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트

최근 편집: 2023년 6월 16일 (금) 13:06

개요

팬시 래트(fancy rat)는 갈색쥐가 길들여진 것으로 반려동물로서 사육되는 가장 흔한 종의 쥐이다. 팬시 래트라는 이름은 animal fancy(반려동물로써의 판촉을 위해 붙인 이름)나 'to fancy'(좋아하거나 감상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야생 채집 개체가 여러 세대에 걸쳐 길러지면서 유순해지면서 팬시 종류로 불리게 되었다.


팬시 래트는 원래 18세기, 19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유혈 스포츠를 겨냥한 것이었다. 나중에 애완 동물로 길러지면서 다양한 털 색과 무늬를 갖게 되었으며, 전 세계의 래트 애호가들에 의해 길러지게 되었다. 애완동물 가게와 펫 브리더에게서 팬시 래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다른 작은 애완동물들과 비교해서 팬시 래트는 손이 덜 가며 분양가가 저렴하다. 게다가, 팬시 래트는 꽤 독립적이고, 잘 따르고 훈련이 쉽다. 래트는 다른 반려 설치류보다 더 똑똑하다. 건강한 팬시래트는 보통 2년에서 3년 산다.


팬시래트는 생리가 인간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의학 연구에 널리 사용된다. 실험 분야의 래트는 랩 래트라고 불린다.


팬시 래트는 야생의 친척들과 생리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다르며, 다른 일반적인 애완동물보다 전염성 질병의 위험이 더 크지는 않다. 예를 들어 인간이 야생 래트 개체군에 노출되면 모닐리포르미스연쇄(상)간균 박테리아와 같은 병원균을 가정에 유입시킬 수 있다. 그러나 팬시 래트는 야생 래트와는 전염되는 병이 다르기 때문에 팬시 래트는 그런 병을 옮기지 않는다.


팬시 래트의 역사

현대의 팬시 래트의 기원은 유럽 전역에서 래트를 잡아들였던 18~19세기의 래트 포획꾼들이다. 이 래트 포획꾼들은 잡은 래트를 죽이거나, 또는 유혈 스포츠(사냥, 투견 등을 유혈 스포츠라고 부름) 용으로 팔았다. 래트 베이팅은 20세기 초까지 인기 있는 스포츠였다. 래트 베이팅이란 구덩이에 래트를 몇 마리 채운 다음 테리어(강아지의 한 종류) 한 마리가 래트들을 몰살시키는데 얼마나 걸릴지 내기하는 것이다. 래트 포획꾼들과 스포츠를 즐기던 사람들은 특이한 색깔의 쥐들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결국 그들을 번식시킨 다음 애완동물로서 그것들을 팔기 시작했다.


팬시 래트의 원조는 빅토리아 여왕의 래트 포획꾼이라고 자처하던 잭 블랙과 런던에서 가장 큰 스포츠 선술집의 관리인인 지미 쇼이다. 이 두 사람은 많은 색의 변종들을 만들어 냈다. 이 두 사람은 특이한 색의 특별히 "예쁜" 쥐를 길들여서 리본으로 장식하고, 애완용으로 판매했다.


팬시 래트가 공식적인 취미가 된 것은 1901년 10월 24일 영국 아일즈베리 타운쇼에서 메리 더글라스라는 여성이 반려 래트를 국립 마우스 클럽 전시회에 데려오면서 였다. 그녀의 검은 두건같은 무늬의 팬시래트는 최고 상을 수상했고 팬시 래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921년 더글러스가 죽은 후, 팬시래트를 키우는 것은 곧 유행이 지나버렸다. 팬시래트를 키우는 것은 1912년부터 1931년까지는 국립 마우스 클럽의 이름으로 지속되다가 1976년 영국 국립 팬시 래트 협회(NFRS)가 결성되면서 부활했다. 반려 래트는 현재 상점과 사육업자로부터 흔히 구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개의 팬시 래트 모임이 있다.(외국 얘기고 한국은 흔하진 않은 듯)


야생 래트와 팬시 래트의 차이점

팬시 래트는 야생 래트와 다른 아종으로 구별될 정도로 엄청나게 다른 것은 아니지만 몇몇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명백한 것은 모색이다. 야생에서 무작위적인 색 변이가 발생할 수 있긴 하지만 이는 드물다. 대부분의 야생 래트는 진한 갈색을 띠지나, 팬시 래트는 흰색, 시나몬, 블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색을 가지고 있다.


