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08:37
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존 트럼프(영어: Donald John Trump, 1946년 6월 14일 ~ )는 트럼프 기업의 경영인이며, 제45대 미국 대통령이다. 트럼프는 각종 여성차별적, 인종차별적, 에이블리즘적, 반이민 언행과 정책, 그리고 부정 부패 및 반민주적 정부 운영으로 수많은 혐의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로센스타인 부법무장관이 2017년 임명한 뮬러 특검이 트럼프와 러시아 정부가 협력하여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선거에 개입 한 의혹을 조사 중에 있다.

트럼프는 3건의 성추행 및 부부 강간을 사유로 한 이혼 법정소송, 12건의 성추행 고발, 5명의 미스USA 후보에게 성추행 고발을 당한[주 1] 상습적 성추행범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유명하고 부자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성추행을 할 수 있다며 TV 앵커에게 자랑을 했다. 이 중 Summer Zervos의 명예훼손 건을 포함한 일부 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서 민주당힐러리 클린턴에게 총 득표수에서 2.1% (286만 표) 뒤처진 46.1% 를 기록했으나 미국만의 특수한 선거 제도인 선거인단에서 538표 중 304표를 확보해 당선되며, 이로써 미국 역사상 국민표에서 2위를 차지했음에도 선거인단 제도 때문에 선출 된 5번째 대통령이 되었다.[주 2]트럼프의 극적인 대선 당선[주 3]은 같은 2016년에 열린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함께 전세계의 진보 진영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타임즈 지는 그를 2016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하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정치선동가는 절망의 시대에 인기를 끌고 화자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진실도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정치문화를 파괴했으며, 앞으로 그 어떤 것도 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주 4][1] 이에 그 원인 규명과 극복을 위한 연구와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트럼프는 재임 기간 동안 인종차별과 양극화 심화로 비판받는 다수의 정책을 추진했다. 무슬림권의 일부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는 대기업과 부유층에게 대부분의 혜택을 주는 감세안을 통과시키며 미국 의료개혁법(오바마케어)의 핵심 조항을 폐지했다. 그는 또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이후 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늘리기 위해 입안 되었던 Dodd-Frank 법안을 일부 폐지했다.

그는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파리기후협정, 그리고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고 중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 등을 대상으로 관세 긴장을 야기했다.

헛소리

트럼프가 선거 기간 또는 당선 초기에 "약속"했으나 유야무야된 헛소리들은 아래와 같다:

  • "내가 조사해보았는데 오바마가 케냐에서 태어났다는 반박 불가능한 증거가 있다"
  • "세금 감사가 끝나면 바로 세금 보고 내용을 공개하겠다"
  • "오바마가 무능해서 ISIS 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는데 내가 입안하는 비밀 계획을 도입해서 당선 후 30일만에 ISIS 를 없애겠다"
  • "캘리포니아에서 나를 반대한 300만명은 사실 서류미비자들이 투표한 거다. 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꾸려서 불법 투표에 대해 기록을 바로잡겠다", "사실 서류미비자들의 투표를 빼면 내가 총 득표수에서도 이긴 거다"
  • 2017년 1월 13일: "러시아가 내 약점을 쥐고 있다는 스틸 문건은 순 거짓말이다. 90일내로 해킹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내겠다!"

당선 이후

자녀들을 정부 요직에 앉히고 트럼프 기업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2017년

2017년 1월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2]

취임 당일에 2020년 재선을 위한 대선 후보 등록을 했다. 이는 재선을 1년 앞둔 임기 3년차에 등록을 했던 지난 대통령들과 비교되는 이례적인 행보이다. 대선 후보 등록을 함으로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다양한 개입에 대해 "선거 방해" 명목으로 선거법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1월 21일에는 트럼프에 대한 반대 시위에서 시작된 세계 여성 행진이 진행되었다.

2017년 1월 무슬림이 다수인 국가 7개의 국민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입국 금지 조치를 기습적으로 내리면서 항공과 항공사들의 혼란, 전국적인 항의 시위, 그리고 소송이라는 반응을 얻어내었다.[3][4]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거센 반발과 후폭풍을 몰고 온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법원이 급제동을 걸었다.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은 3일(현지시간)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과 비자발급을 한시적으로 금지한 대통령 행정명령의 효력을 미국 전역에서 잠정중단하라고 결정했다. 백악관은 법원 결정 직후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법무부가 법원 명령의 효력 정지를 긴급 요청해 합법적이고 적절한 대통령 행정명령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5]

취임 이후에도 멕시코-미국 간 장벽을 계속 언급했다.

