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순이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7일 (화)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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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팬 활동을 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멸칭이다. 주로 아이돌 가수의 팬이 그 대상이나, 스포츠 선수의 팬에게 쓰는 경우도 있다.

어원

빠순이의 확실한 어원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다양한 추측이 존재하며, 모두 비하적인 맥락이다.

BAR(바) 혹은 윤락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을 비하하여 부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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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순이' 의 줄임말이라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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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혹은 '빠가'에 접미사 -순이를 붙인 것이라는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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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시선과 부당대우

무급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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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

공방 참가자 부당대우 사례 모음

트위터에서 ‘음방·방청·행사·콘서트에서 시큐리티 요원, 관계자 등에게 당한 부당행위 아카이브’가 공개됐다.

해당 아카이브에는 ‘갑질 사건’ 개요와 함께 방송명과 가수명이 담겼다. 

사건개요에는 “대기하는 팬들에게 줄을 똑바로 안 선다며 반말과 욕설이 모든 방송에서 빈번하다”며 “경호원들은 기본 팬들에 대한 태도가 마치 악덕 사장 같은 말투로 대한다. 서포터즈들이 옆에서 음료 사다 주면서 잘 봐달라고 빌어야 ‘내가 오늘은 봐준다’며 들여보내 준다. (서포터즈들이) 본인들의 부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래라저래라 부려 먹는 걸 목격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2]

보조 출연자

'우주의 별이' PD, 주연 남배우 팬들 무보수 촬영 엑스트라 동원 및 막말 논란에 사과

MBC [우주의 별이]에 팬 200여 명이 드라마 촬영을 위한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이들은 촬영 당일 오후 5시부터 대기 시간을 포함해 총 17시간 동안 촬영에 참여했지만, 아무런 보수도 받지 못했다. 반면 같은 공간에 있던 다른 보조 출연자들은 팬들과 똑같은 일을 하고 10만 원의 일당을 받았다. [우주의 별이] 촬영에 자원한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응원카드 등의 소품을 만들고 물건을 나르는 일도 현장에서 일부 담당”했지만, 무보수로 일했다. 이런 일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고, 현장에 참여한 팬들과 일부 스태프들이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우주의 별이]의 김지현 감독이 인스타그램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3]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공개로 모집된 엑소 팬 200여 명은 현장 공지에 따라 이날 저녁 5시까지 인천에 위치한 촬영장에 집결했다. 하지만 현장 상황으로 인해 촬영이 지연됐고 200여 명의 팬들은 이유도 모른 채 촬영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결국 촬영은 예정된 시간보다 무려 7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시작됐다. 

심지어 현장 스태프들은 팬들에게 반말을 사용하며 촬영 지연의 이유를 팬들에게 돌렸다. 팬들에 따르면 현장 스태프들은 팬들에게 주연배우를 언급하며 "너희들이 못 하면 수호가 잠을 못 잔다. 어제 수호 2시간 잤다는데, 너네가 이러면 수호 오늘은 2시간도 못 잔다"고 비아냥 거렸다. 또한 현장 스태프는 당일 촬영된 내용을 유출할 시 "죽여버리겠다"고 농담 식으로 협박하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5시부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15시간 동안 '우주의 별이' 측은 팬들에게 어떠한 음식이나 식수를 제공하지 않았다. 더불어 팬들이 받은 출연료는 0원이었다. 

팬들은 이러한 부당한 대우에도 촬영이 종료되고 일주일이 넘는 시간 동안 함구했다. '우주의 별이'가 첫 주연작인 수호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 촬영에 참여했던 팬들이 SNS를 통해 당시 부당한 대우들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고, '우주의 별이'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우주의 별이'의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이번 '우주의 별이'의 갑질 논란이 더욱 씁쓸한 이유는 드라마의 주제가 '팬심'이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사고로 죽은 여고생 별이가 저승사자가 돼 이승의 스타 우주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순수한 사랑의 판타지다. 김지현 PD 역시 사과문과 함께 "'우주의 별이'는 팬심에 대한 존중을 주제로 하고 있다. 팬분들의 그 소중한 마음 하나하나에 대해 염려하면서 오랫동안 스스로 쓰고 다듬고 만든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연예인을 향한 팬들의 마음을 존중하고자 만들었다는 김지현 PD의 말이 무색하게도 '우주의 별이' 스태프들은 촬영 현장에서 팬들에게 막말과 조롱을 일삼으며, 팬들을 무시하는 등 제작 의도와 정반대의 태도를 보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팬들이 항의하자 수호의 이미지를 앞세워 협박하기까지 했다. 이 같은 스태프들의 태도는 수호를 돕기 위해 무보수로 촬영에 참여했던 팬들에게 두 번 비수를 꽂은 것과 다름없었다. [4]