행동학적으로 팬시 래트는 야생 개체보다 더 길들여진 상태이다. 팬시 래트는 인간 곁에서 더 편안해하고, 자유롭게 배회하면서도 자신의 주인을 찾는다고 한다. 그들은 빛과 소리에 대해 적게 반응하고, 새로운 음식에 대해 덜 신중하며, 여러 마리가 좁은 곳에서 사는 것을 좀 더 잘 견딘다. 팬시 래트는 일생 동안 더 일찍, 더 쉽게, 그리고 더 오랜 기간 동안 짝짓기한다. 또한, 팬시 래트는 서로 싸울 때도 야생 래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야생 래트가 벌써 결판 낼 동안, 팬시 래트들은 싸울 자세만 취한 채로 질질 끈다.


팬시 래트의 신체 구조는 야생 래트의 신체 구조와 다르다. 팬시 래트의 몸은 더 작고, 큰 귀는 길고 꼬리는 더 길다. 또한 팬시래트는 얼굴이 덜 날카롭게 생겼다.


팬시래트는 야생 래트보다 수명이 길다. 팬시래트는 포식자로부터 보호 받고 식량, 물, 보호소, 의료를 제공 받기에 수명이 평균 1 년 미만인 야생 래트와는 달리 평균 수명이 약 2 ~ 3 년이다. 그러나 야생 래트는 일반적으로 실험실 쥐보다 큰 뇌, 심장, 간, 신장 및 부신을 가지고 있다. 팬시 래트와 야생 래트는 다른 감염 질환 문제를 가지고 있다. 팬시래트는 바퀴벌레나 벼룩과 접촉한다면 촌충이 옮을 수 있지만, 야생래트는 인간에게 폐렴 구균을 옮길 수 있다.


사회적 행동

일반적으로, 래트들은 꽤 사교적이고 적어도 한 명의 룸메이트가 필요하다. 심각한 행동 문제가 없는 한 래트를 단독으로 키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동배의 같은 성별 래트들을 어릴 때부터 함께 키우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수컷들일 경우 처음에는 약간의 싸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일단 서열 우위의 래트가 결정되고나면 서로 잘 어울릴 것이다. 2주 내지 1개월 이내에, 래트들은 서로 적응하고 친해질 것이다. 래트는 일반적으로 룸메이트들에게 매우 친근하게 군다. 래트들은 심지어 때때로 아픈 래트들을 돕거나 돌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동배이면서 같은 성별의 둘 이상의 래트들은 때때로 투닥거리는 것 외에는 별 일 없이 함께 산다. 동배가 아닌 래트들을 합사할 수는 있지만, 합사 과정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합사 시 래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합사할 시에 각자의 영토가 아닌 중립 지대에서 시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미만인 어린 나이의 래트 두 마리를 합사하는 것이 가장 쉽다. 특히 알파 수컷인지가 정해진 후의 두 마리 이상의 성인 수컷 래트들을 합사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래트들의 합사에 문제가 없는 한, 항상 래트들을 셋 이상의 무리로 키워야 한다. 래트는 무리 동물이며, 한 무리는 셋 이상의 동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품종

다른 반려동물 종에서와 마찬가지로 야생에서 나타나지 않는 다양한 색깔, 코트 종류, 기타 특징들이 개발되었거나 우연히 생겼다. 팬시래트들은 같은 아종에 속하고 따라서 독특한 품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모든 개별 래트들은 모색, 털, 마킹(무늬) 및 체형으로 나뉜다. '루비 눈의 계피 버크셔 렉스 덤보'처럼 매우 구체적으로 분류될 수 있다.


모색

어떤 팬시 래트는 야생 갈색 래트와 같은 아구티 색상(털 하나가 세가지 색을 띰)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다른 쥐들은 검은 모색의 래트 조상으로부터 유래된 솔리드 색(털 하나가 같은 색을 띰)을 가지고 있다. 아구티에 바탕을 둔 색은 아구티, 시나몬, 판(엷은 황갈색)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솔리드 색상은 블랙, 베이지, 블루, 초콜릿을 포함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눈 색깔은 모색의 부분 집합으로 간주되며, 눈 색깔을 조절하는 많은 유전자들이 모색에도 영향을 미치거나 그 반대로 모색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들이 눈 색을 조절하기도 하기에 모색에 대한 정의는 눈 색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기도 한다. 미국 팬시 래트와 래트 협회(AFRMA)는 검은 색, 분홍색, 루비, 오드아이를 래트의 눈색으로 인정한다. 루비는 슬쩍 보면 검게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딥하고 다크한 붉은 색을 띤 눈을 가리킨다.


모색의 이름은 라일락과 판과 같이 더 세밀하게 정의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그 기준은 다른 국가나 클럽 사이에서(심지어 그 내부에서도)다를 수 있다.


