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의 작가 부당 대우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4일 (토) 09:29

레진코믹스의 작가 부당 대우는 2017년 중반부터 레진코믹스와 관련하여 공론화된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개요

창업 초기 "작가주의"와 "성인을 위한 고품격 웹툰"을 표방한 레진코믹스(이하 레진)는, 기성 및 신인 작가를 여럿 영입해 다양한 독자층에게 인기를 끌고, 몇 년 만에 네이버 웹툰, 다음 웹툰의 뒤를 잇는 웹툰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대외에 알려진 긍정적 이미지와는 달리, 레진이 줄곧 소속 작가들에게 갑질·착취를 행했다는 사실아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그 중 조금이라도 대외에 알려진 가장 이른 사건이 2015년의 ‘레진코믹스 대나무숲 사건’이다. 그러다가 2017년 중반의 "미니멈 개런티(MG) 200만원" 논란, 같은 해 8월 24일의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레진의 웹소설 서비스 종료 통보, 9월 18일의 회색 작가의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등의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갈등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짧은 기간 동안 이들 사건이 연이어 드러나자, 트위터를 중심으로 레진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더한층 커지기 시작했다. 레진 규탄 여론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레진에게 피해를 입은 작가 다수가 사실상 트위터밖에는 고발 창구로 이용할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웹툰 작가는 업종 특성상 업무량이 많고 노동 강도도 높아 풍부한 정보를 담은 긴 글을 쓰기가 어렵고, 대한민국에 본사를 두지 않은 트위터는 다른 블로그 등보다는 익명성, 신변 보호가 보장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 7일, 익명 작가의 레진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으로, 작가들도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2018년 1월 11일에는 트위터 계정 〈외주 표준단가 정착을 위한 설문조사〉(이하 표준단가 계정)[주 1]의 주도로 웹툰 및 웹소설 작가와 독자 모두가 참여하는 항의 집회가 개최되었다. 또 1월 30일 레진이 불공정 행위를 고발한 작가 두 명을 고소하자, 다음날에는 표준단가 계정이 2월 6일 레진 본사 앞 항의 집회를 예고하였으며, 2월 1일에는 또 익명의 작가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레진 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만화·웹툰계 여러 단체도 레진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 19일에는 한국웹툰작가협회(이하 웹툰작가협)가 피해 작가들의 발언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뒤이어 웹툰작가협과 한국만화가협회(이하 한만협)가 2018년 1월 20일, 1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레진 사태에 관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1월 23일에는 한만협이 레진 전현직 임직원의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창작계 여러 단체도 연대 행동에 나섰다. 1월 25일에는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이하 한과소련)이 항의에 나선 창작자들과 연대할 뜻을 표명한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1월 30일에는 게임개발자연대(이하 게발련)도 레진의 갑질 사태에 대하여 피해자와 연대를 천명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여러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16년 넥슨의 성우 계약해지 사건 당시에 뒤이어 다시 작가 혐오가 유행했다. 레진 고발에 목소리를 낸 작가 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또 이들 다수가 당시에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고 넥슨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이 "작가 혐오"란 여성혐오와도 연결된다고 할 만하다.

주요 사건

웹소설 서비스 종료에 따른 논란

레진코믹스는 2017년 8월 19일부터 사업 영위가 어려울 만큼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웹소설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히고 작가들과의 계약을 파기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1. 레진은 웹소설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면서 당사와 계약한 웹소설 작가들에게 누적 적자 근거나,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2. 작가들에게 지급해야 할 "선인세"를,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연재 다음달에야 정산하였다.
  3. 종료 고지를 코앞에 두고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고 당선작을 발표했다.

웹소설 서비스 종료의 피해자 중 하나인 비담 작가는 9월 30일, 본인 트위터 계정에 서비스 종료 과정을 정리했다.[2]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레진코믹스 웹소설 종료 및 당선작 계약파기 논란 항목과, 피해 작가들의 트위터 계정 《레진웹소설작가진》을 확인하라.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사건

2017년 1월 15일, 월한강천록 휴재 공지가 올라오면서 회색 작가갑상선암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같은 해 9월 18일, 회색 작가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본사를 방문해 레진과의 계약을 종료했다는 글을 올렸다. 작가는 갑상선 종양이 발견되었는데도 담당 PD가 휴재를 말렸고, 나중에야 암인 것을 알아 치료 시기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1]

이에 9월 19일, 레진이 웹툰 전문 언론웹툰인사이트》를 통해 해명문을 발표했다.[2]

그러나 레진의 입장을 확인한 회색 작가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 레진 측이 1) 자신이 종양일 때의 상황을 별일 아닌 것처럼 치부한 데 대한 해명은 없고, 2) 암으로 인한 작가의 쾌유를 바란다며 자신이 한 말과 다른 말을 하는 데다가, 3) 작가가 거짓말을 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암시하는 데 반론을 제기했다.[3] 더불어 계약해지에 이른 진짜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레진 측의 거짓말이 계속된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4]

회색 작가가 처음으로 고발하면서 다른 작가들도 잇따라 제보하고, 트위터를 중심으로 레진을 비판하는 인터넷 여론이 형성되었다. 웹소설 작가 겸 웹툰·웹소설 전문 칼럼니스트 잠뿌리도 9월 20일, 작가 건강은 아랑곳 않고 원고 마감만 재촉하는 웹툰 플랫폼의 행태를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했다.[3]

9월 20일,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레진이 회색 작가가 검진을 받을 당시의 대화 내역 일부를 공개했다.[5][4]

그러나 회색 작가는 곧바로 레진코믹스의 입장문에 반박했다.[6] 작가는 트위터 계정에 1) 본인이 대회 녹취록, 면담 녹취 파일 등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2) 레진의 거짓말에 한만협 및 언론 접촉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글을 작성했다.

레진은 9월 28일, 월한강천록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게시하고, 실행에 옮겼다. 월한강천록은 2018년 2월 카카오페이지에서 개정판으로 연재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각비 징수 문제

그동안 레진코믹스는 웹툰 및 웹소설 삽화 작가진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연재일을 기준으로 업로드 이틀 전 오후 3시까지 원고를 보내지 않을 경우, 작가에게서 해당 월 최종 정산 금액에서 3%를, 3회 지각 시 6%, 4회 이상은 9%를 삭감하는 방식으로[주 2] "납기 지연 위약금"을 징수해 왔다. 그나마도 본디는 지각 1회당 전체 매출의 5%, 매주 지각 시 최대 25%를 차감하기로 한 것을, 초창기 작가들이 2015년 사측과 수차례 면담한 뒤에야 겨우 월 1회 지각은 지각비 면제를 포함한 현재의 조건으로 개정된 것이다.[5]

레진에서 작가들은 홈페이지 업로드 이틀 전까지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오탈자 교정·수정 등 편집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레진의 논리이다. 작가는 작품을 제출하고 나서도 그동안 PD들에게 수정 연락을 받고 편집을 확인해야 한다.

2017년 9월 19일, 레진에서 《사랑하는 소년》을 연재 중인 제크 작가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지각비 제도의 폐해를 고발하면서,[7] 여러 웹툰 작가들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레진에서 《340일간의 유예》를 연재한 미치 작가도 본인 트위터 계정에 "지각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아 지각비 실상을 잘 몰랐는데, 다른 작가들의 '전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징수한다', '특수 상황에 따른 매뉴얼도 없다'는 주장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서술하고,[8] [주 3] 환댕 작가도 "프리랜서 주제에 무슨 기본급 타령이냐", "본인이 읽고 서명한 계약에 대하여 왜 플랫폼 탓을 하냐"는 트위터 유저의 주장에 "시스템 자체가 기형적"이라며 반박하며 "작가에게는 노조나 협회 등 불공정 계약 시 자신을 보호해 줄 단체가 없다"고 지적했다.[9][10][11]

제크 작가를 비롯한 작가 다수의 고발로 지각비 문제가 다시 대두되자, 레진은 9월 22일, 인터넷 언론 뉴스페이퍼에 "지각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6] 9월 26일 한겨레도 지각비 문제를 보도했다.[7] 레진 관계자는 《일요신문》의 2017년 12월 15일 기사를 통하여, 지각비 조항에 대해서는 "연재 일정을 지킬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해 마련했다", "약속된 날짜에 작품을 제출하지 않는 소수 작가로 인해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판단에 따라 적용했다"고 해명하고, 원고 제출 후 편집에 따른 논란에 대해서는 "레진 측의 과실로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개별 사항마다 서로 만족할 만한 합리적인 운영상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9월 24일에는 웹툰작가협가 지각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12]

지각비 제도의 문제점

지각비 제도에 대해서는 작가들에게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레진이 일으킨 문제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8] 위의 《일요신문》 기사는 "지각비를 그토록 중시하는 레진이 2년 동안 작가들의 해외 수익 정산을 지각한 데 대해서는 왜 지각비를 지불하지 않느냐"는 1차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대중들의 비판을 소개하고, 아울러 "레진은 작품에 문제가 있을 때 검수하면서, 이에 대해 소통을 한 적이 거의 없다", "레진의 과실로 오류가 발생할 때 보상을 지급한다는 것도 '객관적으로 피해 규모가 산정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보상하겠다고 말을 바꾸었다"는 익명의 작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레진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 외에 세부적으로 규정된 바가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각비가 감면 혹은 부가 취소되는 기준도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담당 PD와 재무팀의 이야기가 각각 다르다. 작가들은 다드래기(웹툰) 작가의 사례를 들며, 이미 마감을 늦추기로 한 지각에 대해서도 갑자기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등 레진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꼬박꼬박 징수한 지각비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했는지도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는 점도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일요신문》 기사는 "정확히 어떤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정해 놓거나 지각비 수입이 어떻게 들어가는지 '꼬리표'를 달아 놓지는 않는다", "최종적으로 재무팀이 지각비를 포함한 수익을 확인하지만, 정책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레진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 PD들조차 지각비의 사용과 관리 등에 대해 전혀 몰랐던 사실을 보도했다. 기사는 레진이 용도도 밝히지 않고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상당한 액수의 돈을 지속적으로 작가들에게서 징수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에 따른 대응도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11월 9일, 지각비 폐지를 2018년 2월 1일 부로 시행하겠다는 발표도 작가와 독자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12월 19일 개최한다는 간담회도 전면 비공개라는 점도 작가의 비판을 받았다. 한 작가는 "결국 이날 가장 민감한 문제를 논의하기 때문에 과정도 결론도 모두 비밀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냐", "사측 입맛에 맞는 결론이 내려진다면 그것만 공개할 것 같다"는 씁쓸한 의견을 전했다.

다드래기 작가 대상 갑질 사건

(향후 추가 예정) 다드래기 작가는 월 1회 지각비 면제 조항에 따라 연재 지각에 대한 서류증빙이 의무사항이 아니었는데도, 레진 측에서 증명 서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작가 모친을 여의는 사건이 있었다.

레진의 "지각비 폐지" 발표에 따른 논란

11월 9일, 레진은 지각비 조항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그 대신 그 외의 여러 계약 조건도 수정하겠다는 자세한 입장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었다.[9] 새 계약의 체결 예정일은 2018년 2월 1일로, 새 계약을 체결할지, 지각비가 존재하는 기존의 계약을 유지할지는 작가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고 한다.

