출하였고, 검찰에서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라고 규탄하였다. [9]

같은 날, 한국투명성기구는 "던킨도너츠 비위생적인 생산실태를 고발하여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여 올해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라고 밝히며 <투명사회상> 을 수상하였다. 공익제보자는 아직도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한다. 투명사회상 심사위원 공동대표는 "오늘 이 투명사회상이 수상자분들에게 그간 노력·희생에 대한 최소한 격려·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공정·투명한 사회는 이분들 노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격려·작은 실천으로 조금 더 빨리 우리에게 다가온다." 라고 밝혔다. [10]

  1. 홍성희. “[단독]① 던킨도너츠 공장 제보 영상..반죽에 기름때·시럽통엔 까만 물질”. 《KBS》. 2021년 11월 4일에 확인함. 
  2. 박찬. “[단독]② 제보자 "오염 알고도 가동"..본사 "정상적 청소했다". 《KBS》. 2021년 11월 4일에 확인함. 
  3. 홍성희. “③ "양심 가책 느껴 제보"..식약처 긴급 위생검사 착수”. 《KBS》. 2021년 11월 4일에 확인함. 
  4. 기자, 박형윤. "민노총 지회장이 던킨 반죽에 기름때 묻혔다"···비알코리아, 제보 영상 조작 수사의뢰”. 2021년 10월 8일에 확인함. 
  5. 김종윤 기자. “던킨 공장 위생 논란..SPC vs 민주노총 '진실게임'. 《뉴스1》. 2021년 11월 4일에 확인함. 
  6. 쿠키뉴스 (2021년 10월 1일). ““곰팡이를 어떻게 조작합니까”…SPC "위조" 공격에 카메라 앞에 선 공익제보자”. 2021년 10월 8일에 확인함. 
  7. 박찬. “식약처 "던킨 안양공장 위생상태 미흡"..해썹도 부적합 판정”. 《KBS》. 2021년 11월 4일에 확인함. 
  8. 전현우. “‘던킨 사태’ 한 달…가맹점 “매출 급감”, 보상안 ‘지지부진’”. 2021년 10월 28일에 확인함. 
  9. 기자, 박종대. “경찰, 던킨도너츠 비위생 제보 영상 촬영자 검찰 송치”. 2021년 12월 10일에 확인함. 
  10. 신동민. “던킨도너츠 비위생 실태 폭로한 공익제보자, '투명사회상' 받아”. 《오마이뉴스》. 2021년 12월 1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