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보스(섬)

최근 편집: 2023년 8월 1일 (화) 09:44

최초의 레즈비어니즘

그리스의 시인 사포는 레스보스에서 여자친구들과 제자들에게 둘러싸여 살았다.[1] 이 여성들이 무척 행복했고 자기들끼리 살아도 부족함을 몰랐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주목했다.[1] 이에서 유래한 여성들끼리의 사랑을 사포가 살던 섬의 이름을 따 레즈비어니즘lesbianism이라고 부른다.[1]

레즈비언 성지로써의 레스보스

레스보스의 주민 조안나 사바는 (2018년 기준)"10여 년전에는 한 해 1000명 정도 레즈비언이 찾아왔는데, 최근엔 3000~4000여 명이 방문한다"며 "해마다 찾는 단골이 늘면서 매년 9월 레즈비언 축제까지 열고 있다"고 말했다.[2]

섬 주민들은 한 때는 여성 동성애자의 발상지라는 소문이 탐탁지 않았다.[2] 10여 년 전에는 일부 주민이 "레즈비언은 우리 섬의 주민을 일컫는 말인데, 마치 동성애자를 뜻하는 것처럼 사용된다"며 여성단체들이 이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2]기사 Lesbos locals lose lesbian appeal 하지만 관광 수입이 늘자 주민들 분위기도 달라졌다.[2]

출처

  1. 1.0 1.1 1.2 케르스틴 뤼커; 우테 댄셸.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번역 장혜경. 어크로스. 
  2. 2.0 2.1 2.2 2.3 배준용 기자 (2018년 12월 26일). “[현미경] 에게海 레스보스섬, 왜 레즈비언 몰리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