레진의 횡포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어 온 작가들은, "이미 지각비라는 명목으로 작가에게서 더 돈을 뜯어간 상황에서,[13][14] 새로운 계약을 운운하는 것은 논란이 된 지각비 제도는 없애는 대신 새로 독소 조항을 넣을 생각이 아니겠느냐",[15][16] "지각비 조항 삭제는 발표 시점에라도 바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이듬해 2월로 미룬 것은 지각비 제도를 정당화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함이 아니냐", "웹툰작가협 등 외부의 개입으로 치부가 드러날 것이 두렵기 때문이 아니냐",[17] "이미 징수한 지각비를 보상하는 문제는 왜 함구하느냐"[18] 등 다방면으로 레진의 방침을 비판하였다.

11월 15일, 잠뿌리가 레진의 지각비 조항 폐지를 비평하는 칼럼을 기고했다.[10] 그러나 이 칼럼은 은송 작가에게 "2년 이상 묵은 지각비 이슈에서 작가들의 고통과 투쟁은 무시하고, 결과만을 놓고 플랫폼의 이른바 '잘한 점'만을 칭찬했다"는 비판을 받았다.[19]

11월 30일, 웹툰작가협이 최근의 지각비 사태에 대하여 입장문을 발표했다.[20] 입장문은 "'소득의 9%' 지각비 폐지는 당연하다"고 레진의 결정을 평가하면서도, 1) 부당하게 지각비를 징수당한 작가들에 대한 보상 방법, 2) 레진의 운영상 과실, 서비스 오류 발생으로 작가가 피해를 입었을 때의 보상정책 유무, 해당 보상정책을 계약서에 명시할 의사 유무, 3) 지각비 제도 폐지 시점을 2018년 2월 1일로 설정한 경위 등에 대하여 레진의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지각비 논란이 다시 대두된 지 1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몇 차례 언론 보도, 웹툰작가협의 답변 요구, 독자들의 성토에도 레진이 마땅한 답변을 내놓지 않자, 레진에게 피해를 입은 웹툰·웹소설 작가와, 이들 작가에 공감해 레진을 비판하던 독자들 사이에서 레진 규탄의 목소리가 더한층 높아졌다. 웹툰·웹소설 작가 다수는 작가에 대한 복지와, 플랫폼의 지각비 징수, 연재 이틀 전 마감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다시금 표명했다.

레바 작가의 지각비 문제 발언

논란이 한창이던 9월 20일 무렵, 레바 작가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레진에는 월 1회는 지각비 면제권이 존재하며, 이는 충분히 좋은 계약 조건"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했다.[21][주 4] 동료 작가들은 일제히 그의 경솔한 발언을 비판했다.[22] [주 5] 이 비판의 배경에는 월 1회 지각비 면제 조항이 과거 과도한 지각비로 피해를 입은 작가들이 레진과 힘들게 투쟁하여 얻어낸 성취라는 사실이 있었다.[23][24] 더불어 레바 본인이 당시 지각비 등 불공정 계약 개선을 위한 단톡방에 참여한 사실,[25] 2016년 2월에는 웹툰가이드 인터뷰에서 웹툰 시장의 불공정한 면을 지적한 사실이 드러났다.[11]

이에 레바는 "1년 반 사이 생각이 사측 입장으로 기울어져 있어 놀랐다", "추후 기형적인 구조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트위터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경솔한 발언을 되풀이함에 따라 트위터 활동을 중지하겠다는 선언도 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9월 23일, 본인 트위치 방송에서 "트위터가 너무 해로운 것 같다"는 시청자의 반응에 "저도 공감합니다." 라며 호응하고, "이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트위터를 방송에서 터뜨려 버리겠습니다." 라며 사과 이행 내용을 개인 방송 소재로 삼는 등,[26] 최근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은 점이 알려져 다시 한 번 비판받았다.

한편 이 과정에서 레진에 《아랫집 제빵사》를 연재한 가갸 작가가 "월 1회 지각 면제권도 일부 작가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니냐"고 주장하였으나, 작가가 계약서를 잘못 읽어 오해한 것으로 드러나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27]

공정거래위원회 불공정약관 시정

2018년 3월 27일, 공정위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지체상금 부담 조항이 불공정약관임을 밝혔다. [12]

작가의 해외 수익금 미지급 사건

《월한강천록》 중국 수익금 미지급

12월 5일, 회색 작가가 본인 네이버 블로그에 2년 동안 월한강천록의 해외(중국) 수익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을 고발하는 글을 작성했다. 고발문에 따르면 레진은 회색 작가에게 다음과 같은 횡포를 저질렀다.[13]

  1. 레진은 작가에게 한 차례 2015년 5월까지의 고료를 정산해 지급한 뒤, 이후 약 2년 간의 중국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작가와 담당자 간 메신저 대화 내역에 "※4회 분량의 정산=2년"이라는 해설이 첨부된 것으로 보아, 레진은 6개월마다 한 번씩 해외 수익금이 얼마인지 고지하고 이를 지급할 의무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2. 수익금 미지급 이유에 대해 "유통사에게서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채로 해당 유통사에 만화 원고를 넘겨주었다"고 거짓으로 변명하고서, 실제로는 매월 유통사에게 수익금, 정산 내역을 받아 놓고도, 회색 작가에게 중국 연재 수익을 지불하지 않았다.
  3. 작가가 항의하자 레진은 작가에게 6개월 후에 수익금을 지불하고 정산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그마저도 처음에는 정산 내역이 없다고 거짓말함), 실제로는 받아야 할 정산 내역 중 단 5개월치만을 작가에게 제공했다.
  4. 작가가 꾸준히 나머지 정산 내역 공개를 요구하자, 레진은 그저 당사 재무팀 메일을 기다려 달라고만 하고는 더 이상 연락하지 않고, 이후 작가의 연락도 묵살하였다(블로그에 담당자의 연락 묵살 정황도 공개함). 결국 작가가 직접 본사에 찾아가고 나서야(이때가 9월 18일) 레진은 작가에게 밀린 2년치 수익을 지급하고, 월한강천록 계약을 해지했다.
  5. 계약해지 이후에도 레진은 회색 작가를 모함하고자 악소문을 퍼뜨렸다.

12월 6일, 레진이 해외 수익금 미지금 논란에 대한 해명문을 발표했다.[28] 그러나 1) "해외(중국) 수익이 국내 수익에 비해 극히 미미했다"며 금전 거래 문제를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사소한 문제로 치부한 점(동시에 그 금액·비율을 멋대로 공개한 점), 2) "계속되는 작가의 전화에 담당 PD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휴직하기에 이르렀다"며 작가의 문의·항의를 묵살한 책임을 작가와 직원에게 전가하려고 한 점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취업정보 전문 소셜 미디어 잡플래닛에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낮은 기업 평점과 나쁜 기업평이 알려져, 레진이 다시금 블랙 기업으로서 지탄받았다.[29]

12월 9일, 회색 작가가 2년 동안이나 중국 수익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에 대하여, 레진의 중국 시장 진출 실패를 그 배경으로 제시한 기사가 보도되었다.[14]

기사는 레진이 텐센트의 '큐큐닷컴', 시나닷컴의 '시나웨이', 산다게임즈의 '유이치' 등 중국 포털사이트에 콘텐츠를 서비스했으나, 웹툰을 구매해 구독하는 독자의 수가 현저히 적었던 사실을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 진출 실패 사실조차 회색 작가의 고발로 알려지고, 2014년 사업 초반에만 언론 보도 몇 편이 나온 뒤 레진의 중국 시장 진출 성과와 관련하여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기사는 또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레진 측에 모든 월별 정산 내역을 전달했다는 중국 에이전시의 입장을 실어 '에이전시의 늑장 정산 탓'이라는 레진의 해명문을 반박했다. 더불어 1) 2013년 6월 총 55억 원 상당이 지원되는 문체부의 중소 웹툰 미디어 사업에 선정된 사실, 2) 2014년 4월 엔씨소프트에게 50억 원의 투자를 받은 사실, 3) 2015년 일본 진출에도 정산 문제가 발생한 사실, 4) 이마저도 작가가 직접 확인한 후 회사를 방문해 항의하고 나서야 형식적인 사과를 받은 사실을 차례대로 소개하며, 정산 문제가 '시스템 미비'나 '의사소통 부재'라는 레진의 해명문을 정면 비판했다.

《청춘로맨스》 일본어판 연재 중단 및 수익금 정산 착오

청춘로맨스》, 《도령의 가족》을 연재한 BV, 미울 작가도 수익 정산 문제를 들고 나왔다. 먼저 그림 작가인 BV가 11월 24일, 레진의 해외 서비스와 해외 정산 정산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레진 작가 카페에 관련 게시물을 작성한 사실을 본인 트위터 계정에 공개했다.[30] 그다음 12월 30일 BV, 미울 작가 공동 명의의 네이버 블로그에 일본 서비스 문제를 고발하는 게시물을 작성했다.[15] 고발문에 따르면 레진은 두 작가에게 다음과 같은 잘못을 하였다.

  1. 레진은 총 105화 완결인 《청춘로맨스》의 일본어판 업로드를 2016년 3월, 50화를 마지막으로 중단하고, 이 사실을 작가와 협의하여 정하기는커녕 작가에게 알려 주지조차 않았다.
  2. 코인 정산이 잘못된 것에 의문을 품고 작가가 레진에 문의하자 처음에는 "검수 목적으로 구매한 3코인이 나중에 구매취소 되었기 때문"이라고 둘러대다가, 작가가 재차 묻고 나서야 "일본 서비스 오픈 당시에는 3코인으로 판매하다가 15년 10월 이후 2코인으로 판매했다"고 해명해 왔는데, 이 일련의 사실도 작가에게 알려 주지 않았다.

《340일간의 유예》 일본 수익금 미지급

한편 블랙리스트 피해 작가인 미치 작가도 12월 1일부터 본인 작품의 수익 정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31][32][33] 아울러 이듬해 1월 1일에는 본인 네이버 블로그에 340일간의 유예의 일본 수익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을 고발하는 글을 작성했다.[16] 고발문에 따르면 레진은, "한국어판과 타 언어판(영어, 일본어)의 코인 가격이 다르다"는 이아루 작가의 고발을 바탕으로 작가가 12월 13일 레진 측에 이메일로 코인 수익 정산에 대해 문의할 때까지 2년 동안, 계약서에 정해진 수익 배분 비율을 착각하여 작가에게 잘못된 수익금을 지급했다. 고발문에서 작가는 레진이 12월 13일까지 2년 동안이나 본인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지도, 올바른 수익금을 지급해 주지도 않은 사실을 규탄했다.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

12월 22일, 그동안 존재한다는 의혹을 받은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가 실재한다는 정황이 《일요시사》의 보도로 드러나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이후 2018년 1월 18일에는, 기존의 블랙리스트 이외에도 다른 작가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강성작가 대응 문건"이 또 존재한다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항목과, 피해 작가들의 트위터 계정 《레진블랙리스트 반대연대》, 작가 연대 트위터 계정《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를 확인하라.

