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몬드 마일즈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1일 (토) 00:12

데스몬드 마일즈(영어: Desmond Miles)는 어쌔신 크리드, 어쌔신 크리드 II,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어쌔신 크리드 III의 현대 스토리 주인공이다.

발자취

데스몬드 마일즈는 암살단(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수장인 윌리엄 마일즈의 아들로, 암살단원의 자식이긴 하지만 암살단 가입 의식은 치르지 않았으므로 정식 암살자는 아니다.

어렸을 적에 농장(The Farm)이라는 이름의 은둔처에서 암살단, 암살단의 적인 템플기사단, 암살자의 신조 등에 대해 듣고 자라왔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부모를 음모론에 빠진 괴짜로 생각하고 있었고, 결국 이에 싫증을 느껴 가출하게 된다.

가출 후 부모가 추적 가능한 휴대폰 등은 모두 사용하지 않으며 가명으로 바텐더 일을 해왔으나, 템플기사단의 본거지인 앱스테르고 산업에 납치를 당하게 된다.

어쌔신 크리드

에덴의 조각 중 하나인 선악과(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찾기 위해 관련 조상을 가진 데스몬드를 납치한 워렌 비딕애니머스를 통해 데스몬드 마일즈의 조상 중 하나인 알테어 이븐 라 아하드의 행적을 찾아간다.

알테어의 필요한 모든 행적을 찾은 뒤 혼입 효과를 겪게 된 데스몬드는 기억 속에서 사용하던 매의 눈을 통해 실험체 16호가 남긴 문자들을 보게 된다.

어쌔신 크리드 II

이후 워렌 비딕의 옆에서 연구를 돕던 루시 스틸만의 도움으로 앱스테르고 산업을 빠져나가 암살단의 일원 중 하나인 숀 헤이스팅스레베카 크레인과 조우, 또 다른 조상인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의 행적을 찾아간다.

에지오 아디토레의 행적을 찾던 중 로마에서 이수 시대 사람인 이수 종족의 미네르바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한 실험체 16호가 남긴 암호문을 해독하여 진실도 확인한다.

에지오 아디토레라는 선지자를 매개로 하여 미네르바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직후 앱스테르고 산업의 워렌 비딕과 경비원들이 암살단의 은신처로 쳐들어오며, 이를 저지한 암살단은 이후 마리오 아디토레의 저택인 몬테리지오니로 은신처를 옮긴다.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몬테리지오니 저택에서 에지오 아디토레의 남은 행적들을 조사하며 선악과의 위치를 찾아낸 데스몬드 일행은 로마의 원형 경기장 지하에서 이수 시대의 유적을 발견하며, 여러 퍼즐을 풀어내고 선악과를 얻자마자 이수 종족의 유노이 홀로그램의 형태로 나타나 이수 종족과 인간들의 전쟁에 대해 말해주며, 이후 유노의 조종으로 강제로 루시 스틸만을 찔러 살해한 뒤 정신을 잃게 된다.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정신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는 데스몬드를 이후 연락을 받고 온 윌리엄 마일즈의 판단에 따라 애니머스 안전모드에 밀어넣어진다.

애니머스 안전모드에서 실험체 16호, 클레이 카츠마렉을 만나게 되고, 에지오 아디토레의 장년 시절 시퀀스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또한 안전모드 안에서 어릴적 암살단 은신처인 농장에 있었을 때를 회상하기도 한다.

에지오 아디토레의 여정을 모두 마친 후, 더 이상 애니머스 안전모드의 보안 프로그램을 막아낼 수 없었던 클레이 카츠마렉은 데스몬드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데스몬드는 혼수 상태에서 벗어나 의식을 찾게 된다.

어쌔신 크리드 III

데스몬드 마일즈가 혼수 상태일 때 이동을 지속한 데스몬드 팀(데스몬드 마일즈, 윌리엄 마일즈, 숀 헤이스팅스, 레베카 크레인)은 미국의 어느 동굴에 도착하여 동굴 내에서 이수 시대의 유적을 찾아내며, 유적 앞에서 데스몬드는 다시 정신을 잃게 된다.

혼수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하이담 켄웨이의 행적을 찾아가면서도 애니머스를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하이담을 암살단으로 철석같이 믿고 있던 데스몬드 팀은 그가 템플기사단의 마스터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하이담의 행적을 모두 찾은 뒤, 영국인 하이담과 미국 원주민 지오 사이에 태어난 라둔하게둔의 행적을 찾게 된다.

라둔하게둔의 행적을 찾아가면서도 유적의 에너지원인 배터리들의 위치를 찾아내면 그곳에 가서 하나씩 되찾아왔는데, 마지막 배터리는 데스몬드가 아닌 윌리엄 마일즈가 찾아가기로 하고, 데스몬드는 라둔하게둔의 행적을 통해 유적의 열쇠 행적을 계속 추적한다.

열쇠의 위치를 알게 된 데스몬드는 윌리엄이 앱스테르고 산업에 붙잡혀 감금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윌리엄을 구하러 가게 된다. 이를 계기로 데스몬드와 윌리엄의 부자는 묵었던 갈등을 해소한다.

이후 유적의 문을 열고 들어간 데스몬드 팀은 유적 내에서 미네르바와 유노의 홀로그램과 조우한다. 이들에게서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제안 받는데, 하나는 태양풍을 막아내지 못하는 대신 데스몬드는 태양풍이라는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사이에서 선지자로 받들어져 사후 광신도들에 의해 광기의 시대가 도래하는 선택지, 다른 하나는 태양풍을 막아내나 그 댓가로 생명을 잃고 유노가 부활하게 되는 선택지였다.

데스몬드는 미네르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노가 무슨 짓을 꾸미려 하면 그때 막으면 되니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태양풍을 막아내는 선택지를 고르고 사망한다.

어쌔신 크리드 IV: 블랙 플래그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데스몬드 마일즈의 시신을 회수하고, 데스몬드 마일즈의 DNA에서 뽑아낸 데스몬드의 조상 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의 기억을 토대로 유비소프트와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는 어쌔신 크리드 IV: 블랙 플래그(정확히는 Devils of the Caribbean이라는 이름의 VR 컨텐츠)를 출시한다.

게임 내에서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의 컴퓨터를 해킹하면 데스몬드 마일즈와 관련된 데이터들을 수집할 수 있다.

알려진 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