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옥

여성영화인모임 사진제공[1]
출생 경북 경산군 하양
사망 2017년 04월 08일
직업 영화 감독

박남옥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이다.

1 작품

  • 미망인[2] : 16mm 흑백장편영화(75분). 박남옥 감독의 데뷔작. 1954년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그해 겨울에 촬영을 마쳤으나 1955년 4월 2일에야 중앙 극장을 잡아 개봉하였다. 1997년 제1회 서울 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그 존재가 부각되었다. 전후 미망인들의 실제적인 고충과 처지를 여성의 관점에서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주인공 신은 남편이 죽고 살길이 막막하자 남편친구에게 마음을 주며 그의 도움을 받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자 딸을 버릴 정도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다. 미망인 제작 시 언니의 돈을 빌려 ‘자매프로덕션’을 만들어 제작에 들어갔다. 남편 이보라가 각본을 쓰고 친분이 있었던 이민자가 주연‘신’을, 이택균이 남자주인공을 맡았다. 현재 남아있는 필름은 마지막 장면이 유실되어 결말을 확인하기 어렵다.

2 생애

1923년에 10 남매의 셋째 딸로 출생. 1938년,1939년 전조선육상선수권대회에서 투포환 부문 한국기록을 갱신하였다.[3] 1943년에 이화여전 가정과에 입학하였다가 1944년 이화여전을 중퇴하고 대구 매일신문 여기자로 입사하여 영화평을 집필하였다.[4] 영화잡지 신영화를 탐독하다 인터뷰 기사를 읽은 것을 계기로 배우 김신재의 팬이 되었다. 수십통의 팬 레터를 써 보내기도 했는데, 이는 이후 자유만세에 스태프로 참여하는 인연으로 이어진다.[5]

1945년에는 구 조선영화사 광희동 촬영소으로 스탭으로 입사하여 자유만세스탭들과 함께 민족의 새벽, 똘똘이의 모험 등을 편집하였다. 이후 신경균 감독의 새로운 맹세를 계기로 스크립터로 분야를 바꾸었다. 1950년 7월 국방부 촬영대에 입대하여 뉴스 촬영반에 참가하였다. 1953년 극작가 이보라와 결혼하였다.

박남옥은 미망인 연출 후 1957년 동아출판사에 입사하여 관리과장직으로 23년간 재직하였다. 1960년에는 <시네마 팬> 이라는 영화 월간지를 창간하여 편집장으로도 일했다.

1960년 제7회 동경 아시아영화제 당시 촬영된, 일본의 영화배우 미후네 도시로가 박남옥에게 담뱃불을 붙여주는 상황. [1]

200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박남옥을 기리기 위해 박남옥상이 만들어졌고, 첫 수상자는 임순례 감독이다.

1992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다가 2017년 4월 8일에 94세로 별세하였다.


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