2018년

트럼프는 6월 12일 김정은싱가포르에서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선언문 성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뉴욕 주 법무부 장관 바바라 언더우드는 6월 14일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연방법 위반으로" 트럼프 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6]

뮬러 특검은 6월 3일 트럼프의 전 캠페인 매니저 폴 마나포트가 자신을 겨냥한 DC 건에 증인 방해를 시도한 것에 대해 법원 서류를 제출했다. 마나포트는 2012년-2013년 경 당시 우크라니아를 위한 비밀 로비 조직을 구성 할 때 도움을 준 두 사람에게 최근에 연락하여 이들의 증언을 자신의 그것과 맞추기 위해 거짓말을 할 것을 종용한 혐의를 받았다. 가택 연금 보석 조치 기간 중에 증거 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6월 15일 마나포트는 구속입건 되어 [7] 6월 16일 버지니아 감옥에 수감되었다.[8] 연방대법원은 6월 26일에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2차 개정안을 5-4로 합헌 판결을 내렸다.

이민자 어린이 감금 정책

어린이 감금 시설

트럼프 행정부가 4월에 도입한 이민 단속 "무관용 정책"의 결과로 멕시코 국경을 넘다가 단속국에 의해 감금당한 수천명의 10세 언저리 나이대의 어린이들이[주 5] 부모와 강제 분리되어 임시 수용소 내 철창 속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6월에 대대적으로 알려져[9]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10] 국민의 25%만이 정책을 지지했다.

ProPublica의 구금소 녹취 영상틀:출처

트럼프는 "이건 전적으로 민주당 탓이고 나는 이 정책이 너무 싫다"[11]라고 발뺌하다가 공화당 의회 지도부가 반대 여론에 편성해 추진을 시도한 반이민법안이 부결되자 반대 여론이 조성된지 10일만인 6월 20일에 평소에 하던 버릇대로 요란한 제스처와 함께 정책을 취소하는 행정명령 사인식을 벌였다.

그러나 행정명령에는 지금까지 부모에게서 분리된 2,300명의 어린이들의 부모를 찾아주는 명령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국토안보부는 계속 "아이들을 찾아가는 것은 부모 책임이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아울러 중간에 처리 과정에서 기록이 분실되어 있고 모든 어린이와 부모들의 소재가 불분명한 등 추가적인 문제가 밝혀졌다. ACLU 등 이민자 권익 및 민권 단체들이 개입하고 있다.

Brett Kavanaugh 연방대법원 판사 지명

Anthony Kennedy 연방대법원 판사(나이 81세)가 7월 31일 은퇴를 밝힘에 따라, 공직이 발생하게 되었다. 케네디 판사는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1987년에 임명되었으며, 중도 균형 성향을 보여왔었다. 고르수츠에 이어 이 공석도 젋은 우파 판사로 임명 될 경우, 종신제인 미국 연방대법원이 매우 오랜 기간 6 대 3 우편향을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는 7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Brett Kavanaugh 판사(나이 53세)를 연방대법원에 지명함을 알렸다. 카바노는 현임 판사중에서도 가장 우파 성향으로 파악되고 있다.[12] 임명 승인을 위해서는 연방 상원의 다수 표결(51표)만 있으면 되며, 50대 50이라해도 공화당 부통령이 찬성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50표도 가능하다. 현재 연방 상원은 공화당이 51대 49로 우세한 상황이다. 다음을 참고할 것 미국의 연방대법원 판사 지명 절차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은 성폭행근친상간, 산모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경우 3가지를 제외하고는 낙태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13]

그레타 툰베리 비난

2019년 12월 13일, 도널드 트럼프는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그레타는 자신의 트위터 바이오에 맞받아치는 내용을 업로드했다.[14]

그는 2019년 9월에도 툰베리의 유엔기후정상회의 연설을 조롱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15]

2020년 대선 캠페인

자체 여론조사에서조차 바이든, 워렌, 샌더스 등에게 뒤처지고 있다는 사실이 새어나가자 극구 부인하다가 6월 16일 캠페인의 여론조사 관계자들을 전원 해고했다.[16]

조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했으나, 이를 인정하는 대신 "불법적인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17]

2021년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임을 밝혔다.[18]

조 바이든이 미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을 뒤집자, 불법이민자수가 20년만의 최고치를 갱신하였는데, 이를 두고 "바이든이 우리나라(미국)를 파괴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19]