마킹(무늬)

팬시 래트의 종류는 여러 다른 무늬에 따라 더 세밀하게 나뉜다. 반려 래트는 모색과 무늬의 조합을 가진다. 무늬의 분류는 흰 털과 색이 있는 털 간의 패턴과 비율을 기준으로 한다. 셀프(완전히 통일된 색, 하얗지 않은 색의 모색)와 히말라야(히말라야 고양이의 무늬처럼 코 위의 점과 발의 무늬를 제외한 완전히 흰색 모색)는 극과 극의 무늬의 예이다.

팬시 래트의 펫쇼에서는 디테일한 용어와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국내 래트들은 그런 모색 기준에 맞춰 사육되지 않는다. 펫샵에서 분양하는 많은 래트들을 그러한 기준에 못 미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표준 무늬는 다음을 포함한다.

버크셔 – 배는 하얗고 등은 색이 있는 무늬

후디드 – 머리에서 등뼈를 따라(부분적으로 꼬리까지 이어지는 것을 포함해서) 끊기지 않는 하나의 지배적인 라인이 있는 무늬

캡드 – 머리만 색이 완전히 있는 무늬

블레이지드 – 캡드 또는 아이리쉬, 버크셔, 셀프를 바탕으로 얼굴 위에 삼각형 모양의 흰색 털이 있는 무늬

베리어게이티드 –  모색의 형태가 특이하고 부조화스러운 무늬. 무늬가 부서지거나 얼룩진 후디드나 무늬가 얼룩덜룩한 블래이지드를 뜻한다.

아이리쉬(또는 잉그리쉬 아이리쉬)– 영국에서는 NFRS가 아이리쉬를 가슴, 또는 앞다리 사이, 그리고 중간 길이에서 끝이 나는 점을 가진 백색의 등변 삼각형이라고 표준을 정했다.  미국 및 기타 국가에서 AFRMA와 같은 클럽은 그와 같은 무늬를 잉그리쉬 아이리쉬로 구분하고, 쥐가 그 밑면 어디든 흰색이거나 대칭적인 성질을 가지면 아이리쉬로 구분한다.

다른 무늬 종류로는 스팟티드 또는 달마시안, 에섹스, 마스키드, 샴(일반적으로 몸에 그라디언트 색상이 나타난다. 샴 고양이처럼 꼬리와 코의 베이스색이 가장 어둡다), 다운언더(배쪽에 단색의 줄무늬가 있는 호주의 래트 종류) 등이 있다.


체형

선택적 번식 덕에 래트에게 나타난 가장 두드러지고 표준화된 신체적 변화 중 두 가지는 만스와 덤보이다. 미국에서 유래된 덤보는 머리의 옆쪽 낮은 위치에 크고 둥근 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가상의 코끼리 캐릭터인 덤보를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 만스 래트는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꼬리가 없으며, 돌연변이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꼬리가 없다는 점을 공유하는 만스 고양이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코트 유형

모색과 무늬에 비해서 비교적 적은 종류의 코트가 있으며,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것은 아니다. 가장 흔한 타입은 노멀 또는 스탠다드로, 성별간 거칠기가 다르다. 수컷은 거칠고 두껍고 거친 코트를 가지고 있는 반면, 암컷의 코트는 더 부드럽고 미세하다. 기타 표준화된 외투로는 수염을 포함한 모든 털이 곱슬거리는 렉스와 더 부드러운 렉스의 일종인 벨벳틴, 그리고 매우 부드럽고 고운 새틴(실키라고도 불림), 그리고 성기고 긴 일직선의 머리를 특징으로 하는 할리가 있다. 이외에 헤어리스 래트처럼 코트의 유형이 아니라 코트의 유무에 따라 분류되는 종류가 있다.


헤어리스

털이 없는 쥐는 털이 없는 정도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렉스 레트들을 브리딩해서 나온 헤어리스는 털이 매우 짧게 자라는 종류부터 완전히 털이 없는 종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헤어리스는 렉스 유전자 둘을 조합하면 생긴다. 렉스는 우성이기 때문에, 렉스인 자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부모만 렉스 유전자가 있으면 된다. 그러나 양측 부모 전부 렉스일 경우 헤어리스를 유발하고, 더블렉스라고 불린다. 부분적으로 털이 없는 래트의 부분 집합인 패치워크 래트는 일생 동안 여러 번 계속해서 털이 빠지고 다시 다른 모양으로 털이 자라난다. 실험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실험실 밖에서 헤어리스를 키우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헤어리스는 신장 및 간 기능 장애와 피부 문제 같은 수많은 건강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선별적 사육과 윤리적 문제

래트 브리더들 사이에서는 선별적인 사육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에서는 쥐를 특정 기준에 맞게 "조형"하거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사육하는 것이 그 팬시 래트를 정의하는 큰 부분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이 과정에서 많은 래트들이 "조형"에 실패해, 다른 이에게로 가거나, 먹이로 팔리거나,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를 도태라고 한다.