스태프

스포츠서울에서 주최하는 서울가요대상의 무급 스태프 모집 논란

2016년 12월 27일, 서울가요대상 주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제 26회 서울가요대상' 스태프 모집 공고를 올렸다. 공고 내용에는 "교통비, 일 급여 지원하지 않습니다.", "자원봉사활동 증명서 발급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업무에 따라 공연관람이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상식 스태프의 특성상, 겨울철에 야외에서 긴 시간 동안 고강도의 노동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연예인과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빌미로 무급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제26회 서울가요대상 스태프 모집 공고ⓒ 서울가요대상 공식 트위터

이 시상식의 후원을 승인한 서울시에도 민원이 쏟아졌다.서울특별시청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30일 오전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서울가요대상 후원 중단에 관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식회사 스포츠서울이 2017년 1월 19일 서울가요대상을 주최하는 데 있어, 서울시 명칭을 사용하는 명칭 후원 요청을 해왔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안 해줄 이유가 없어서 승인을 해줬는데 이후 (주최 측에서) 무보수 스태프 모집 공고를 냈다. 공고가 나간 후 SNS 등을 통해 부당하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서울시에 항의 전화도 폭주했다.

저희 측에서 알아보니 잠실에서 개최되는 행사이고 긴 시간 활동을 요하는데 교통비 및 급여를 주지 않는다는 건 누가 보아도 말이 안 되는 것이라 생각했고, 즉시 후원명칭 사용 중단을 알리는 공문을 주최 측에 보냈다. 청년 실업 때문에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급 인력을 모집한 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이에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를 및 SNS를 통해 "스태프 모집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공지를 올렸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언급은 있었지만 무급 공고에 대한 명확한 언급 없이 '내부 사정'이라고 얼버무린 데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을 제기했다. [5]

통번역

모 잡지사의 무급 인터뷰 통번역 구인

2016년 11월 8일,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이 "지인이 한 유명 외국 잡지사에서 엑소와 진행하는 인터뷰를 통역, 번역해 줄 '무보수 알바' 를 구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달라" 는 내용의 트윗을 올려 논란이 되었다.

이는 "대체 어느 잡지사에서 통역, 번역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트위터에서 무보수 열정페이로 모집하느냐" 며 팬들의 공분을 샀고, 트윗을 올린 네티즌이 사과와 함께 트윗을 삭제하며 논란은 일단락 되었다.

폭언, 욕설, 막말

폭력

엑소 경호업체 경호원, "질서 안 지켰으니 때린다"

22일 엑소의 경호를 맡고 있는 모 업체의 한 요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항의한 한 팬에게 “남들처럼 줄 지켜 있었으면 안 맞았을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엑소는 미국 뉴욕 콘서트를 개최한 상황. 콘서트 진행 중 경호원들의 과한 인솔로 다수의 팬들이 폭력적 성향이 짙은 검문 혹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요원의 발언에 많은 엑소 팬들은 줄이어 항의했으나 해당 요원은 비슷한 요지의 발언을 계속하다 이후 대부분의 답변을 삭제했다. 그러나 엑소 팬들의 문제제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해당 요원은 사생팬을 경계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나 엑소의 경호를 맡고 있는 본인이 계속해 SNS에 엑소의 위치를 노출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사생들이 대체 어떻게 엑소 호텔을 알고 따라가나 했더니 이 요원 SNS에 답이 있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6]

엑소 매니저, 팬 폭행 혐의로 벌금형

29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엑소 매니저의 팬 상해혐의 공판에서 엑소 매니저 A씨는 벌금형 100만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8월19일 중국 난징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엑소 멤버들을 보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는 팬 B씨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에게 맞은 B씨는 앞으로 머리가 쏠리면서 들고 있던 카메라와 부딪혔고 이 때문에 목 인대를 다치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7]

성추행, 성폭력

사건

이회창의 '빠순이' 구설수

2002년 5월 15일,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가 서울 은평구 대조동 동명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일일교사로 강의를 하는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보니 명랑하고 '빠순이 부대'가 많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8]

"우리 당에도 많아요. 지방 돌아다녀보면 오빠부대 많아요. (저는) 오빠가 아니라 '늙빠'지. 늙은 오빠…."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맥락상 '오빠부대'를 지칭하는 뜻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사에서는 "보통 이 단어는 술집 여종업원을 가리키는 속어로 쓰인다"며 이로 인해 "썰렁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진단하였다.

연예인과 팬 사이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우주의 별이>에서의 '빠순이' 단어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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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본래 아이돌 팬 활동을 하는 젊은 여성을 비하할 때에 주로 쓰이던 빠순이는, 원형인 '빠순이'를 줄여 '-빠'의 접미사 형태로 변형되어 현재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열렬하게 활동하는 누군가를 비하하는 멸칭으로 사용된다. 남성은 빠돌이, 중년 여성은 빠줌마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