레진의 언론 대상 향응 제공

1월 29일에는 레진이 기자들 "관리"를 위하여 레진 출입기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식사를 하고, 기자의 경조사를 챙기고, 기자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17]

기사에 따르면 레진은 약 1년 9개월 간 기자들에게 접대비, 선물비 등의 명목으로 2153만여 원을 지출했다. 또한 접대를 받은 일부 언론사는 레진 고발 기사를 일절 작성하지 않은 반면, 레진 홍보 담당자와 관련을 맺지 않은 매체들은 적극적으로 레진 사태를 보도했다. 기사는 기자들이 출입처의 홍보 담당자과 식사를 하는 것이 특별하지는 않다면서도, 홍보 담당자와의 친분 때문에 기자들이 제대로 된 고발 기사를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하였다.

기사는 다음과 같이 레진이 향응을 제공한 언론사의 목록을 공개하였다.

IT조선, 게임포커스, 뉴시스, 동아일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미디어펜, 브레이크뉴스, 블로터, 이코노믹리뷰, 전자신문, 조선비즈, 한국경제, 한국경제 게임톡, 현재경제신문(가나다 순) 등의 경우 레진코믹스 홍보 담당자와 수차례 식사를 했다. 레진코믹스는 기자들에게 식사 접대 외에도 각종 선물을 제공하고, 특정 기자가 출판한 책자를 10권 구매하기도 했다.

기사는 향응 제공 사실에 분개한 작가들의 반응과, "통상적인 홍보활동이었다", "요즘처럼 민감한 시기에는 기자들을 만나지 않았다"는 레진 관계자의 인터뷰를 싣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레진의 언론 접대 사실에 작가들의 분노와 비판이 잇따랐다. 김온 작가는 기자들이 받은 접대에 비하여, 작가들에게는 교통비 지급조차 꺼리던 레진의 태도를 비판했다.[34] 미치 작가도 레진에게 받은 것이 "커피 한 잔, 과자 한 상자"가 전부였던 사실을 상기하며 한탄했다.[35] 비담 작가는 해당 언론사의 기사 몇 개를 찾아내 조목조목 비판했다.[36] 더불어 김온, 미치, 제크, 킬러 등 작가 다수가 업무차 본사에 찾아온 작가에 대한 레진의 대접이 형편없었던 사실, 혹은 오히려 작가가 레진 관계자에게 대접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37], [38], [39], [40]

한편 트위터의 한 개인이, 레진코믹스 접대 리스트에 오른 기자가 9년 전 자신을 성추행한 가해자임을 고발했다.[41]

미치·은송 작가 무단 계약해지 및 고소

1월 30일에는 레진이 2월 6일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을 서비스 종료하고, 두 작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보도되었다.[18] 같은 날 레진 홈페이지 고객지원의 공지사항 항목에는 두 작품의 서비스 종료가 고지되었다. [42], [43] 이에 웹툰작가협한만협은 레진을 규탄하고 두 작가 지원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의 "웹툰작가협·한만협의 레진 사태 공동 성명서 발표"의 "1월 30일" 부분과,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문서를 참고하라.

회색 작가의 연대 이탈 사건

2월 5일, 회색 작가가, 푸죠킹 작가가 레진의 작가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트윗을 작성한 데 대하여 사과하고, 이후 한동안 연대에서 적을 제하고 자숙에 들어가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44] 이 사건의 배경에는 지난 1월 26일 무렵 도트리,[45] 썸머,[46] 푸죠킹[47] 등 일부 웹툰 작가가 탑툰으로 이전하기로 함에 따라 벌어진 논란이 있다. 2017년 8월부터 BL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탑툰은 논란을 인지하고 트위터 계정에 피드백을 준비하겠다는 메시지를 작성한 뒤,[48] 1월 28일 사과·해명문을 게재했다.[49]

대응과 연대

그간 작가들은 꾸준히 레진의 불공정 대우에 대해 꾸준히 SNS를 통해 이야기하였다. 가령 블랙리스트 피해자 미치, 은송 작가도 건강검진 문제를 공론화하고, 예술인 불공정 대우 전문 기관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작가 처우 개선을 위해 행동했다. 좀 더 많은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은 2017년 8월 24일, 레진이 일방적으로 웹소설 서비스 종료를 통보했을 때부터였다. 작가들은 그 뒤로 더욱 가열하게 SNS를 통해 레진의 가혹한 행태를 규탄하고, 그 밖에도 청와대 국민청원시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레진의 추악한 실상을 고발하고자 노력하였다.

레진 대상 청와대 국민청원

1차 세무조사 청원

12월 7일, 익명의 작가청와대 국민청원에 레진의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투고했다.[19] 이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의 서명 인원을 확보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레진이 12월 8일, 이 청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20] 그러나 이 입장문은 내용 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해 피해 작가와, 작가들을 지지하는 독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입장문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작가·독자들이 원하는 사과와 올바른 보상에 대한 언급은 없다.
  2. 콘텐츠 사업을 하는 업체에서 콘텐츠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작품에 재투자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둔다", "사옥을 이전할 때마다 새 주소가 적힌 명함을 만들면 돈이 들므로 레진코믹스 명함에는 주소가 없다"는 등 동문서답했다.
  3. 가혹한 지각비 제도, 웹소설 서비스 중단, 해외 수익 정산금 미지급 등 여러 과오에 대해서는 사측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에 대한 해명·사과는 없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4. 블랙리스트 소문은 부인하기만 했다.

또 이 입장문은 간접적으로 레진이 여성페미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내었다. 입장문은 페미니즘 운동을 하다가 게임 회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성우를 지지한 작가들의 의사 표현을 "일부 작가들의 독자 비하 발언"이라고 일컫고, "독자"를 참칭한 혐오 세력이 온라인 상에서 이 작가들을 괴롭히는 사태에 대처하던 당시 상황을 자사 입장에서 "남성혐오 방조 논란"이라고 일컬은 것이다. 이는 레진이 넥슨의 성우 계약해지 사건에 대한 작가들의 의사 표현을,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짓밟으려고 드는, "독자"를 참칭하는 혐오 세력과 같은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2차 공정위 조사 청원

2018년 2월 1일, 익명의 작가가 레진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투고했다.[21] 이 청원은 청원 첫날 5천 명 이상의 서명 인원을 확보하였다. 청원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그간 레진에서 벌어진 여러 논란들을 요약·소개한 뒤, 이 논란들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제야 '드러난 것'"임을 지적하며 "작가 착취가 극에 달하고 소리를 내지 않으면 창작자들이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웹툰 업계의 현실을 고발했다.
  2. 만화협회와 서울시 예술인 불공정피해센터의 권고마저 무시하며 프리랜서라는 처지를 악용해 작가의 생명줄을 쥐고 흔드는, 웹툰·콘텐츠 업계의 악습으로 자리 잡은 레진의 실상을 지적했다.
  3. 한과소련게발연의 연대 성명을 들며, 레진의 불공정 행위가 웹툰 업계를 오염시키고, 부당한 업무 환경에 노출시켜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을 위협하는 나쁜 전례로 남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 작가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으며 더욱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위태롭게 선 프리랜서들이 더는 두려움에 떠는 일이 없기를 기원하며, 청와대와 시민이 콘텐츠 업계 전반의 불공정 행위 근절과 노동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호소했다.

웹툰작가협의 간담회 개최

12월 14일, 웹툰작가협은 전·현직 레진 작가를 대상으로 12월 19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고지하고,[50] 약속대로 12월 19일, 작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지각비 제도, 해외 정산 문제, 블랙리스트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그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회색, 다드래기 작가에 대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도 확인하였다.[51] 웹툰작가협은 당일 저녁 트위터 계정에서[52] "오늘 간담회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고 다양한 불공정 사례들을 제보받고, 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조사·수집된 사안마다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해 피해 작가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작가에 대해서도 꾸준히 제보를 받고 있다고 알려 왔다.

한편 "레진 관계자 없이 진행하는 간담회가 무슨 소용이냐"는 비판이 있었다. 웹툰작가협은 "협회가 문제에 구체적으로 개입하기 전에 피해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피해 고발 작가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상황에서 간담회 참여 작가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협회와 작가들만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이유를 해명했다.

레진 규탄 집회 및 시민 연대

레진의 작가 불공정 대우에 항의하고자 1월 11일 처음으로 레진 본사 앞에서 집회가 개최되었다. 미치·은송 작가의 무단 계약해지 및 소송 제기를 계기로 두 번째 집회가 2월 6일 일정으로 예고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레진코믹스 불공정 행위 규탄 집회항목과, 집회 주최자의 트위터 계정, 《외주 표준단가 정착을 위하여》 및 《레진 불공정행위 규탄연대》를 참고하라.

웹툰작가협·한만협의 공동 성명서 발표

1월 20일

1월 20일, 웹툰작가협한만협이 레진 사태에 대하여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22] 성명서는 레진의 작가 불공정 불공정 대우를 "1)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불공정한 조건의 계약", "2) 적정한 수익 배분의 거부, 지연, 제한", 3) 부당하게 창작활동을 방해하거나, 지시, 간섭하는 행위", 4) "작가의 정보를 작가와 합의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행위"의 총 네 가지로 요악하고, 이들 행위가 "예술인복지법 제6조 2항(불공정행위의 금지)"에서 명백히 금지하는 행위임을 명시했다. 아울러 성명서는 "이 싸움은 레진에 문제를 제기한 작가들만이 아니라 공정·상생의 웹툰 생태계를 바라는 협회원 모두의 싸움"임을 밝히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성명서에 대하여 작가들은 대체로 응원했다. 아지[53], 도미노[54], 드론즈[55], 웨일 작가[56] 등 전·현직 레진 소속 작가 외에도 다음 웹툰 소속 team befar와,[57] 카카오페이지 소속 박호단 작가[58] 등 여러 작가들은 레진 문제를 레진 작가들뿐만이 아닌 만화계 전체의 문제로 인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성명서에 대해 우려하거나 비판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영화-커뮤니티' 매칭 플랫폼 팝업시네마(pop·up cinema), 만화·웹툰 평론 웹진 YOURMANA에 기고하는 만화·문학 평론가 성상민은 레진이 언론·여론을 잘 활용하는 곳임을 지적하며,[59] 이 성명서가 얼마나 언론에 퍼질지, 한만협의 약속이 어떻게 실천될 수 있을지 우려했다.[60] 웹투니스타도 성명서의 "일반적인 계약서의 지체상금" 구절에 대하여, 성명서가 지체상금(지각비) 제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레진의 지체상금 제도에 기준이나 요율이 없는 점을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61] 표준단가 계정도 상처 받은 작가들을 뒤로 한 채 협회의 "무용담"만 앞세우지 말라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62]

1월 22일, 문체부는 《오마이뉴스》보도를 통하여 협회, 트위터 등을 통해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예술인 복지법 소관 부서로 관련 내용 등을 보냈다고 밝혔다.[23] 그러나 어떤 내용이 논의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1월 30일

1월 30일, 레진미치, 은송 작가의 작품을 계약해지하고 두 작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자, 두 단체가 다시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24] 성명서에서 두 단체는 먼저 "작가를 고발해 입을 막고, 작품 연재를 중단시켜 생계를 곤란하게 하고, 두 작가와 다른 작가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레진의 처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어서 두 작가와 계속 소송하고 있으며, 협회 자문 변호사들과 레진의 고소 건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작가 개인이 소송을 감당하는 일이 없도록 협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에 대하여 작가들은 응원했다. 해망재 작가는 성명서에 대하여 본인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만협의 대응은 정말 나무랄 데 없이 빨랐다"고 호평했다.[63]

한만협의 레진 전현직 임직원 제보 접수

1월 23일, 한만협 사무국은 "제대로 된 사과는커녕, 문제에 대한 책임을 작가, 직원, 에이전시 등으로 돌리고 예정된 간담회를 취소"하는 무책임한 레진의 행태를 비판하고, 레진의 불공정 행위를 고발하고자 레진 전현직 임직원들의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를 작성하였다.[25]

한과소련의 연대 성명서 발표

1월 25일, 한과소련이 성명서를 발표해 레진 사태를 불공정 계약과 인권의 문제로 판단하여, 항의에 나선 창작자들과 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26]

문체부의 문화·예술계 불공정 행위 단속

1월 29일, 문체부는 문화·예술인에게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 기획사 등에 대해 재정 지원을 배제하는 "합법적인 블랙리스트"를 도입하기로 했다.[27] 기사에 따르면 문체부는 문화·예술인의 공정 활동과 기회 보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설한 "예술인 불공정행위 신고상담센터"와 올해 신설될 "콘텐츠 공정상생센터"로 창구를 이원화해 신고를 받고, 체불·불공정 계약·수익배분 지연 등에 대해 직접 대응하기로 하였다. 현재 신고 상담센터에 접수된 '1호 신고'는 레진코믹스라고 한다.

