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코리아

최근 편집: 2023년 1월 5일 (목) 14:58

https://m.fmkorea.com/

2008년경 생긴 커뮤니티이다. 창립 당시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풋볼 매니저의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였으나, 현재는 종합 커뮤니티의 성향이 더 짙다.

공식 명칭은 에펨코리아이나, 보통 약칭인 펨코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남성 비율이 압도적인 극남초 사이트다.

한편 1020대 여성의 사진을 당사자 허락 없이 게시하는 것은 물론, 매우 저질스러운 성희롱을 시전한 수용소 게시판이 있었던 곳이다. 다음을 참고할 것 에펨코리아/수용소 갤러리

주요 게시판

  • 포텐 터짐 : 가장 많은 좋아요 횟수를 기록한 글을 모아둔 게시판이다.
  • 유머/정보 : 유머/움짤/이슈, 미스터리/공포, 정치/시사, 디지털/컴퓨터/폰, 락커룸 게시판으로 나뉜다. 특히 정치/시사와 유머/움짤/이슈가 상대적으로 북적하다.
  • 게임 : 리그 오브 레전드/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다루는 게시판이다.
  • 축구 : 해외축구와 국내축구를 다루는 게시판이다.
  • 수용소 갤러리

문제점

인벤 오픈 이슈 갤러리,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국내 야구 갤러리, 수능 갤러리[주 1]와 같이 성소수자 혐오 + 여성혐오의 극단적인 예시로 꼽힌다.

여성혐오

실제로 성소수자 혐오와 여성혐오라는 두 가지의 억압 기제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선 바로 에펨코리아를 가면 된다. 여기를 갔다오면 성소수자 인권단체와 여성인권단체가 왜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 [해당 글] 베스트 댓글은 여성의 투표권이 제한되어야하며 흑인 노예가 지적 수준이 더 높다고 말하는데, 무려 추천수가 400이 넘어간다.
  • 길거리에서 무단횡단 하던 여성의 cctv 사고 장면을 다룬 글에서는 배댓중 하나가 "시벌 ㅋㅋ진짜 염색체 XX들은 세상이 지 중심이라 알아서 피해갈줄 아는가?"이다. 그나마 반대가 많거나 지적이 많으면 그냥 소수가 깽판친 사례라고 해도 되는데, 문제는 동조자들이 엄청 많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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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담 관련 글에서 조차 여성에 대해 할줄 아는 게 없는 족속이라며 댓글을 통해 비난하고 있다. # 참고로 CPR은 군필이라고 다 할줄 아는 것도 아니다.
  • 한국 여자는 유전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열등하고 나약한 종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댓글이 추천 수 500개 넘게 받았다. 혐오 주의(3)

2030대 여성들을 싸잡아 욕하는 댓글에 메갈들처럼 전체를 욕하지 말라고하면, 보빨러라는 말과 함께 너 같은 자식들때문에 20대 남자들이 차별받는 거라는 말을 듣게 된다. 또 2030대 여성들을 싸잡아 욕하는 것을 정당화 하기 위해,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실제로 차별을 받았으니 지금이라도 우대해주는 게 맞지만, 2030대 여자들은 꿀만 빨아온 족속들이기에 당해도 싸다고 말한다. 이는 늘 중년 남성들이 성차별한 과거 때문에 2030대 남성들이 싸잡혀 역차별을 겪는다고 불만을 표출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2030대 여성들을 싸잡아서 욕하고 있으며, 심지어 문제의식도 없다. 뭐 문제의식이 있다면 벌써 자정되었을 것이다.

심지어 여자들이 남자보다 잘 하는 분야가 없다면서 여자들을 남자들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말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최상위권이 남자가 많더라도 어차피 평균적으로 여자와 남자는 크게 차이 나지 않는데[주 2] 마치 본인들이 바로 그 최상위권 남자인 것마냥 그들에게 감정을 이입한다. 또한 실제로 잘난사람이 본인들을 열등하다고 무시하면 펄펄 뛸 것이면서, 본인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를 무시하는데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

성별임금격차는 남녀간의 효율차이로 일어난다고 믿으며, 대한민국의 기업에선 효율적이라면 침팬지라도 뽑아준다는 말을 많이하는 커뮤니티 중 하나이기도 한다. 물론 침팬지라도 뽑아준다는 말엔 회사와 고위직의 비리에 대해 침묵적이고, 자신들이 부려먹기 좋은 사람을 뽑는다는 것과 동의어나 마찬가지기에 절댜 좋은 뜻이 아니다.[주 3]

특히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는 속담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위의 속담을 보면 선조들의 지혜를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여자 전체를 깐다. 다른 때는 유교를 받아들인 선조들을 미개하다고 취급하며 씹선비라는 말을 즐겨 쓸 정도로 선조들에 대한 혐오를 보 여주지만, 이 속담을 말할 때만큼은 선조들을 그렇게나 추종을 안할 때가 없다.

