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1일 (토)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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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란 부부가 모두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버는 것을 일컫는다. 부부 중 한 사람만 돈을 버는 경우 '외벌이'라고 한다.

한국의 맞벌이가구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10월 기준 10가구 중 4가구는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40대 가 51.8%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맞벌이와 외벌이(남편) 여성의 시간활용(유배우자)

맞벌이 여성은 외벌이(남편) 여성보다 가사노동이 2시간 47분 적은 반면, 수입 노동은 4시간 47분 많고 전체 노동시간은 2시간 많다. 여가활동은 1시간 48분 적게 나타났다. 맞벌이 여성의 수입, 가사 노동 시간은 주말에도 1시간 30분 가량 많게 나타났으며 주중에 미뤄진 가사를 주말에 함에 따라 평일보다 50분 가량 더 많이 나타났다.(통계청)

가정법률상담소의 조사에 따르면 퇴근 후 가사 및 육아에 시간을 활용하는 여성의 비율은 49.6% 남성은 10.3%였다. 휴식을 하는 여성은 34.8% 남성은 50.4%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15보육실태조사에서는 '남성이 영유아 자녀와 1일동안 보내는 평균시간'이 워킹맘 가정과 전업주부 가정 모두 3시간 가량으로 나왔다.

반면 '여성이 영유아 자녀와 1일동안 보내는 평균시간'은 워킹맘 가정은 6시간 30분 전업주부는 9시간 54분으로 남성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가사와 양육이 여성의 일이라는 전통적 성역할 가치관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가치관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많은 기혼여성들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재취업을 미루고 있다. 실제로 워킹맘의 퇴사 이유 중 43%가 '자녀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이 겪는 유리천장 문제의 원인 중 하나이다.

가사분담 만족도 및 여남 역할 의식

한국 여성의 가정관리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남성(31분)보다 1시간 56분 더 많다. 그렇기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가사분담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여남간 역할차이가 필요하다는 의식은 남성의 43.3%가 찬성한 반면, 여성의 찬성 비율은 28.3% 뿐이었다. (통계청)

'여성이 취업한 경우 가사, 양육을 부부가 동등하게 분담해야 한다'라는 질문에는 여성의 60.9%가 매우 찬성이라고 답했고 남성은 35.3%에 그쳤다.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 인식이 크게 다른 것으로 보인다. (육아 정책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