게발련의 연대 성명서 발표

1월 31일, 게발련도 레진의 갑질 사태에 대하여 피해자와 연대를 천명한 성명서를 발표했다.[28] 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프리랜서 종사자의 처지를 설명하며, 자본·정보의 격차에 따른 권력 불균형으로 프리랜서 종사자들은 불공정한 계약 조건에 시달려 왔다고 지적했다.
  2. "계약은 상호적이며 서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하는데, 레진의 계약은 그렇게 바라보기 어렵다"며 레진의 계약을 비판한 작가들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이 작가들을 대상으로 계약해지와 소송 제기를 한 레진의 행태를 비판했다.
  3. 개발자의 장시간 노동 문제 해결과 처우 개선을 위해 연대한 게임 업계 외부인들의 연대를 언급하며, "프리랜서 종사자에 대한 부당한 계약과 처우가 반복된다면 게임과 연결된 여러 업계도 부정적 영향을 함께 받을 것"임을 강조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4. 레진이 적극적인 대화와 해명에 나서고, 제한된 창구로 자사 주장만 반복하는 행위를 그만두고, 의혹을 빌미로 작가를 고소하는 행위를 중단하기를 촉구하면서, 게발연 또한 게임 관련 웹툰과 관련하여 게임 회사에게 부당 행위를 당한 작가를 직접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만협의 레진 소송 후원금 모금

2월 1일, 레진에게 소송을 당한 두 작가를 지원하고자, 한만협이 후원금 모금 게시물을 작성하고 계좌를 공개했다.[29]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모금되자, 한만협은 이 금액을 애초 목적이었던 레진 작가 소송에만 한정하지 않고 여타 플랫폼에서 분쟁을 겪는 작가의 후원금으로도 활용하기로 하고, 당일 22시 작가들의 뜻에 따라 후원을 마감한 뒤, 계좌번호를 삭제했다. 웹툰인사이트의 기사에 따르면 이는 모금 시작 약 2시간 만이라고 한다. [30]

한만협의 모금 운동에 대하여 디지털 공간 디자이너 Object box는 "협회가 신탁처럼 차액을 묶거나, 모금액으로 법률상담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 "한 번에 많이 모으는 것도 좋지만, 내부에서 장기적 플랜을 짜서 모금창을 열었으면 한다"는 등의 조언을 남겼다.[64]

사건의 해외 전파

2017년 12월 11일, 텀블러의 한 개인이 영어로 레진 사태 요약을 작성하기 시작하여, 꾸준히 업데이트했다.[65] 레진에서 《킬링스토킹》을 연재하는 쿠기 작가가 2018년 1월 31일, 본인 트위터 계정으로 이 게시물을 공유했다.[66] 1월 19일 무렵에는 미국의 소셜 뉴스 커뮤니티 레딧의 망가 서브레딧(게시판)에 레진 블랙리스트 사건을 주제로 게시물이 게시되었다.[67] 또 1월 31일에는 은송 작가가 영어로 본인의 피해 사실을 작성했다.[68] 이들 게시물로 레진 사태가 본격적으로 해외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민의 연대 기록

1월 12일, 아름드리 위키에 레진 사태를 다룬 문서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1월 31일, 트위터의 한 개인이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하여 레진 사건 관련 타임라인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다.[69] [31] 문서 개설자는 현재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트위터 DM을 통하여 공동 기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레진의 대응

12월 7일의 청와대 국민청원, 《일요시사》의 블랙리스트 보도 등으로 그간의 행보가 논란이 되자, 레진은 '소통하고자 한다'며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과 작가 간담회 개최를 약속하였다. 그러나 표준단가 계정의 항의 시위 소식이 알려지자 대관 취소를 핑계로 간담회 일정을 연기하고, 결국 변경된 일정으로 개최된 간담회에서조차 사과와 보상은 없이 업체 홍보와 변명으로 일관했다. 작가와 독자들은 레진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그들이 원하는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레진의 태도를 거세게 비판했다.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 및 간담회 개최 약속

12월 18일, 레진은 해외 수익 정산금 미지급, 웹소설 서비스 종료 등 여러 문제를 논의하고자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2018년 1월 11일, 1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32] 그러나 이 간담회장 앞에서 작가·독자들이 항의 시위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레진은 "대관처가 대관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간담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다음의 상황은 이 문서의 「레진의 간담회 돌연 연기」 부분을 참조하라.

간담회 돌연 연기

레진은 지난해 12월 18일 약속한 두 차례의 간담회에 대하여, 시위 일정이 알려진 1월 8일 오후 4시 46분 경, 갑자기 작가들에게 간담회장 대관 취소를 알려 왔다.[70] [71] 사실을 통보받은 작가들은, 표준단가 계정이 주도하는 레진 규탄 시위를 방해하려는 공작으로 의심하고 일제히 레진을 규탄했다.[72] [73] [74] [75]

이후 1월 11일 집회가 끝날 무렵, 레진은 작가들에게 1월 16일, 1월 18일로 변경된 간담회 일정을 통보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비공개를 고수하고, 참가 대상을 "현재 레진과의 계약이 유효한 작가"로 제한한 점이 작가의 비판 대상이 되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었는데, 이 사실과 함께 스포츠경향이 원래 개최 예정이었던 간담회를 "기자간담회"라고 보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자는 초청하면서 계약해지 작가는 왜 초청하지 않느냐"[76], "원래부터 언론플레이를 할 생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냐"는 [77][78] 작가들의 지탄을 받았다. 더불어 1월 12일 트위터 《레진블랙리스트 반대연대》(이하 레반련) 계정은 "레진 대표의 해명과 사과가 포함된 공개간담회를 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레진 측에 전달하였으나, 레진은 답변 시한인 1월 15일 18시까지 답신하지 않았다.[79]

레진의 작가 간담회

1월 16일 레진 측 간담회에 참가한 표준단가 계정이 소감을 남겼다. 작가와 독자들이 꾸준히 참석을 요구한 한희성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으며,[80] 올바른 사과와 보상 논의는 없이 사실상의 사업 설명회로 일관했다고 한다.[81]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작가들도, 간담회의 사측 발언을 공개해 비판하며, 모두 간담회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레진은 1월 18일 간담회를 당일 아침, 대관 장소 문제를 이유로 취소하였는데, 이 행보 또한 작가와 독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각비 폐지에 따른 계약·정책 변경안 제시

1월 19일, 레진은 지체상금(지각비) 폐지에 따른 계약·정책 변경안을 《웹툰가이드》에 공개했다.[33] 작년 11월 9일 발표한 지각비 폐지와 계약 조건 수정의 구체적인 사안을 밝힌 것이다. 2월 이후 갱신되는 계약부터 변경되는 사항은 크게 모두 다섯 가지이다. 기사는 "'2018 1차 레진코믹스 정기 작가간담회' 발표자료"를 대중에 다운로드 공개했다.

  1. 지체상금을 폐지하고 마감 방식을 변경한다. 정시 마감 시각은 업데이트 31시간 전(연재 이틀 전 15시)에서 업데이트 12시간 전(연재 전날 10시)으로, 휴재 및 수정원고 마감 시각은 업데이트 1시간 전(연재 전날 21시) 에서 업데이트 8시간 전(연재 전날 14시)으로 조정한다. 이에 따르면 정시 마감 시각은 19시간 늦추어지고, 휴재 및 수정원고 마감 시각은 7시간 앞당겨지는 것이다.
  2. 미니멈 개런티(MG) 계산 방식을 변경하거나, 공개회차 당 금액을 인상한다. 레진은 기존의 MG 제도를 1) 기존의 월 정액에서 회차 당 정액으로 계산 방식을 변경하는 안과, 2) 계산 방식을 회차 당 방식으로 변경하고 MG 금액도 회차 당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공개했다.[주 6] 열흘 연재, 보름 연재, 무료 연재 등의 경우는 "기본 MG에 준하여 개별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3. 레진은 계약 체결 시점에 작가의 선택에 따라 1~2개월 분의 선지급금을 지급한다. 레진이 지급하는 선지급금은 추후 연재 시 3개월~6개월 사이에서 분할 차감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세이브 원고가 존재하는 완전 유료 작품도, 작가의 희망에 따라 중간 휴재 기간 중 세이브 원고료를 미리 정산 받을 수 있다"고 한다.
  4. 특정 조건 하에서 외국어 서비스 전송권을 작가에게 반환한다. "한국어로 서비스 중인 작품이 연재 개시 후 1년 이내에 다른 언어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으면, 해당 외국어 서비스의 전송권이 작가에게 반환된다"고 한다. 또한 "기존 계약된 작품 중에서 외국어 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은 작품도, 작가 의견을 수렴해 외국어 서비스 전송권 반환 절차를 진행한다"고 한다.
  5. "운영상 오류로 작가에게 손해 금액이 발생할 때 이를 보상하는 조항을 추가한다"고 한다. 다만 기사는 "현재도 운영상 오류 보상은 진행 중"이라고만 밝힐 뿐, 조항의 구체적인 조건이나 보상 금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작가들은 일제히 레진의 변경안을 비판했다. "표준단가 계정"[82]은 1) 공개된 내용이 레진이 유출 금지를 지시한 전날의 작가 간담회 내용과 다를 것이 없는 점, 2) 수익 분배 문제, 블랙리스트 등 작가가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점을 지적하고, 전날 간담회에서 해외 정산 문제를 사과할 때 피해자 회색 작가를 배제한 점도 비판했다. 화로 작가도 1) 수익 분배에서 작가에게 지급하는 비율은 올리지 않고 MG 금액만 올리고, 2) 지각비를 폐지하는 대신 수정 마감 데드라인을 7시간 앞당기는 조삼모사 행태라며 비판했다.[83] 무화 작가도 "사측 눈밖에 나면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불이익을 주는데 복지 증대나 MG 상승이 무슨 소용이냐"고 지적하며, 고료 없이 MG만 지급하는 기본적 제도의 틀을 고치지 않은 점 또한 간접적으로 비판했다.[84] 한편 연양갱 작가는 당일 새벽 작가들에게 보낸 개정안 이메일은 공개하지 말 것을 부탁하면서 정작 언론을 통해 같은 내용을 공개하고, 이미 회색 작가의 해외 수익을 멋대로 공개한 바 있는 레진의 모순성을 비판했다.[85]