헤어리스와 테일리스 래트를 사육하는 것이 윤리적인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꼬리는 쥐의 균형과 체온 조절에 필수적이다. 테일리스는 열조절을 못해 탈진할 수 있고, 장과 방광 조절이 잘 안 되며,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뒷다리 마비나 생명을 위협하는 골반 기형이 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헤어리스는 털이 없어서 긁히는 상처나 추위로부터 덜 보호된다. NFRS와 같은 단체들은 행사장에서 이러한 변종들을 전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제휴 서비스로 광고하는 것을 금지한다.


사육 규제

래트나 그 관련 종은 해로운 생물로 비춰지기에, 해외 수입이 종종 규제된다. 예를 들어, 호주에서는 외래 설치류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다양한 코팅 종류, 색상 및 품종을 외국과 별도로 사육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해당 국가 내에서 구할 수 없다(그 예로 헤어리스나 덤보 종의 래트는 호주엔 없다). 래트가 아예 살지 않는 캐나다의 앨버타 주와 같은 지역에서는, 학교, 실험실, 동물원 이외의 구역에서 팬시 래트를 소유하는 것은 불법이다.


래트의 건강

인간이 키운 래트는 야생에 비해 특정한 건강 위험과 질병에 걸리기 쉬우나 야생에 만연해 있는 특정 질병에 걸릴 확률도 훨씬 낮다. 취약성은 노출 정도, 생활 조건, 그리고 식단 등의 조건에 의해 측정된다.


실내에서 평생을 사는 쥐들은 보통 살모넬라균, 프세오도모나스, 에어로기노사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피할 수 있으며 후자의 박테리아의 경우 살균처리된 물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또한 만성 발진티푸스와 쥐 촌충과 같은 장내 기생충의 확산에 필수적인 바퀴벌레, 딱정벌레, 벼룩과 같은 중간 숙주와 잘 접촉하지 않는다. 게다가 반려 래트 또는 랩 래트는 의료 접근성이 높으며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게 된다.


포르피린은 팬시 래트의 눈과 코 주위에 생길 수 있는 붉거나 갈색의 화학 물질이다. 그것은 말라 붙은 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생쥐의 호흡기가 감염되거나, 스트레스 받았을 때 분비되는 점액과 같은 물질이다. 포르피린은 래트가 몸치장을 하다가 실수로 눈을 긁는 것과 같은 일시적인 눈의 자극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실내에서 생활하면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하지만, 다른 래트들과 가까이 살거나, 부적절한 환경적 요인(예: 온도, 습도)에 노출되거나,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을 섭취하거나 본질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서식지에서 생활함으로써 받는 스트레스는 래트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타이저병, 원생성 감염증 및 유사 결핵은 주로 스트레스를 받은 래트나 어린 래트에게서 나타난다. 추가적으로, 팬시 래트는 폐렴사슬알균에 노출되는데, 이것은 사람이 래트에게 옮기는 동물성 전염병이지 폐혈성 인후염과 관련된 박테리아가 아니다. 인간과 연관된 균인 Phumocytis carinii는 래트의 면역체계가 질병으로 손상되지 않는 한, 래트에게서는 보통 무증상이다. 만약 이 감염이 일어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너무 전문적인 얘기라 번역을 잘 못 하겠음... 정확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링크로...)


래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RCI), 센다이 바이러스, MRM와 같은 여러 질병들은 특유의 높은 전염성이 실험실과 애완동물 가게, 브리더들의 사육방식과 맞아 떨어져서 유행하곤 한다. MRM은 반려 래트보다 랩 래트에게서 훨씬 덜 발생한다.


반려 래트는 또한 높은 열량을 섭취하거나 습도가 낮거나 온도가 높은 곳에 노출되면 뇌하수체 종양이 생길 수 있다. 포도상구균은 주로 피부에 서식하는 양성균군이지만, 사회적, 계층적 싸움에서 생긴 상처와 긁힌 상처에 들어가 궤양성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중성화된 암컷 래트가 중성화 안 된 암컷보다 유방암과 뇌하수체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증거가 있다. 래트의 일반적인 질병과 건강 문제에 대한 연구는 진행 중이다. 래트의  건강과 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식단변화가 있다. 암,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래트 친화적인 슈퍼 푸드를 먹여야 한다.


