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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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룸은 중간에 방에서 인사를 하면서 홀복에서 셔츠로 갈아입는 변종 룸 업소이다. 원래 란제리(슬립)로 갈아입는 란제리 룸이었는데 2010년 경 대부분 셔츠룸으로 바뀌었다. 이런 역사 때문에 성노동자들은 셔츠룸을 흔히 "란제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티씨의 변화

본래 셔츠룸의 티씨는 1시간 20분~30분에 10만원이었으며, 2019년 2월 경 잠깐 9로 내려가는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금방 10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끝나고 유흥업소가 영업을 재개하였으나 성노동자의 공급이 매우 부족해지자 2021년 말 시간이 1시간으로 줄고, 이벤트 티씨 진행으로 티씨가 13~14로 올랐다가, 2022년 6월 기준으로 현재 티씨로 고정되었다.

역사

2019년 2월 경, 대부분의 셔츠룸(란제리)업소가 티씨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리는 사건이 있었다. 테란을 제외한 모든 업소가 티씨를 내렸는데, 이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성노동 여성들은 항의하며 셔츠룸에서 일하지 말자는 의견을 여러 번 표명하기도 했다. 영업진들이 티씨를 9만원으로 내린 이유가 매우 부당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셔츠룸의 영업진(특히 사장)들이 매우 돈을 못 벌며(월에 1600~1700정도를 번다고 한다) 셔츠룸에서 일하는 아가씨는 한달에 3000만원까지 벌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건데, 계산을 해보면 티씨 10만원으로 3000만원을 벌려면 한달에 30일 출근하고 하루에 10방을 봐야 한다. 한 방이 1시간 반이므로 하루에 12시간 30분을 일하고 30일을 일해야 그 돈을 벌어갈 수 있다. 또한 초이스(성매매)를 대기하는 시간도 있으므로, 결국 티씨를 내린 이유는 합리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이 일이 있고 나서, 셔츠에 주로 출근하는 언니들은 대부분 테란으로 몰렸고, 성노동자 공급이 부족해지자 몇 달 안되어 모든 셔츠룸이 다시 티씨를 10으로 올렸다. 성노동자들의 쟁의가 승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

셔츠

셔츠는 담당 영업진이 만원을 받고 빌려주거나, 3만원에 팔기도 하는데, 대부분 다른 성노동자가 입던 것이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안 좋다.

인사

들어가서 잔을 셋팅하고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을 갖고 있으면 10분 내에 웨이터가 똑똑하고 문을 두들긴 다음 "언니들 인사~"라고 말한다. 그러면 인사용 노래를 틀고 손님의 무릎 위에 올라 앉은 다음 손님과 마주 보고 홀복에서 셔츠로 갈아입는다.

인사 노래 번호

강남 달토의 경우 AOA excuse me(48425)다.

티씨

1시간에 11만원~12만원이 성노동자에게 티씨로 내려온다. 셔츠룸은 원래 손님이 많고 일하는 성노동자들이 적어서 여기서 일하면 쉽게 돈을 번다고 유명하였는데, 2017년 이후에는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대형 업소는 성노동자들이 많이 나오는 날이면 7조~10조 정도의 떼초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게다가 2019년에는 10이었던 티씨가 9로 내려간 적이 있을 만큼 1시간 10분에 9를 내려주는 하코보다 티씨가 낮아졌으나, 코로나 팬데믹 시기 이후로 성노동자들의 공급이 매우 어려워지자 티씨가 많이 올랐다. 또한 출근비라는 개념이 있는데 가게마다 다르다. 보통 셔츠의 경우 출근비는 1만원 정도다. 물품 도난 방지를 위해 쓰는 사물함 비용은 2~3만원이 평균 시세다. 셔츠룸은 대부분 성노동자에게 지각비를 물리지 않는다. 2022년 하반기 기준 수도권 셔츠룸은 티씨가 60분에 11 혹은 그 이상이다.

시간별 티씨(10만원 기준)

가게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 0~10 첫타임: 0
  • 연장시 6~10분 : 1만원
  • 11~20분 : 2만원
  • 21~30분 : 3만원
  • 31~50분 : 반티5만원
  • 51분~ : 완티10만원

1개 이하(10만원)일 때는 출근비 1만원을 떼지 않고 2개(20만원)부터 출근비 1만원을 뗀다. 예를들어 5개를 봤을 때(50만원) 출근비로 1만원을 떼어 성노동자가 받는 돈은 49만원이다.

초톡, 출톡

중대형 셔츠룸의 경우 초톡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현재 가게 초이스 상황을 성노동자와 영업진들끼리 공유하는 단톡방을 말한다. 출톡의 경우 아가씨의 출퇴근 여부를 공유하는 단톡방이며, 여기에서 방 중일때 필요한 물건을 부탁해도 된다(ex. 얼음 갈아주세요, 히터 켜주세요 등등). 대형 룸이 아닌 대부분 셔츠의 경우 초톡은 존재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손님들은 양주를 먹고 맥주는 잘 먹지 않는다. 양맥을 만들 때만 먹는 정도. 맥주는 무한으로 제공되고 1 타임당 양주 1개가 들어온다. 가게에서는 술 매상 강요를 하지 않지만, 셔츠 손님의 특성 상 술게임 요구를 하는 손님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성노동자가 술을 먹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길거리 전단지 광고

강남 일대 길거리에 전단지를 엄청나게 뿌려댄다. 주대가 89000~ 99000원이라며 광고하는데, 이는 유흥주점으로서는 파격적으로 싼 가격이다. 물론 당연히 성노동자를 고용하는 티씨는 따로 지급해야 한다. 전단지에는 보통 야한 여성의 사진이 붙어 있다. 란제리 업소는 룸 업소 중 선정적인 이미지로 전단지 영업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등 성적 대상화의 끝판왕이다. 다른 룸은 이렇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호객을 하지 않는 데 비해 셔츠룸은 저렴한 가격으로 끊임없이 전단지, 인터넷 광고, 호객을 하기 때문에 유흥업소를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손님이 오는 경우가 꽤 있고, 그런 손님들은 룸에서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잘 모르고, 돈이 없는 손님들이 주로 와서 여기는 기타 성매매 업소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셔츠룸의 성노동자들은 그런 손님이 오면 곤욕스럽다고 한다.

  • 셔츠는 금, 토가 손님이 많고 일요일은 보통이다. 월화수목의 경우 때마다 다르지만 성노동자들 사이에서 '마의 수요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요일은 어딜 가든 손님이 별로 없다. 다만 강남의 달토는 여전히 손님이 많으며, 3부까지도 장사를 한다.
  • 8시부터 12시 사이에는 소위 넥타이 부대라 불리는 회사원 손님이 주로 오며, 4-50대의 손님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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