사건의 해외 전파에 따른 대응

영어판 해명문 게시

레진의 불공정 대우를 영어로 고발한 글들이 세계 독자의 반향을 얻기 시작하자, 2월 2일에는 레진 측이 영어판 소설 페이지 "YOUR FANTASY, OUR CONTENT"와[34] 영어판 텀블러 페이지에[35] 해명문을 게재하였다. 한 개인이 구글 문서에 번역문을 게재하였다.[36]

텀블러 유저들은 텀블러 페이지에 공개된 레진의 해명에 대하여, 대체로 해명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들을 지적하며 레진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 중 몇 가지를 번역·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엿이나 먹어라, 끔찍한 거짓말쟁이야.텀블러 9ma
  • 작가들이 연재할 다른 플랫폼을 구한다면, 독자들은 레진을 떠날 거라고 확신할 수 있겠네요.텀블러 I have cats
  • 작가에게 편집자가 할 일을 시킨 일, 작가가 수익을 너무 적게 받아 어시스턴도 구하지 못하는 일, 웹소설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보상은 없었던 일에 대한 해명은 없네요. 2017년 가을에 작가 전부가 해외 수익금을 지급받았다는 진술도 작년 12월의 이 블로그 포스트와 상충되고요.텀블러 Jade Pincer Crew
  • 질환 등을 이유로 작품 연재를 마치지 못한 작가가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은 없네요. 이걸 두 번째 질문(Q2)에서 다뤘어야죠.텀블러 Lizard
  • 그게 다 거짓말이라면 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몇 편은 장기 휴재에 들어간 거지요?! 왜 작가들이 블랙리스트 대상에 들어갔다는 주장을 하지요? 작가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떠난다면 독자들 대다수도 따라갈 거예요….텀블러 Untitled

일본어판 해명문 게시

뒤이어 2월 5일에는 일본어판 블로그에도 해명문을 게재하였다.[37] 한 개인이 구글 문서에 번역문을 게재하였다.[38]

언론 보도

1차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

이 사태의 발단이 된 2017년 8월 24일의 웹소설 서비스 중단, 9월 18일의 월한강천록 서비스 종료 당시부터 언론은 조금씩 꾸준히 레진 문제를 보도하였다.

  • 9월 22일,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사건 당시 레진의 해명을 소개한 뉴스페이퍼 기사[39]
  • 9월 26일, 지각비 이슈를 둘러싼 견해 차이를 소개한 한겨레 기사[40]
  • 잠뿌리웹툰 전문 웹진 웹툰가이드에서 꾸준히 레진 관련 이슈에 대하여 비평했다. 이들 칼럼 중에서는 동료 작가들의 호평을 받은 것도 있었으나, 비판을 받은 것도 있었다. 잠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에 쓴 칼럼에는 다음의 것들이 있다.
    • 9월 20일,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사건 당시의 칼럼[41]
    • 11월 15일, 레진의 "지각비 폐지" 발표에 즈음하여 쓴 칼럼 [42]
    • 일요시사》가 블랙리스트 정황을 보도하고 SBS가 증거(레진 내부 공문 이메일)를 공개하기 전인 12월 4일, 블랙리스트 소문을 다룬 칼럼[43]: 칼럼은 항간에 떠도는 블랙리스트 소문을 다룬 뒤, 만약 실재한다면 업체가 공유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훨씬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작가를 착취·탄압하는 수단으로 블랙리스트를 활용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2월 6일, 월한강천록의 해외(중국) 수입 정산금 문제를 비평한 칼럼[44]: 칼럼은 웹툰 플랫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때는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산을 확실하게 하지 못한 레진을 비판했다.
  • 문화 웹진 《ize》도 꾸준히 레진을 비롯한 웹툰 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취재하였다.[주 7] 그 처음은 10월 10일에 작성한 기사 두 편이다. 한 편은 당시 한창 화제이던 지각비 문제를 논한 기사이고,[45] 나머지 한 편은 웹툰 계약서 작성 시 웹툰 작가가 유의해야 할 점을 다룬 기사이다.[46]

1차 국민청원 이후

그러다가 12월 7일 익명의 작가레진코믹스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지금까지의 문제를 이슈화하자, 언론이 본격적으로 레진의 작가 불공정 대우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건 당사자인 웹툰·웹소설 작가들은 《일요시사》의 블랙리스트 기사, 《경향신문》의 위근우 칼럼은 호평했으나, 문화뉴스, 한경닷컴 게임톡의 칼럼 등은 사실상 레진을 편드는 글이라며 비판했다.

2017년 12월

  • 12월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레진의 입장문이 웹툰인사이트를 통하여 공개되었다.[47]
  • 같은 날, 《웹툰가이드》의 디자이 기자가 위의 청원과 레진 입장문을 다룬 칼럼을 작성했다.[48] 칼럼은 지각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의 사실관계를 정리하면서, 레진의 입장문에 대해서는 "입장을 이해할 수 (중략) 있지만, 필자와 독자를 이해시키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던" 글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 IT 전문 기자들의 인터넷 언론 《바이라인네트워크》의 남혜현 기자도 청와대 국민청원의 배경을 다룬 기사를 작성했다. [49] 기사는 네이버 웹툰·다음 웹툰과 레진의 수익 분배 구조를 분석한 뒤, 지각비 이슈, 해외 판권 계약과 수익금 배분 이슈를 요약·정리했다.
  • 12월 9일, 《일요신문》의 김태원 기자가 회색 작가의 중국 수익금 미지급 사건의 배경으로서, 레진의 중국 시장 진출 실패를 자세히 보도했다.[50] 기사는 이 사실을 근거로 정산 문제에 대하여 '에이전시의 늑장 정산', '시스템 미비', '의사소통 부재' 등의 이유를 댄 레진의 해명문을 반박했다.
  • 12월 12일, 《문화뉴스》의 서정준 기자가 철저히 레진의 입장에서 그간의 사태를 비평하는 칼럼을 작성했다.[51] 이 칼럼은 학력, 성별, 연령 등의 신분과 무관하게 누구나 만화가로 데뷔하는 것을 마치 레진이 특별한 혜택을 베풀어 이루어진 양 서술한 점 때문에 만화계 역사에서 여성을 지운다는 비판을 받았으며,[86][87] 며칠 전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두고 "작가들 역시 '이니'가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청원글을 올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상생과 협력을 도모해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며 사실상 조롱한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88] 그 밖에도 선우 작가에게서는 (과거 기사 이력이 발굴되면서) 시종일관으로 레진을 편들었다는 조롱을 받았다.[89]
  • 12월 15일, 《일요신문》의 김태원 기자가 암 투병 당시의 회색 작가의 사례를 배경으로 지각비 제도를 둘러싼 논란을 보도했다.[52] 기사는 지각비 제도의 운용과 변경, 제도에 대한 레진과 작가의 입장, 제도의 문제점에 따른 논란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 12월 16일, 《한경닷컴 게임톡》의 백민재 기자가 그간의 레진 사태를 논평하는 칼럼을 작성했다.[53] 이 칼럼도 웹툰·웹소설 업계의 현실을 잘 모르고, 부당 계약의 책임을 모두 작가에게 떠넘긴다는 작가들의 비판을 받았다.[90][91]
  • 12월 19일, 《ize》가 다시 한 번 레진 문제를 다루었다.[54] 칼럼은 지각비 관련 서류증빙을 둘러싼 레진과 작가의 입장을 정리하고, 레진이 지금까지의 갈등을 해소할 대안으로서 전일 내놓은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작가를 동업자로 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웹툰 작가 복수의 목소리를 소개했다.
  • 12월 22일, 일요시사의 장지선 기자가 레진의 블랙리스트 정황을 보도했다.[55]
  • 12월 26일, 레진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지자 잠뿌리가 다시 한 번 웹툰가이드에 칼럼을 기고했다.[56] 칼럼은 논란이 "남자 작가 대 여자 작가"의 성별 대결 구도로 흐르고, 민감한 이슈에 침묵하는 작가를 무조건 적으로 돌리는 점이 블랙리스트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고 지적하며, "감정에 치우쳐 새로이 적을 만들지 말고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칼럼이야말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레진과 작가 사이에서 어설프게 중립에 서고, 레진의 갑질·착취에서 드러나는 여성혐오적 성격을 간과한 탓에, 지금까지의 칼럼과는 달리 작가들은 이 칼럼을 거세게 비판했다.[92][93][94][95]

2018년 1월

  • 1월 3일, 웹툰 전문 팟캐스트 《LBC의 웹투니스타》와 만화 전문 팟캐스트 《성인수의 만화클래식》이 레진 사태를 다룬 방송을 진행하였다. 트위터 계정, 팟캐스트
  • 1월 5일, 《웹툰의 시대》, 《젊은 만화가에게 묻다》 등을 펴낸 만화 전문 작가 겸 칼럼니스트 위근우가 《경향신문》에 작가 측 입장에서 사태를 논한 칼럼을 기고했다.[57] 레진과 박근혜정부의 행태에서 유사성을 읽어낸 칼럼은, 레진의 웹툰 사업 방식에서 "한국 사회의 적폐가 드러난다", 레진이 "설계하는 콘텐츠 사업의 미래에 사람(소속 작가와, 임원·간부를 제외한 레진의 모든 말단 직원 등)의 자리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 1월 9일, 《웹투니스타》와 《성인수의 만화클래식》은 레진의 웹소설 폐지 사태를 다룬 방송을 진행하였다. 트위터 계정, 팟캐스트 웹투니스타는 구체적인 증언을 듣고자 비담 작가를 초청하였는데, 이 덕분에 웹소설 폐지 사태의 진상을 자세하고 논리정연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96]
  • 같은 날, 웹툰 전문 인터넷 언론 웹툰인사이트는 11일 레진 규탄 시위와 레진의 작가 간담회 연기 소식을 보도하였다.[58]
  • 1월 10일, 《철도신문》의 인터넷 언론 《News T》의 윤은호 기자가, 레진이 간담회 대관 취소로 간담회를 전격 연기한 사실을 보도했다.[59] 기사에 따르면 기자가 "간담회장 앞에서 집회가 신고될 경우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연기할 것인지" 질의한 데 대해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밖에도 기사는 레진의 불공정 관행 전반을 정리해 다루었다.

1차 레진 규탄 집회 이후

1월 11일 레진 규탄 집회가 개최되자, 《연합뉴스》를 필두로 레진 사태를 다루는 언론 보도가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SBS》의 블랙리스트 증거 공개, 블랙리스트 문건에 대한 레진의 입장, 변경된 레진 간담회 일정 등, 이날 이후는 중요한 사실도 많이 드러난 시기로 평가된다. 공개된 사내 문건의 존재는 인정하면서도 그 문건의 블랙리스트 성격은 부인하고, 이에 대한 사과와 보상은 없이 변경된 일정대로 간담회를 강행하려는 레진의 태도에 대하여 피해·연대 작가와 독자들의 거센 비판이 가해졌다.

