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여성혐오

최근 편집: 2023년 1월 1일 (일)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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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미술계의 여성혐오 사례에 대해 다룬다.

  • 작품에서의 여성혐오
    아주 오래 전부터 "풍만한 여신(여체)[주 1]"이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등, 여성(또는 여성의 신체)은 미술 작품 안에서 지금 이 순간까지도 대상화, 타자화되어 왔다.
  • 미술계의 여성혐오
    기획자(큐레이터)와 작가(미술가)는 수평적인 관계가 아니다. 기획자와 작가, 미술계에 정착한 작가와 신진 작가, 작가 지망생 간에는 명확한 권력 구조를 띈다. 이런 수직적 관계에서의 여성 혐오와 성범죄는 권력을 동반한 폭력이다.

작품에서의 여성혐오

2016
  • <한국여자(Korean female)>, 이완

2016년 2월 22일, 서울 강남구의 플래그십 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레이디 디올’이란 핸드백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 홍보전시회가 열렸다. 그 중 이완 작가의 사진이 논란이 되었다.

사진 속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은 ‘놀이터 룸 소주방’ ‘룸비무료’ ‘57파티타운’ 등 유흥가 간판들이 즐비한 거리를 배경으로 서있다. 한국 여성을 ‘성을 팔아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는 여성’으로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1].

2016년 4월 12일, 크리스챤 디올은 해당 작품의 전시를 즉시 중단했고 더이상 전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2].

이 작가는 여성혐오 논란이 커지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광주 충장로에서 여대생을 촬영한 뒤 불 켜진 간판을 합성한 작품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국 젊은 세대의 초상을 담고자 했다”며 “한국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작품명에서부터 그 표현 방식까지 본인의 의도가 작품 안에서 나타나지 않는다는 비판을 피해가기 어렵다.

2017

미술계의 여성혐오

2016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미술사에서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기원전 3만년에 제작된 인류최초의 여성상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또한 예시가 될 수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