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1일 (토) 01:01

루푸스란 라틴어로 늑대를 뜻하는데, 루푸스에 걸렸을 때 염증으로 나타나는 피부발진의 모습이 늑대와 같아서, 혹은 늑대에게 물린 것처럼 보여서 루푸스병이라고 불린다. 루푸스병은 흔히 천의 얼굴을 가진 질병으로 알려져있는데,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서 천개의 증상이 나타난다고들 말한다. 루푸스는 피부, 근골격, 신장, 심장, 뇌신경, 위장관, 장막 등 다양한 조직에 질환을 발생시킨다.[1]이 병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원래 외부 세균을 막아내는 면역체계가 오작동으로 정상조직을 공격하면서 다양한 증상과 장기 손상을 일으키며, 자가면역 질환중 하나이다.[1] 대부분 루푸스병의 환자 90%가 여성이다.

발생 원인

유전적 요인과 바이러스, 감염, 자외선 자극, 약물 등이 원인이라고 알려져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자가면역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정 바이러스 감염, 이산화규소 먼지, 흡연 등이 발병 위험을 높인다. 햇빛도 관련 있다. 학계는 여성 루푸스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여성호르몬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본다.[1]

증상

발병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발열
  • 전신쇠약감
  • 피로감
  • 체중감소
  • 관절통
  • 근육통
  • 식욕저하
  • 얼굴에 나비 모양 반점
  • 구강, 코, 항문 등에 점막궤양

발생 증상은 동시에 나타나지 않고 수개월에 걸쳐 차례로 나타나기도 한다.[1]

여성과 루푸스

루푸스 환자 대부분은 가임기의 젊은 여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루푸스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2만6556명 가운데 여성 환자는 2만2991명으로 남성보다 6배 이상 많았다. 여성 환자의 대부분인 83%가 20~50대인 비교적 젊은 환자였다.[2]

임신과 루푸스

루푸스는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루푸스 환자가 임신을 하면 일반인에 비해 산모태아합병증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전 3~6개월 동안 루푸스 활성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을 때 임신 시 질병의 활성화나 임신 관련 합병증, 태아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한마디로 질병 활성도를 조절하면 루푸스 환자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2]

루푸스 환우 커뮤니티

  • <네이버 카페> 나는 루푸스 환자입니다 : 루푸스 환우들이 루푸스에 대한 정보 공유, 병원, 약, 합병증, 식단 노하우, 투병일기 등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이다. 루푸스 의증이 있을 때 게시판에 글을 올려 환우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고 병원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진단명을 받으려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의증이 있을 때 환우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려보는 것도 좋다. 2021년 5월 기준으로 카페 회원수는 약 7100명 정도이다.

출처

  1. 1.0 1.1 1.2 1.3 헬스조선, 편집팀 (2011년 11월 24일). “면역체계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질환, 자가면역질환에 관한 짧은 보고서”. 2021년 5월 15일에 확인함. 
  2. 2.0 2.1 신은진 기자 (2021년 2월 24일). “루푸스 환자, 임신해도 괜찮을까?”.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