1월 11일

레진코믹스 불공정행위 규탄 집회가 개최되면서, 연합뉴스를 필두로 다수 언론들이 시위를 보도하였다. 이날 보도는 블랙리스트 증거를 공개한 SBS 기사, 그 밖에 허프포스트 코리아 기사, 미디어오늘 기사, 민중의소리 기사 등 주목할 만한 보도가 많았다.

  • 《연합뉴스》[60]: 기사는 당일 집회 소식을 보도하고, 은송 작가의 인터뷰와 레진의 반응 등을 실었다.
  • 스포츠경향[61]: 이 기사는 당초 역삼역 인근 GS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레진 간담회를 "기자간담회"로 표현한 점이 작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작가들은 이 표현을 근거로 레진이 간담회를 연 목적이 언론플레이가 아닌지 의심했다.
  • 《미디어오늘》[62]: 레진 규탄 집회를 다룬 점에서는 여느 언론 보도와 비슷하나, 당일 집회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많아 작가와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디지털데일리[63]
  • 《허프포스트 코리아》[64]: 미디어오늘 기사와 더불어 당일 집회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많이 실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블랙리스트 사태 등 시위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고, 다른 언론 기사에는 없는 소망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 《민중의소리》[65]: 열악한 노동 환경, 지각비 제도 등 프리랜서 작가가 겪는 노동 관련 문제를 자세히 서술한 기사로 평가받는다. 다른 언론 기사에는 없는 (《표준단가 계정》과 더불어 시위 주최자 중 하나인) 비담 작가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 웹툰가이드》는 현장에서 시위 주최자와 작가 세 사람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주최자(트위터 《표준단가 계정》) 인터뷰[66]
    • cp 작가 인터뷰[67]
    • 익명의 작가 인터뷰[68]
  • 더불어 《SBS》가 레진 규탄 시위를 보도하였다.[69] 블랙리스트 증거가 공개되어 작가와 독자들에게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 한편 《웹툰인사이트》가 변경된 레진 간담회 일정을 보도하였다(출처 필요). 일시는 1월 16일, 1월 18일 각 16시 30분부터 20시까지이다. 이 기사는 "레진이 언론플레이를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냐"는 근거를 제공하였다.

1월 12일 이후

  • 오마이뉴스》의 신지수 기자가 블랙리스트 피해자 미치, 은송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70] 이 인터뷰 기사에서는 "불이익", "블랙리스트" 사실은 부인하고, 책임은 작가와 실무자 개인에게 전가하는 레진 관계자의 발언이 공개되어, 작가들의 비판을 받았다.[97][98] 한편 《오마이뉴스》는 은송 작가의 블랙리스트 고발 만화도 게재하였다.[71]
  • 《웹데일리》의 이선기 기자는 《SBS》에서 블랙리스트의 증거로서 다루어진 문제의 이메일에 대하여 블랙리스트가 아니라는 레진의 반박을 보도했다.[72] 이 기사 또한 레진 규탄 집회 주최자의 비판을 받았다.[99]
  • 이데일리》의 김정유 기자는[73] 11일 항의 집회 상황을 요약하고, 이번 사태에서 긴장감을 느낀 웹툰 플랫폼 업계의 반응을 전했다.
  • 1월 13일, 《오마이뉴스》의 조민웅 기자가 11일 진행한 미치, 은송 작가 인터뷰 영상을 올려 그 내용을 요약하고, 그 밖에도 블랙리스트에 따른 프로모션 배제·차별을 비판하는 회색 작가의 인터뷰와 블랙리스트에 대한 레진의 입장도 소개했다.[74]
  • 이날은 그밖에도 《문화뉴스》,[75]환경뉴스》,[76]봉황망코리아[77] 등 언론이 11일 항의 집회와 블랙리스트 문제를 보도하였으나, 심층 보도는 없이 단신에 그쳤다.

1월 15일 이후

  • 1월 15일, 《News T》의 윤은호 기자가 레진 블랙리스트 사태를 심층 보도했다.[78]
  • 1월 18일, 《오마이뉴스》의 신지수 기자가 또 다른 블랙리스트 증거를 보도하였다.[79] 기사는 레진이 작가 20여 명을 "강성작가" 나 "잠재적인 강성작가"로 분류한 뒤, 작가 SNS를 사찰하고 법적 대응까지 준비한 정황을 보도했다.
  • 같은 날 《한겨레》의 박다해 기자는 그간의 레진 사태를 자세하게 정리한 기사를 작성했다.[80] 기사는 당일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던 장소에서 벌어진 작가 1인 시위로 말머리를 열었다. 이어서 블랙리스트, 지각비 제도, 업무상 불성실·불통 문제, 웹소설 서비스 강제 종료 사건, 해외 연재 수익 미정산 사건, 계약서의 업계 최저 대우·불공정 조항, 레진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 등 레진에서 벌어진 다양한 부당 대우 사례를 소개하고, 사례마다 피해 작가의 인터뷰를 실어 근거를 보강했다. 기사는 불합리한 레진의 행보를 비판하는 작가 겸 칼럼니스트 위근우, 한만협 소속 만화계 인사의 코멘트를 소개하고, 오는 6월~7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유료 웹툰 플랫폼에도 적용되는 웹툰 표준계약서 개정에 나선다는 소식을 알려 오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 1월 19일, 《웹툰가이드》가 레진의 2월 지체상금 폐지에 따른 계약·정책 변경안을 공개했다. [81]
  • 1월 20일, 《웹투니스타》와 《성인수의 만화클래식》이 미치, 은송 작가를 초청하여 레진의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하여 논하였다. 트위터 계정, 팟캐스트 이번 방송은 《일요시사》가 간접적으로 블랙리스트 문건을 소개한 전년 12월 22일부터 "표준단가 계정" 주도로 레진 규탄 집회가 개최된 1월 11일까지의 상황을 다루었다.

1월 21일 이후

  • 1월 21일, 《웹투니스타》와 《성인수의 만화클래식》이 미치, 은송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의 다음 편을 공개하였다. 트위터 계정, 팟캐스트 이번 방송은 1월 16일의 기만적인 레진 간담회의 상황을 다루었다.
  • 같은 날 《스포츠서울》의 김효원 기자가 웹툰작가협한만협의 성명서를 바탕으로 블랙리스트 문건, 부당한 수익 배분, 해외수익 정산 누락 등 레진의 여러 병폐에 대해 보도하였다.[82]
  • 1월 22일, 《오마이뉴스》의 신지수 기자가 웹툰작가협·한만협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사실을 보도했다. [83] 기사는 성명서 내용을 소개하고, 그 밖에도 레진의 불공정 대우에 대한 문체부의 대응도 전했다.
  • 같은 날, 《중앙일보》의 홍상지 기자도 트위터 고발 사례를 엮어 만든 "웹툰작가 비공정 관행 사례 모음집"을 근거로 웹툰 업계 내 불공정 관행을 보도했다.[84] 기사는 작가를 향한 웹툰 플랫폼의 폭언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고, 레진 규탄 집회, 웹툰작가협·한만협의 공동 성명서, 블랙리스트 문건에 대한 레진 반응, 레진 사태에 대한 문체부의 대응 등도 보도했다. 1월 23일에는 이 내용을 간추린 기사가 지면에 게재되었다.[100][85] 도미노 작가는 "지각비(지체상금)는 폐지하기로 했고 최저 고료도 인상했다"는 레진의 1월 22일 기사 해명에 대하여 "레진이 인상한 것은 고료가 아닌 미니멈 개런티"라며, 기사 수정을 요청한 사실을을 본인 트위터 계정에 밝혔다.[101] 현재 해당 부분은 수정되었다.[102]
  • 또 같은 날, 웹툰인사이트의 이세인 기자가, 1월 30일 문체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한만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알려 왔다.[86]
  • 1월 23일, 웹툰인사이트의 이세인 기자가 레진이 1월 16일 진행된 작가 간담회 내용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이 간담회에 참석한 작가 2명의 의견을 보도하였다.[87]
  • 같은 날 이융희 작가뉴스페이퍼에 칼럼을 기고했다.[88] 칼럼은 "아마추어 창작자의 등용문"을 빌미로 이득을 보는 네이버 "베스트 도전", 제 할 일을 다하지 않는 작가 매니지먼트·에이전시 회사, 정보 격차를 이용해 이득을 보는 플랫폼 등을 기형적인 웹 콘텐츠 시장 구조를 조장하는 원인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칼럼은 이 논리를 배경으로, 불공정 관행의 개선을 시도한 작가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프로모션에서 배제하고, 프로모션을 플랫폼의 의무가 아닌 "특혜"로 취급하는 레진의 태도 또한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칼럼은 1월 30일 한만협의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창작자들의 생계 유지를 보장하는 올바른 창작 시장의 구축을 촉구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레진의 언론 접대 고발 이후

레진이 언론을 대상으로 향응을 제공하고, 과거 블랙리스트 목록에 등재한 바 있는 미치, 은송 작가를 계약해지 후 고소하기로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언론들이 다시 다량의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1차 시위 무렵에 비하여 사건 배경에 대한 심층 보도가 늘고, 작가들의 입장에서 사건을 비평하는 칼럼의 비중도 늘었다.

1월 29일 이후

  • 1월 29일, 《미디어스》의 전혁수 기자가, 레진이 기자들을 상대로 향응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보도하였다. [89]
  • 같은 날 《서울신문》의 유대근·안동환 기자가, 문체부가 문화·예술인에게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 기획사 등에 대해 재정 지원을 배제하기로 한 사실을 보도하였다. [90]
  • 1월 30일, 《웹툰가이드》가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 소식과, 레진이 미치, 은송 작가(웹툰 작가를 계약해지하고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사실을 보도하였다.[91]
  • 같은 날 《TBS》의 〈김성수의 시시각각〉 코너는 김헌식 문화평론가를 초대해 웹툰 플랫폼의 갑질 문제를 다루었다.[92]