래트 주인의 전염병 발병 가능성

반려 래트에겐 주인에게 위험한 전염병을 옮길 수 있다는 오명이 있다. 쥐는 패스트를 옮긴다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그렇지만 사실 래트는 패스트를 옮길 위험이 있는 종의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2004년에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의 발병은 팬시 래트를 키우는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많은 다른 동물성 전염병이 그렇듯이 팬시 래트는 일반적으로 야생 설치류 개체군이 집에 침입해서 베딩, 사료, 물 등에 접촉하기 때문에 살모넬라균에 최초로 노출된 것이다.


또 다른 발병 가능성은 서교열이다. 이것은 집에서 기르는 래트들 사이에서는 보기 드문 병이며, 많은 수의 쥐를 대량으로 번식시키는 펫샵의 래트들 또는 자신의 래트를 잘 돌보지 않는 사육자들로인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병은 래트가 걸려도 티가 나지 않지만, 물린 곳이나 긁힌 곳이 감염되어 부어오르고, 열이 나고 구토가 나고 몸이 아픈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는 팬시 래트에 의해 서울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보고했다.(서울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링크된 기사 내용 :

온타리오의 건강 담당 최고 의료 책임자는 3명이 쥐에 대한 노출과 관련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말한다.

David Williams 박사는 장기간에 걸쳐 쥐와 접촉한 사람들 중 서울 바이러스의 세 가지 인간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심각한 건강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서울 바이러스는 쥐로부터 물린 상처나 소변, 대변, 침, 오염된 침구에 노출되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한타바이러스의 일종이다.

관계자들은 온타리안의 건강 위험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고 서울 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서울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증상이 생기지 않거나 아주 가벼운 증상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더 심한 증상으로는 발열, 심한 두통, 등과 복통, 오한, 시야가 흐릿하거나 눈이 빨개지거나 발진이 생길 수 있다.

윌리엄스는 미국 내 다국가 수사와의 연관성을 포함한 질병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24일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5개 주에 위치한 16개의 양성 인간 사례와 쥐 사육업자들이 포함된 쥐 노출과 관련된 유사한 서울 바이러스 발생을 조사하고 있다.

쥐는 서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질병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창작물에서의 반려 래트

소설에서, 팬시 래트는는 종종 가축화되기 보다는 길들여진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캐릭터가 늑대와 친구가 될 때와 비슷하다. 길들여진 반려동물로서, 래트는 악하거나 모호하거나 사랑스러운,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전문 동물 트레이너인 사만다 마틴은 래트는 적응력과 지능, 집중력 덕에 훈련하기에 가장 쉬운 동물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래트 어질리티

래트 어질리티는 팬시 래트를 위한 스포츠다. 래트 어질리티는 기본적으로 개들을 위한 어질리티에 사용되는 장애물의 축소된 버전을 사용한다. 1980년대에 스웨덴에서 유래한 이 스포츠는 테이블 런(래트 주인과 래트가 서로 테이블 반대편에 있고 래트가 최대한 빨리 테이블을 가로질러 주인에게 가야하는 스포츠)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쥐의 민첩성은 두 가지 등급으로 이루어진다. A등급은 초심자인 래트와 래트 주인을 위한 것으로 장애물 추적과 호출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B급은 경험이 많은 래트와 래트 주인을 위한 것이다. 더 어려운 장애물 코스로 이뤄져 있고 호출 부분 대신 래트가 묘기를 부려야 한다.


코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애물 중 하나는 점프 펜스로, 래트가 기어오를 수 있는 수직 장벽이다(점프 펜스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점프하는 경우는 드물다). A-펜스 또는 경사로는 단순한 상하 장애물이다. 슬랄롬 펜스(또는 움직이는 기둥)는 래트가 돌아다녀야할 일련의 수직 막대기로 구성된다. 밸런스 펜스는 좁은 널빤지나 일종의 매달린 통로 같은 것이다. 래트는 땅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서 주인에 대한 신뢰감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애물은 터널인데, 문제는 쥐가 터널 한가운데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시소는 또한 주인에 대한 신뢰도에 따라 움직인다. 쥐는 감히 그것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 시소가 움직일때 래트가 뒤로 돌아 도망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업앤다운 펜스는 슬랄롬 펜스와 비슷하지만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움직인다. 쥐는 막대기를 오르내려야 한다. 몇몇 다른 버전들도 존재하지만, 이게 제일 흔하다.


스포츠에서 중요한 것은 쥐와 주인 사이의 의사소통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쥐를 만질 수 없고 시각적, 청각적 신호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