기사 모음

참고 문헌 및 웹 문서

출처

  1. 2016 Person of The Year: Donald Trump; Why We Chose; Why Time’s Trump Cover Is a Subversive Work of Political Art
  2. 연합뉴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6년 1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는 그 어느 때보다 암울했다”. 《허핑턴포스트》. 
  3. Jessica Schulberg; Ryan Grim (2017년 2월 2일). “트럼프의 '반 무슬림' 행정명령 초안이 공개됐다”. 《허핑턴포스트》. 
  4. 트럼프, “무슬림 미국 입국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5. 연합뉴스 (2017년 2월 4일). “법원이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허핑턴포스트》. 
  6. Matthew Fleischer (2018년 6월 14일). “New York handed President Trump a big fat lawsuit for his birthday”. 《New York Times》. 
  7. Chad Day (2018년 6월 15일). “Judge jails ex-Trump campaign chair Manafort ahead of trial”. 《Associated Press》. 
  8. “Paul Manafort arrives to jail”. 《CNN》. 2018년 6월 16일. 
  9. https://foto.gettyimages.com/news/politics/migrant-girl-the-story-behind-the-viral-photo/
  10. 항의 집회에 참여한 한인 및 아시안
  11. https://www.nytimes.com/2018/06/16/us/politics/trump-democrats-separation-policy.html
  12. https://www.washingtonpost.com/graphics/2018/politics/supreme-court-justice-nominations/?utm_term=.3d7158d4ea91
  13. “낙태: 트럼프, 침묵 깨고 앨라배마 낙태 금지안에 입장 밝혀”. 《BBC 뉴스 코리아》. 2019년 5월 20일. 2019년 6월 16일에 확인함. 
  14. Giedrė Vaičiulaitytė. “Trump Mocks Greta Thunberg For Being Time’s Person Of The Year, So She Changes Her Twitter Bio”. 2019년 12월 25일에 확인함. 
  15. “그레타 툰베리: 트럼프,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에 '분노조절부터 하고 영화나 보러 가라'. 《BBC 코리아》. 2019년 12월 13일. 2019년 12월 25일에 확인함. 
  16. “Trump lanzará su candidatura para las presidenciales de 2020 en un mitin en Florida”. 《Democracy Now en Español》. 2019년 6월 16일. 
  17. “트럼프 “바이든, 불법 대통령된다…대법, 나라 구해야””. 《동아일보》. 2020년 12월 11일. 2021년 8월 28일에 확인함. 
  18. 김수경 (2021년 2월 25일). “트럼프 근황 공개..“골프 치면서 2024년 대선 출마 계획 중””. 《조선일보》. 2021년 8월 28일에 확인함. 
  19. “멕시코 국경 찾은 트럼프 "바이든, 미국 파괴하고 있어". 2021년 7월 1일. 2021년 8월 28일에 확인함. 
  20. “[트럼프 당선..그는 누구]富 물려받아 호텔·골프장 확장..TV쇼 진행 유명세, 여성 편력도 화려”. 2021년 6월 16일에 확인함. 

부연 설명

  1. 2016년 이후 공론화된 것만 나열했다.
  2. 같은 사례로 2000년에 0.5%로 차이로 진 후 당선된 조지 부시, 1888년에 0.8% 차이로 진 후 당선된 벤저민 해리슨, 1876년에 3% 차이로 진 후 당선된 러더포드 헤이즈, 1824년의 3파전 대선에서 10.4% 차이로 진 후 당선 된 잭 퀸시 애덤스가 있다.
  3. 양 후보간 표차가 1% 미만인 4개 주 중 3개 주가 민주당의 표밭으로 간주되던 미시건, 펜실베니아, 위스콘신이었는데 이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선택하면서 선거인단 수 격차에 기여했다.
  4. "타임지는 매해 가장 큰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 올해의 인물로 꼽는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트럼프의 문제는 이 나라가 그 답변에 대해 깊게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중략..) 트럼프는 정치선동가는 절망을 먹고 살고, 진실의 힘은 화자에 대한 신뢰만큼만 강력하다는 것을 미국에 일깨워주었으며, 가려졌던 유권자층의 분노와 두려움을 수면으로 드러내 이들에게 권력을 안겨주고, 지난날의 정치문화를 파괴해서 미래의 정치문화의 틀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트럼프를 올해의 인물에 선정한다."
  5. 이 중 1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5살 미만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