1월 31일

  • 오마이뉴스》의 김도균 기자가 불공정 행위를 고발한 작가 두 명을 상대로 레진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보도했다.[93] 기사는 "사실 적시만 했을 뿐이다. 어떤 부분이 허위사실인지 모르겠다"는 미치 작가의 입장,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자세한 답변을 하기 힘들다는" 레진의 입장을 전했다.
  • 웹데일리》의 이선기 기자가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의 분위기를 소개한 칼럼을 작성했다. [94] 칼럼은 "한국 만화산업이 1조 원을 바라보고 있는데, 우리는 과연 그에 걸맞는 품격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한만협 회장 윤태호 작가의 토론회 당시 발언을 인용하며, 과연 레진의 작가 소송이 올바른 일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 페미니즘 부분 유료 미디어 서비스 《핀치》도, 레진이 미치, 은송 작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연합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95]
  • 바이라인네트워크》는 이날 모두 세 편의 기사·칼럼을 게재했다.
    • 남혜현 기자가 웹툰 작가와 플랫폼 사이의 분쟁에서 기존 계약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정한 표준 계약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사를 작성했다.[96] 칼럼은 1월 30일 공정한 계약서의 중요성을 역설한 윤태호 한만협 회장의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 발언을 첫머리에 소개해 화두를 던진 뒤, 모호한 계약 내용, 작가 권리 보장을 가로막는 비밀 유지 조항, 법적 강제성이 없는 기존 표준 계약서 등 웹툰 계약서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결 방안으로서 칼럼은 공정위가 만든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약관"이 영화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예술인복지법 5조로 표준약관으로 계약 시 문화예술 재정 지원의 우대가 보장된 사실에 주목했다.
    • 남혜현 기자는 또한 서울시립과학관이정모의 저서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에 나온 "흙탕물을 일으키는 미꾸라지 한 마리"의 이야기를 들어 피해자와 내부고발자의 발언을 갖은 수단을 동원해 틀어막는 레진의 행태를 비판하고, 피해자와 내부고발자의 발언을 지지하는 칼럼을 작성했다.[97] 칼럼은 레진이 소송 말고 진지한 대화에 임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제안한 뒤, 작가들이 조직의 잘못된 관행을 깨고, 그 과정에서 연대를 배우고, 실패보다는 성공을 맛보기를 기원하며, 이들의 태도를 문제 삼는 이들을 비판했다
    • 심재석 기자가 숙박업소 중개업체 에어비앤비, 배달 음식점 중개업체 배달의민족과 레진의 위기 대처법을 비교한 칼럼을 작성했다.[98] 잘못을 인정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한 에어비앤비와 배달의민족의 대처와 불공정 계약을 호소하는 소속 작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레진의 대처가 사뭇 다름을 지적한 뒤,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법으로 이들의 입을 막으려다가는 서비스의 한 축인 작가집단 전체를 분노케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2차 레진 규탄 집회 이후

  • 2월 6일, 《이코노믹리뷰》의 최진홍 기자가 2차 레진 규탄 집회와, 미치, 은송 작가를 대상으로 한 레진의 소송 제기 사실을 보도했다. [99] 기사는 집회가 개최된 결정적 원인으로서 블랙리스트 문제를 들었다. 기사는 또한 사태와 관련하여 레진의 가스라이팅에 주목하며, 사실이라면 모든 논란을 덮으려는 레진의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 2월 7일, 《시장경제신문》의 김보라 기자가 레진코믹스·미스터피자·대한항공갑질 이슈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기사를 작성했다. 데이터 분석에는 정학용 연구원이 참여했다.[100] 2018년 1월 갑질 연관어로 "작가"가 1위로 랭크되고, 그 밖에 레진 사태 관련 상위 20위권 내 키워드로 "블랙리스트"(16위), "레진코믹스"(19위), "작품"(20위), "서비스" 등 5개가 나타났다고 한다.
  • 이날 《바이라인네트워크》의 남혜현 기자는 레진이 은송 작가에게 보낸 고소장을 입수해 보도했다.[101] 고소 이유는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 위반"과 "비방행위" 두 가지로 압축되며, 미치 작가는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 또한 《디지털타임스》의 진현진 기자는 미치, 은송 작가를 대상으로 한 레진의 소송 제기 사실과, 갈등이 악화된 레진 사태의 양상을 보도했다. [102] 기사는 그간의 레진 사태와 2차 규탄 집회, 레진의 소송에 대한 한만협의 대응을 보도한 뒤, 레진과 작가들의 대립이 결국 레진코믹스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웹툰 업계의 관측을 보도했다. 레진 공정위 조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고, 작가들이 국회 기자회견을 열 예정으로 알려지고, 이에 따라 작가들의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레진을 계속 이용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 2월 8일, 《일요신문》의 김태원 기자가 미치, 은송 작가를 대상으로 한 레진의 소송 제기 사실을 보도했다.[103] 기사는 더불어 소송에 대한 양측의 입장, 다른 작가의 인터뷰, 1월 19일 공개한 레진의 계약·정책 변경안을 실으면서,[주 8] 소송과 관련된 사안은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면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되어 회사와 다른 작가들이 피해를 봄에 따라 더 큰 피해를 막으려는 것"이라는 소송 배경에 대한 레진의 입장을 전했다.

비평

가짜 뉴스 및 작가 대상 명예훼손

2018년 1월 11일 레진 규탄 집회가 있은 이후, 디시인사이드 등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짜 뉴스가 퍼지기 시작했다.

  • 1월 11일,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에 "시위가 끝난 뒤 작가들이 저희들끼리만 밥을 먹으러 갔다", "생수, 커피, 핫팩 등 시위 용품을 외부에서 지원받았다"는 등 허위의 사실을 적시한 게시물이 게재되었다. 이 게시물은 삭제되었으나, 이 글을 캡처한 트위터 트윗을 아카이브한 페이지는 남아 있다.[103]
  • 1월 12일, 트위터에서는 국세청의 "기준경비" 수치를 근거로 만화가 노동이 얼마나 고된지 설명하는 [104] 새별숯 작가의 트윗을 '오독'해 "웹툰 작가가 다른 직업을 비하했다"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일도 벌어졌다.[105]
  • 1월 13일, 루리웹에 "고료제로 계약했으면서, 인기를 얻자 수천 만 원의 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배가 아파졌나"며 미치 작가의 《오마이뉴스》 고발 만화를 비방하는 게시물이 게재되었다. 게시물(논란이된 웹툰작가 계약.jpe), 아카이브 페이지
  • 같은 날 저녁, 루리웹에 마찬가지 내용의 게시물이 또 다시 게재되었다.
  • 1월 19일, 레진 사태를 총망라한 《한겨레》의 1월 18일 기사에, "테러마왕"이라는 자가 레진을 옹호하고 작가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이 댓글은 삭제되었다.) 그런데 이 자가 불법 스캔 동인지를 공유했다는 사실이 여명 작가의 제보[106]로 밝혀졌다. 더불어 인터넷 커뮤니티 팬커그에도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사실도 드러났다.[107]
  • 1월 30일 웹툰작가협한만협의 공동 성명서 발표 이후, 성명서가 게재된 한만협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트위터를 제외한 타 사이트에서는 작가들에게 호의적인 의견이 별로 없다. 이번 사건이 옹호할 사안인지, 작가들이 협회와 연대할 만한 인물인지 깊게 숙고하라", "최근 협회의 행보가 너무 한쪽에 치우쳐져 있다. 가슴은 뜨겁더라도 머리만큼은 차가운 협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상황이 재미있게 돌아간다",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과 연계해 "독자들을 무시하는 작가들을 옹호하는 논평이나 내다니, 한국 웹툰은 망해라", "레진과 작가가 사이좋게 망해 웹툰계가 통째로 박살났으면 좋겠다"는 등의 악성 댓글 여러 개가 달렸다.

같이 보기

  • 레진코믹스
  • 한국웹툰작가협회
  •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독자"를 참칭하는 작가 혐오 세력은 사건 당시 작가들이 저희들과는 다른 견해를 표명하고, 그 중 일부가 거친 언동을 한 일을 "작가가 독자를 무시한" 사건으로 규정한다. 이들은 이를 핑계 삼아 사건 당시의 "웹툰 작가 보이콧 운동"을 들먹이며, 공공연히 작가들이 웹툰 플랫폼과의 사이에서 불공정 대우를 당해도 돕지 않겠다고 말한다.
  • 팝픽 착취 폭로 사건: 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갑질·착취라는 점에서 레진코믹스와 팝픽의 행태는 유사하다.
  • 폭스툰: 일부 작품에 대하여 수익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1개월 만에 연재를 중단하는 등 갑질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폭스툰과 계약한 작가 17명이 웹툰협회(웹툰작가협인지 한국웹툰산업협회인지는 불명) 측 고문 변호사와 1차 면담을 한 뒤, "법무법인의 이름"으로 게재권 회수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전달하였으나 폭스툰의 대응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08][109]
  • comico: 일본 서비스에서 일본인 작가를 대상으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을 빚었다.
  • lezhin(인물):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사용자이자 작가에 대한 여러 불공정 행위의 가해자이다. 창업 이전에도 본인의 블로그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포스팅을 여러 차례 올린 사실이 드러나 비판받았다.

바깥 고리

부연 설명

  1. 1월 9일 부로 계정명을 〈레진 불공정행위 피해작가연대〉로 변경했다.
  2. 최대 100만원, 월 매출이 높은 작가일수록 지각비의 금액이 높게 산정되었다.
  3. 한편 이 트윗을 남기기 약 한 달 전에는 "편집부가 오타 검수 등 최소한의 관리도 못 하는 상황에서 지각비를 징수하는 것이 옳으냐"는 비판 또한 남겼다. [1]
  4. 레바의 트위터 계정 비공개로 개인 블로그 캡처 소개
  5. 은송 작가의 이 트윗에 따르면, 레바 작가가 중대한 사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듯하다.
  6. 이 기준을 따르면 작가는 월 4회 연재 시 240만 원, 5회 연재 시 300만 원MG로 지급받는다.
  7. 작성자는 모두 이지혜 기자이다.
  8. 기사 원문은 "1월 19일 작가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서술했으나, 간담회 개최일은 1월 16일이고, 1월 19일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계약·정책 변경안을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한 날이다.

출처

(출처는 언론 보도, 웹툰 유관단체 논평, 작가의 블로그 게시물에 한하여 페미위키의 출처 표기 양식을 따르고, 기타 작가의 SNS 메시지, 팟캐스트,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 등은 이 양식을 따르지 않는다. 사건 전개와 언론 보도를 별도로 설명하는 문서 특징 때문에, 아래 출처 목록에는 중복이 있을 수 있다.)