성소수자혐오

여성 말고 제일 많이 비하하는 대상을 꼽자면 바로 성소수자, 특히 게이에겐 똥꼬충 등 혐오 발언을 하는 남초 커뮤니티 중 하나가 바로 펨코다. 레즈비언에 대한 혐오는 다소[주 4]약하지만 연애대상으로 삼는 경향이 높다. 물론 페미니즘은 레즈비언이 조장한 공산주의/남성혐오 사상이라는 주장[주 5]이 대한민국에 상륙한 이후로는 레즈비언에 대한 혐오도 강해지고 있다. 쉽게 요약하자면 게이 = 똥꼬충, 레즈비언 = 연애대상 or 꼴페미가 이들의 시각인 것이다.

평상시엔 무분별한 전도, 기독교 내의 성폭력, 게임 탄압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기독교에 반감이 있지만, 딱 두 가지 이슈에선 기독교와 함께 하는데 바로 성소수자와 페미니즘 관련 이슈이다. 실제로 대안 우파와 극우 보수 세력, 기독교 우파가 똘똘 뭉쳐서 성평등 인권 조례,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막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세 집단 모두 성평등의 걸림돌이지만...

부사관 강제 제대 사건 때와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 거부 사건 초반에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댓글을 단적이 있다.

축구선수 대상 성희롱

남성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유머성' 성희롱 및 알페스 게시물이 올라오면 다수의 추천을 받는 곳이다. 의아스러운 점은, 이루다 사건알페스 공론화 사건 당시 에펨코리아가 여성들의 알페스 문제가 심각하다며 저격한 주요 거점이었다는 것이다.

손흥민 선수와 해리 케인 선수를 엮는 알페스 게시물. '둘이 애 낳아라'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이다.

카이 하베르츠, 율리안 브란트, 티모 베르너를 엮으며 성희롱하는 성희롱 알페스 게시물. 여성들의 BL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성희롱이다. 본문에는 '게이섹스 후장후장 섹스' 등 성희롱일뿐만 아니라 동성애혐오이기까지 한 문구가 들어가 있다. 베스트 댓글로는 '둘이 섹스해'가 올라와 있다.

저질스러운 성희롱

그냥 이 캡쳐로 설명이 된다. 참고로 이 글은 캡처본 기준 313개의 추천을 받아 '포텐 터짐' 게시판으로 이동되었다. 참고로 포텐 터짐 게시판은 말 그대로 가장 좋아요가 많은 소위 게시글들의 모음이다

해당 유저가 본문에서 '축구 사이트 맞냐'고 묻자 이에 한 유저가 댓글로 '저 많은 축구공이 안 보입니까', '가끔 농구공도 보여서 헷갈리신 듯'이라며 사진 속 일반인 및 유명인 여성들의 가슴 크기 등을 언급하면서 노골적으로 성희롱했으며, 유저들은 이 댓글에 다수의 좋아요를 눌러 베스트 댓글로 만듬', 'ㅋㅋㅋㅋㅋㅋ', '그에게 주어지는 합격 목걸이' 등의 대댓글로 동조를 표했다.


딥페이크 포르노 등 성범죄 옹호 정황

심지어 성범죄를 옹호하거나 시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유저들은 딥페이크 포르노 성범죄물을 소비하고 이를 공유하는 모습을 전시한 바 있다. "페이크로 좋은 거도 많이 봤지..."가 베스트 댓글이다.

부연설명

  1. 해당 두 갤러리엔 n번방의 링크가 공유되기도 했었다.
  2. 실제로 조사를 보면 남자와 여자의 중간값은 비슷한데, 남성은 최상위권이 다소 많은 대신에 상위권이 적고, 반면 여성은 그 반대이다. 물론 이건 최하위권/하위권도 그렇다. 즉 남성이 여성보다 편차가 심할 뿐이다.
  3. 바리에이션으로는 여자는 야근을 안하니까 여기서 드러난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추가수당 없는 야근도 절대 좋은 게 아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근로시간은 OECD 기준 세계에서 2위다.
  4. 말로만 다소지, 실제로는 도긴개긴이다.
  5. 대안우파에 가까운 자칭 이퀄리스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지만,기독교 우파 단체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레퍼토리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