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최근 편집: 2022년 12월 30일 (금) 15:4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한국 포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 2015)는 2015년 개봉한 조지 밀러 감독의 영화다. 매드맥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참고로 3편과는 개봉이 30년이나(!) 차이가 난다.

주연배우는 톰 하디(맥스 역)와 샤를리즈 테론이다.

줄거리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미래,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과 기름을 독점한 독재자 임모탄 조는, 자원을 무기로 인류를 지배하고 있다. 사막을 떠돌고 있던 맥스는 임모탄 조의 부하들에게 납치되는데, 그 곳에서 본 임모탄의 요새에는 성적 착취와 자궁, 모유의 제공자로서만 존재하는 임모탄의 여인들과 임모탄의 인류에 대한 폭정 현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이 곳에서 임모탄의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는, 임모탄을 압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분노한 님모탄은 자신의 병력과 신인류인 눅스(니콜라스 홀트), 그리고 노예로 끌려온 맥스를 보내 퓨리오사와 자신의 여인들을 되찾아 오도록 한다.

페미니즘

벡델 테스트, 섹시한 램프 테스트, 마코 모리 테스트를 셋 다 통과한 드문 영화.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온 퓨리오사 테스트(Furiosa test)가 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전체적인 플롯부터 페미니즘 영화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퓨리오사와 다섯 명의 브리더들이라는 여성들이 스스로 가부장제 사회(임모탄, 시타델)를 탈출하는 여정을 그린다. 다섯의 브리더들은 분명히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열세다. 퓨리오사마저 여성이기에 어쩔 수 없이 맥스에게 물리적인 힘에서 다소 밀린다. 그러나 이 여성들은 서로 협력하여 그 열세를 극복한다. 작 중 모유에 대한 장면이나 아이를 꺼내는 장면, 정조대 등에서 여성을 수태와 모성,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임모탄의 시선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조지 밀러 감독은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유명 페미니스트 작가인 이브 엔슬러를 초대하여, 지도자인 임모탄의 여인들을 연기한 5명의 여배우들과 시간을 보내며 캐릭터를 연구해주기를 청했으며 그 결과를 영화에 반영했다. 미국의 남성 인권 활동가인 아론 클레어리는 매드맥스를 '페미니스트의 도로'라 명하며 보이콧을 주장했다. 클레어리는 "테론이 맥스에게 명령하는데, 어느 누구도 매드맥스에게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 조지 밀러 감독은 페미니즘에 대한 강의를 영화 속 폭발과 토네이도 속에 교묘하게 집어 넣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 샬리즈 시어런은 이 형화를 페미니즘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해 모든 면에서 축복하는 역할을 연기했다." 샤를리즈 테론이 칸국제 영화제에서 한 기자가 던진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가 페미니스트 영화입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했는데, 그 대답은 다음과 같다. "더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게 뭔지 아세요? 조지 밀러 감독이 처음부터 페미니스트 아젠다를 갖고 있었던 건 아닐 겁니다. 사람들은 페미니즘이라는 말만 들어도 갑자기 경직되는 면이 있어요. 무슨 우리가 강연대 위에라도 올라선 것처럼 말입니다. 조지 밀러 감독은 그저 여성도 남성만큼이나 복잡하고 흥미진진한 존재라는 걸 이해하고 보여줬을 뿐이에요. 그렇게 진실을 이해했기에 조지 밀러가 결국 놀라운 페미니스트 영화를 만든 겁니다." 기자가 '매드맥스 대본을 읽고 이게 남자들을 위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여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느냐?'고 묻자 톰 하디는 "단 한순간도 그런 적이 없다.(Not for one minute)"라고 대답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개봉 직후부터 전세계적으로 페미니즘 분야에서 많은 분석과 리뷰가 쏟아져나왔고 이에 대한 반론과 재반론 등을 거쳐 영화 외적으로도 풍부한 화제를 제공했다. 헐리우드 액션영화라는 장르에서 페미니즘 분야에 이렇게까지 정면으로 큰 화두를 던진 작품은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등장인물의 성격과 특성

맥스 로카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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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임페라토르

퓨리오사는 페미니즘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억압받는 여성을 해방시키는 여성, 전사, 거대한 차량을 운전해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가는 개척자의 이미지가 부여된 퓨리오사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페미니즘 무브먼트가 집약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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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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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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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젖꼭지에 한 피어싱 만지작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퀴어 코딩과 비슷한, 성 엄숙주의를 강화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 토스트(Toast the Knowing) (조이 크래비츠)
  • 케이퍼블(Capable) (라일리 키오)
  • 대그(The Dag) (애비 리 커쇼)
  • 치도(Cheedo the Fragile) (코트니 이튼)
  • 프래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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