  1. 이세인(2017.09.19.) '월한강천록' 회색 작가 연재 플랫폼과 계약해지, PD의 잘못된 조언으로 치료가 늦어진 내용 공개 웹툰인사이트
  2. 이세인(2017.09.19.) 레진코믹스 '월한강천록' 회색 작가와 담당 PD 이슈에 대해 공식 입장 공개―'사실과 다른 내용', '작가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웹툰인사이트
  3. 잠뿌리(2017.09.20.) 작가의 건강보다 원고 마감을 챙기는 웹툰 플랫폼의 비윤리성 웹툰가이드
  4. 레진엔터테인먼트(2017.09.20.) 안녕하세요, 레진엔터테인먼트입니다.
  5. 김태원(2017.12.15.) 암투병 작가에까지 수천만원 부과…레진코믹스 지각비 시스템 논란 일요신문
  6. 육준수(2017.09.22.) 레진코믹스와 '회색' 작가, 웹툰 "월한강천록" 연재 당시 나눴던 대화로 SNS 진실 공방 오가 뉴스페이퍼
  7. 신민정(2017.09.26.) 웹툰작가협회 "지각비 과도" vs 레진코믹스 "플랫폼 신뢰 문제"
  8. 김태원(2017.12.15.) 암투병 작가에까지 수천만원 부과…레진코믹스 지각비 시스템 논란 일요신문
  9. 이세인(2017.11.09.) 레진코믹스 지체상금(일명 지각비) 폐지 결정, 협의서 진행과 시스템 보강 작업으로 실행은 내년 2월 1일 진행 웹툰인사이트
  10. 잠뿌리(2017.11.15.) 레진 코믹스 웹툰 작가 지각비 폐지 경정 이슈 웹툰인사이트
  11. 앵두(2016.02.26.) 화제의 작가를 만나다 4―레진 개그만화의 대표주자!! <레바툰>의 레바 작가 웹툰가이드
  12. 공정위(2018.03.27.) 26개 웹툰서비스사업자의 웹툰연재계약서 상 불공정약관 시정, 정책브리핑
  13. 회색 작가(2017.12.05.) 저는 레진코믹스에 2년만에 돈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14. 김태원(2017.12.09.) '작가 복지' 앞세웠던 레진코믹스 작가 해외 수익 정산은 왜 미뤘나 일요신문
  15. BV, 미울 작가(2017.12.31.) 안녕하세요.bv,미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16. 미치 작가(2018.01.01.) 안녕하세요. 미치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17. 전혁수(2018.01.29.) '레진코믹스 사태', 기자 밥값은 아쉽지 않네 미디어스
  18. 웹툰가이드(2018.01.30.)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한편 레진코믹스는 두 작가 고소 밝혀 웹툰가이드
  19. 익명의 트위터 계정(2017.12.07.)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20. 웹툰가이드(2017.12.08.) 청와대 '래진코믹스 세무조사' 청원글에 대한 레진코믹스의 공식 입장 발표 웹툰가이드
  21. 익명의 트위터 계정(2017.02.01.) 레진코믹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부탁드립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22. 한국만화가협회(2018.01.20.) <공지> 레진 대표이사의 공개사과와 레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합니다! 한국만화가협회
  23. 신지수(2018.01.2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97341 웹툰작가·만화가협회 "레진코믹스 대표 공개사과 해라" 오마이뉴스
  24. 한국만화가협회(2018.01.30.) <공지> 우리는 작가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그림 그린을 손을 꺾는 자들과 끝까지 싸울 것이다 한국만화가협회
  25. 한국만화가협회(2018.01.23.) [www.cartoon.or.kr/board/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845&act=menu2 <공지>레진 전현직 임직원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한국만화가협회
  26. 정소연(2018.01.25.)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성명서 발표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27. 유대근·안동환(2018.01.29.) 교육정책 국민참여 숙려제 도입… 일방 추진 안 한다 서울신문
  28. 오영욱(2018.01.30.) 게임개발자도 창작자입니다. 우리도 연대하겠습니다. 게임개발자연대
  29. 한국만화가협회(2018.02.01.) <공지>레진코믹스 소송 후원금 모금 한국만화가협회
  30. 이세인(2018.02.01.) 레진코믹스 관련 소송 후원금 모집, 많은 관심 속에 모금 시작 2시간 만에 마감 웹툰인사이트
  31. 아폼 외 레진엔터테인먼트 사건 관련 타임라인 구글 스프레드시트
  32. 이세인 기자(2017.12.18.) 레진엔터테인먼트 소통 강화를 위해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 1월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 진행 웹툰인사이트
  33. 웹툰가이드(2018.01.19.) 레진코믹스, 2월 지체상금 폐지 앞두고 간담회 통해 '계약 및 정책변경에 대한 제안' 웹툰가이드
  34. lezhinent(2018.02.02.) <Lezhin Comics> Statement Concerning Recent Allegations YOUR FANTASY, OUR CONTENT(레진 영어판 소셜 페이지)
  35. Lezhin Comics(2018.01.30.) Hello tumblr readers 레진 영어판 텀블러 페이지
  36. 익명(2018.02.09.) 레진코믹스 영어판 블로그의 해명문 전문 번역 구글 문서
  37. 레진엔터테인먼트 【大事なお知らせ】誹謗中傷に対するレジンコミックスの立場 레진코믹스 일본어판 블로그
  38. 익명(2018.02.09.) 레진코믹스 일본어판 블로그의 해명문 전문 번역 구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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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잠뿌리(2017.12.07.) 레진코믹스 웹툰 월한강천록. 해외 정산 미지급 이슈
  45. 이지혜(2017.10.10.) 레진 | ① 지각비가 무엇이길래 ize
  46. 이지혜(2017.10.10.) 레진 | ② 웹툰 작가가 계약서를 쓸 때 주의해야 할 여섯 가지 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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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디자이(2017.12.08.) 레진코믹스의 '청와대 세무조사 청원' 입장문은 적절한 것이었을까? 웹툰가이드
  49. 남혜현(2017.12.08.) 웹툰 작가들은 왜 레진코믹스에 분노했나 바이라인네트워크
  50. 김태원(2017.12.09.) '작가 복지' 앞세웠던 레진코믹스 작가 해외 수익 정산은 왜 미뤘나 일요신문
  51. 서정준(2017.12.12.) 웹툰계, '레진코믹스' 때리기'만이 능사일까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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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백민재(2017.12.16.) 레진코믹스를 바라보는 시선―레진코믹스는 어쩌가 웹툰 업계 '공공의 적'으로 몰렸나 한경닷컴 게임톡
  54. 이지혜(2017.12.19.) 2017년의 웹툰산업 | ② 레진은 왜? ize
  55. 장지선(2017.12.22.) <단독>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추적―"쓴소리하면 팽" 소문이 사실로?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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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이세인(2018.01.05.) 레진코믹스 작가간담회 연기,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 행위 관련 시위' 1월 11일 사옥 앞에서 단행 웹툰인사이트
  59. 윤은호(2018.01.10.) <서브T>레진코믹스, 작가간담회 대관 취소로 전격 연기 News T
  60. 연합뉴스(2018.01.11.) 레진코믹스, 작가 몫 수입 지급 않고 블랙리스트 작성 연합뉴스
  61. 윤진근(2018.01.11.) "작가 없는 레진 없다"…레진코믹스 규탄 집회 연 피해작가 연대 스포츠경향
  62. 이치열(2018.01.11.) 한파도 막지 못한 레진코믹스 불공정행위 규탄 집회 미디어오늘
  63. 이형두(2018.01.11.) 장기화된 레진 사태…결국 작가 시위까지 촉발 디지털데일리
  64. 곽상아(2018.01.11.) 웹툰 작가들이 최초로 '레진코믹스' 앞에서 시위를 벌인 이유 허프포스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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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웹툰가이드(2018.01.11.) <실시간 뉴스>레진코믹스 불공정행위 규탄 집회 참가한 cp 작가님 인터뷰 웹툰가이드
  68. 웹툰가이드(2018.01.11.) <실시간 뉴스>레진코믹스 불공정행위 규탄 집회 익명의 작가 인터뷰 웹툰가이드
  69. 심우섭(2018.01.11.) <단독> "레진코믹스, 작가 항의하면 블랙리스트로 관리"…증거 입수 SBS
  70. 신지수(2018.01.12.)나는 어떻게 '웹툰 블랙리스트 작가'가 되었나 오마이뉴스
  71. 글 은송, 편집 김예지(2018.01.12.) 불만 품는 작가는 '아웃'…레진코믹스 잔혹사 오마이뉴스
  72. 이선기(2018.01.12.)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의혹 진실공방…내부문건 공개에 레진 측 "블랙리스트 아니다" 반박 웹데일리
  73. 김정유(2018.01.12.) 레진코믹스 갈등에 웹툰 플랫폼 '긴장감 고조' 이데일리
  74. 조민웅(2018.01.13.) 작가들 울린 갑질, 그들이 레진코믹스와 싸우는 이유 오마이뉴스
  75. 박효진(2018.01.13.)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논란, 항의하는 작가에 불이익 문화뉴스
  76. 김이경(2018.01.13.)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논란 증명 문서 공개…"이런 사태를 초래한 것에 사죄드린다" 환경뉴스
  77. 하지원(2018.01.13.)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논란 증명 문서 공개…"작가 간담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설명하겠다" 봉황망코리아
  78. 윤은호(2018.01.15.) <서브T> 레진코믹스 전속 만화가 프로모션 제외, 사실로 확인돼 News T
  79. 신지수(2018.01.18.) 레진코믹스 '강성 작가' 대응 문건 "도 넘으면 소송 고려" 오마이뉴스
  80. 박다해(2018.01.18.) 레진코믹스 작가들은 왜 1인 시위에 나섰나 한겨레
  81. 웹툰가이드(2018.01.19.) 레진코믹스, 2월 지체상금 폐지 앞두고 간담회 통해 '계약 및 정책변경에 대한 제안' 웹툰가이드
  82. 김효원(2018.01.21.) 웹툰작가들, 레진엔터테인먼트 블랙리스트 운용 주장 스포츠서울
  83. 신지수(2018.01.2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97341 웹툰작가·만화가협회 "레진코믹스 대표 공개사과 해라" 오마이뉴스
  84. 홍상지(2018.01.22.) '일방적 계약 해지·모욕·블랙리스트'…목소리 높이는 웹툰작가들 중앙일보
  85. 홍상지(2018.01.23.) 수개월 돈 안 주고, 일방적 계약 해지 … 웹툰 작가들 뿔났다 중앙일보
  86. 이세인(2018.01.22.)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 1월 30일 개최, <공정상생협의체> 출범 웹툰인사이트
  87. 이세인(2018.01.23.) 레진코믹스 '1차 작가간담회'는 "불(不)소통"과 "불(不)사과" 웹툰인사이트
  88. 이융희(2018.01.23.) <칼럼>'레진코믹스 사태'를 통해 본 웹 콘텐츠와 플랫폼과의 관계 뉴스페이퍼
  89. 전혁수(2018.01.29.) '레진코믹스 사태', 기자 밥값은 아쉽지 않네 미디어스
  90. 유대근·안동환(2018.01.29.) 교육정책 국민참여 숙려제 도입… 일방 추진 안 한다 서울신문
  91. 웹툰가이드(2018.01.30.) 공정한 웹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론회 개최, 한편 레진코믹스는 두 작가 고소 밝혀 웹툰가이드
  92. 김성수(2018.01.30.) <김성수의 시시각각>웹툰 플랫폼 '갑질' 폭로…이유는 TBS
  93. 김도균(2018.01.31.) 블랙리스트도 모자라 작가들 고소한 레진코믹스 오마이뉴스
  94. 이선기(2018.01.31.) 레진코믹스의 작가 고소, 과연 1위 플랫폼에 걸맞는 품격일까 웹데일리
  95. 핀치(2018.01.31.) 2018년 1월 31일 <Pinch Clip>: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 "서지현검사 결단에 감사와 존경" 외 핀치
  96. 남혜현(2018.01.31.) 웹툰 작가-플랫폼 분쟁 "문제는 계약서야" 바이라인네트워크
  97. 남혜현(2018.01.31.) 루비콘강 건넌 레진코믹스, 작가들 뿔났다 바이라인네트워크
  98. 심재석(2018.01.31.) 에어비앤비와 레진코믹스의 위기 대처법 바이라인네트워크
  99. 최진홍(2018.02.06.) 가스라이팅까지? 레진코믹스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이코노믹리뷰
  100. 김보라, 정학용(2018.02.07.) <데이터N>레진코믹스·미스터피자·대한항공, 갑질기억 소환 시장경제신문
  101. 남혜현(2018.02.07.) 레진코믹스가 작가에게 보낸 고소장 봤더니 바이라인네트워크
  102. 진현진(2018.02.07.) 소송 제기에 연재중단까지…웹툰 작가들 반발 '레진 사태' 악화 디지털타임스
  103. 김태원(2018.02.08.) 레진코믹스 '작가 고소' 초강수…작가들은 "적반하장" 황당 일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