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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寶石(예쁜 돌)

보석은 희소한 원석을 가공해 장신구로 만들거나 수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아름다움, 희귀성, 내구성을 갖춘 인간의 장식물로 기술될 수 있다. 진주, 호박 등의 유기물질로 구성된 보석을 제외하면 모든 보석은 광석이다. 광석은 특징적인 화학 성분과 일정한 결정 구조를 가지는 자연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약 2000여 종이 있으며 그 중에서 90여 종의 아름다운 광석 중에 보석으로써 가져야할 조건을 지닌 중요한 보석은 20여 종에 지나지 않는다. 그 중 다이아몬드는 생산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투명도, 굴절률, 산란도가 높아 다른 어떤 보석보다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보석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하고 다른 보석과는 따로 분류해서 논의하는 것이 보통이다. 보통 유색 보석(Colored Stones)이라 하면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보석을 가리킨다.

보석의 요건

보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만족해야만 한다. 그 요건은 다음과 같다.

  • 아름다움
    보석의 정의를 생각해 볼때, 아름다움은 보석의 제 1요건이라 할 수 있다.
    투명한 보석은 투명도와 연마, 색이 아름다움의 결정 요소이며, 투명하지 않은 것은 연마와 색이 결정요소이다.
  • 내구성
    물리적 안정성과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야 오랫동안 가치를 보존하여 이용할 수 있다. 경도,안정성,인성 등이 높아야 한다.
    예를 들어 산화되는 금속이나 분해되는 섬유, 나무는 보석이 될 수 없으며, 아름다움을 갖춘 스팰러라이트(Sphalerit)의 경우에도 전시용으로만 사용될 뿐 보석이 될 수 없다.
  • 희귀성
    희소할수록 보석의 가치가 높아지며, 아름답고 내구가 좋다고 하더라도 희소하지 않으면 보석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예를 들어 석영과 같은 돌은 아름답고 투명도도 높으며 연마 시 광택도 좋지만, 흔한 돌이기에 보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반대로 운석은 칙칙하고 울퉁불퉁하지만 우주에서 날아왔다는 희소성과 상징성 때문에 보석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 수요
    수요가 적당히 높아야 보석의 가치가 올라가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는 보석의 자질 중 하나이다.
  • 전통성
    오랫동안 보석으로 인정받아온 종류일수록 보석으로 더욱 인정받는다. 예를 들어 합성다이아몬드인 지르코니아는 다이아몬드와 거의 유사한 아름다움, 내구성, 또한 그에 준하는 희소성(공장 생산 다이아몬드와 희소성이 비슷하다)을 지니지만 보석으로 쉽게 인정받지 못하며, 인정받는다 하더라도 다이아몬드와 가격차이가 현저하다.
  • 휴대성
    본래 목적이 장신구를 만들기 위한 만큼, 휴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거나 크다면 가치가 떨어진다. 이 경우에는 연마와 가공을 통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보석의 역사

보석은 단단하여 오랫동안 변질됨이 없이 보관될 수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초창기에는 보석의 재료가 오늘날 보석의 개념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생활에 필요한 도구무기로 사용되어 보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같이 시작되었다. 오늘날에도 남아 있는 풍속이지만 신석기 시대에는 다른 암석과 구별이 되는 섬광이 난다든가 색이 풍부한 돌을 아름다워서라기보다는 미신적으로 자연을 보호해 주는 마력이 있다고 믿어 사용하였다.

고대문명 발상지의 하나인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는 그 당시 호신용으로 사용한 음각 조각품인 인탈리오(intaglio), 원통형의 돌에 그림이나 문자를 새긴 것, 또는 돌에 구멍을 뚫어 줄에 꿴 목걸이 등이 발견되어 비로소 이때부터 돌이 보석의 형태로 가공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종교적인 상징을 새긴 호신패가 특히 고대 이집트에서 유행하였으며 이미 6000년 전에 아프가니스탄라피스 라줄리는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모로코발틱 해안무덤에서 호박과 같이 발견되어 이 때도 인류의 이동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2000여년 전에 옥을 가장 값비싼 돌로 취급한 기록이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보다 비싸게 거래되었다.

중석기 시대에는 칼세도니(chalcedony), 특히 여러 가지 색깔의 재스퍼(jasper)를 많이 사용한 흔적이 시베리아, 두르단스카야(Durdanskaya), 아크차(Akcha) 등지에서 발견된다.

역사상에 나타난 보석의 순서를 말하기는 어려우나 옥과 여러 형태의 수정이 선사시대의 기구로 사용되었으며 유프라테스 시대에는 라피스 라줄리, 옵시디언, 카넬리안, 아게이트, 재스퍼 등이 염주, 호신패, , , 작은 장신구 등으로 연마 되거나 조각되어진 것을 찾아볼 수 있으며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는 공작석(malachite), 라피스라줄리, 옵시디언, 카넬리안, 재스퍼, 자수정, 아콰마린, 터키석 등으로 만든 장신구가 발견된다.

성경에도 보석이 자주 언급되는데 기원전 10세기 예언자 에스켈(Ezekiel)은 옛 타이어 시에 살던 하이란의 예복을 기술하는데, “모든 보석은 당신을 덮고 있습니다. 사디우스, 토파즈, 다이아몬드, 베릴, 오닉스, 재스퍼, 사파이어, 에메랄드, 카분클, 그리고 ”이라고 썼다.

아시리안 제국의 말기에는 이미 카메오인탈리오의 제작기술은 르네상스 시대의 기술에 버금가는 완전성을 보여준다. 예로서 프톨레미의 컵파르네스 접시는 12~13년 걸려서 제작되었고 그레이트 카메오는 디오스코리데스에 의하여 1세기에 로마에서 만들어졌다.

로마제국 멸망 후 거의 10세기 동안 유럽에서는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보석가공 기술이 쇠퇴하였고 단지 비잔티움에서만 그 명맥이 겨우 유지되었다. 르네상스 시대(16세기)에 와서야 비로소 다른 예술, 문학과 같이 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보석산지로 유명한 마다가스칼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보석의 연마에 관해서는 1380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기술, 즉 투명한 돌을 여러 면이 나게 깎는 파세팅법이 시도되었다. 1475년 루이스 데 베르쿠엠이 산시 다이아몬드를 포함하여 3개의 다이아몬드를 깎아 왕관에 올렸다. 그는 강철판에 다이아몬드 가루와 기름을 뿌려 연마하여 32면이 나는 파세팅 형을 개발하여 현대 다이아몬드 컷 형의 아버지로 알려졌다. 그 후 1세기가 지나 처음으로 뷔센죠 페루찌에 의하여 58면 컷(현재의 브릴리언트 컷)이 개발되었다.

실론과 인도가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보석의 공급지로 되어 왔으나 1723년 브라질에서, 1876년 남아프리카에서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것은 보석학의 사상 가장 놀랄만한 사건이었으며 이는 또한 보석학을 하나의 학문으로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보석 산업과 거래에 기여하게 되었다.

보석의 분류

위에서 살펴본 여섯 가지의 보석이 갖추어야 할 요소 중 어느 하나라도 결여되면 보석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며 심하면 보석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보석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를 가지고 있는 돌이 어떻게 분류되고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2000여 종의 광석 중에서 90여 종만이 보석이 가져야 할 미와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이 90여 종 중에서 약 20여 종 정도가 일반 보석 취급자에게 중요하다. 분류의 방법은 광물학에서 분류하는 것과 동일하다. 보석들을 이루어 각각의 광물을 보석의 종이라 하며 이러한 보석종은 명확한 화학성분과 결정구조에 의하여 특징지어 진다. 이러한 종은 주로 색과 투명도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의 변종을 가지게 된다. 예컨대 루비와 사파이어는 강옥의 변종이며 적색의 강옥을 루비, 그 외 색의 강옥은 사파이어라 한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동일한 결정구조, 화학성분, 물리적 성질을 가지나 단지 색으로만 구별된다.

다른 하나의 분류의 종류로 군이 있다. 군은 대단히 밀접한 관계를 가진 종으로 구성된다. 보석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군이 있다. 가넷(garnet)군과 장석(feldspar)군이 그것이다. 가넷 군의 결정구조는 같으나 화학 성분이 다른 종으로 구성되며 장석군은 결정구조가 다른 종들 또는 화학성분이 서로 다른 종들로 구성되어 있다. 옥은 경옥과 연옥의 두 종이 있는데 광물학에서 군에 분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석학에서는 너무나 특징이 유사하여 한 종에 넣어 취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많이 사용되는 보석을 종과 변종에 따라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무기물 보석

  • 다이아몬드(diamond)
  • 강옥(corundum) : 루비(ruby), 사파이어(sapphire)
  • 크리소베릴(crysoberyl) : 캐츠아이(cat’s eye), 알렉산드라이드(alexandrite)
  • 베릴(beryl) : 에메랄드(emerald), 아콰마린(aquqmarine), 모르카나이트(morganite)
  • 스피넬(spinel)
  • 토파즈(topaz)
  • 질콘(zircon)
  • 튜말린(tourmaline)
  • 가넷 군
    • 알만다이트(almandite) : 알만다이트(almandite), 알만딘(almandine)
    • 로돌라이트(rhodolite)
    • 파이로프(pyrope)
    • 그로쑬라라이트(grossularite) : 헤쏘나이트(hessonite), 스페사타이트(spessartite)
  • 수정(quartz)
    • 결정질수정(crystalline quartz) : 무색수정(rock crystal), 자수정(amethyst), 황수정(citrine), 연수정(morion, smoky quartz), 장미수정(rose quartz), 어벤튜린 수정(aventurine quartz), 호안석(tiger’s eye), 수정 캐츠아이(quartz cat’s eye)
    • 칼세도니(chalcedony) : 크리소프레이스(crysoprase), 카넬리안(carnelian), 사드(sard), 혈석(blood stone), 오닉스(onyix), 재스퍼(jasper), 석화목(petrifiedwood), 아게이트(agate)
  • 페루도, 페리도트(peridot)
  • 경옥(jadeite), 연옥(nephrite)
  • 스포듀민(spodumene) : 쿤쟈이트(kunzite)
  • 장석군(feldspar group)
    • 마이크로클린(microcline) : 아마죠나이트(amazonite)
    • 라브라도라이트(labradorite)
    • 올소클레이스(orthoclase) : 아둘라리아(adularia), 월장석(moonstone)
    • 올리고클레이스(oligoclase) : 일장석(sunstone), 어벤튜린 장석(aventurine stone)
  • 터키석(turquoise)
  • 라피스라줄리(lapis-lazuli)
  • 오팔(opal) : 흑오팔(black opal), 백오팔(white opal), 불오팔(fire opal)
  • 적철석(hematite)

유기물 보석

  • 진주(pearl) : 바다진주(salt water pearl), 민물진주(fresh water pearl)
  • 산호(coral)
  • 호박(amber)
  • 젯(jet)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