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행진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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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생행진은 한국의 민중민주(PD)계열 학생운동단체이다. 일명 yd로 불렸던 전국학생연대회의 해소 후 2006년 건설준비위원회 기간을 거쳐 2008년 정식 출범하였다. 현재 PD계열 학생운동단체는 대부분 사라지고, 진보정당의 대학생위원회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전국학생행진은 얼마남지 않은 PD계열 학생운동단체이다.

노선

대체로 마르크스주의를 따르며, 마르크스주의자 중에서도 루이 알튀세르의 이론을 가장 선호한다. 신자유주의 금융화 반대, 대안적 세계화, 반전평화운동과 함께 페미니즘을 주요한 노선으로 채택한다. 여성운동을 노동운동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따르는 페미니즘 노선은 성적 차이 페미니즘인데 노동해방과 여성해방을 양대과제로 놓는다는 점은 사회주의 페미니즘을 연상시킨다.

영향력

2011년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영향력 있었다.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한국사학과, 역사교육과 등의 학생회에 이 단체 소속은 아니라도 이념적으로 영향받은 사람들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생행진이 규모가 커서 문화제를 고려대에서 자주 했다. 2012년 고려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다른 후보팀들의 선거 유인물은 두꺼운 종이로 만든 형형색색의 팜플렛이었지만, 항상 재정난에 허덕이는 이 단체는 유일한 선거 유인물이 흑백 A4종이 한 장이었다. NL과 같이 출마해 운동권 지지 학생의 표가 갈렸음에도 40%가 넘는 득표율로 비운동권 후보팀과 접전을 벌였다. 당시 NL은 10%정도 득표했다. 하지만 결국 당선은 되지 못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에는 2006년부터 '서울대 학생행진 건설준비위원회'가 활동하였고, 2009년 서울대 학생행진이 출범하였다.[1] 2011년 총학생회를 수권한 적이 있으며(Action Again 선본), 과거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을 중심으로 학내 기반을 가지고 있었다.

그 외 대학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일부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성신여대의 경우 2000년대 후반까지 총학생회를 지속적으로 수권하였으며 2010년대 초반까지 연세대 인문대,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중앙대 사회과학대 등의 학생회에 전국학생행진 계열의 학생회들이 당선되었다. 비교적 세가 크지 않은 연세대(2012)와 중앙대(2013)에서도 총학생회 선거까지 출마한 기록이 있으나 모두 낙선했다. 경희대, 한국외대, 홍익대 및 강원대, 전남대, 인하대, 동아대 등 지방대학에서는 학회, 교지 등을 중심으로 이 단체의 영향을 받은 학생들이 활동했거나 현재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전반적인 학생운동의 위축과 함께 학생회 선거에 조직적으로 출마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성취

가장 큰 성취는 노동조합이 없던 다수의 사업장에 노동조합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 각 대학에서 일어난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운동에서 활약했다. 물론 이 때는 이 단체만 활약한 건 아니고 NL과 다함께도 참여했다. 노동환경 조사를 해서 데이터를 모으고, 공공운수노조 등과 연대하여 노조 조직화 활동에 주력했다. 홍익대, 중앙대, 연세대 비정규직 노동조합 투쟁이 대표적이다.

페미니즘만을 다루는 조직이 아님에도 페미니즘을 대학 사회 내에서 꾸준히 제기했으며, 반성폭력 내규 작성 의무화 등 대학 문화에 페미니즘을 뿌리내리기 위한 활동을 많이 했다.

고려대의 사발식 등 폭력적 문화를 개선하고 정치외교학과 등에서 사발식을 자율사항으로 만들었다. 또 OT, MT 등에서 반성폭력 운동을 해서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고 악습 철폐를 위해 노력했다.

매년 5월 1일 노동절 투쟁을 진행하는 '메이데이 실천단'을 운영하여 노동절 전야제인 430 청년학생문화제를 개최한다. 90년대 후반부터 운영해온 청년학생문화제는 수십개에 달하는 PD계열 학생운동 단체들이 연합하여 개최해왔으나 현재는 사실상 좌파학생운동조직이 쇠퇴함에 따라, 그나마 가장 큰 조직인 전국학생행진 주도로 430 청년학생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개요

한국의 PD계열 학생운동단체이다. 학생운동단체라고는 하지만 졸업자도 많다.

노선

대체로 마르크스주의를 따르며 마르크스주의자 중에서도 루이 알튀세르의 이론을 가장 선호한다. 여성운동을 노동운동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따르는 페미니즘 노선은 성적 차이 페미니즘인데 노동해방과 여성해방을 양대과제로 놓는다는 점은 사회주의 페미니즘을 연상시킨다.

영향력

2011년까지 고려대학교에서 매우 영향력 있었다.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한국사학과, 역사교육과 등의 학생회에 이 단체 소속은 아니라도 이념적으로 영향받은 사람들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생행진이 규모가 커서 문화제를 고려대에서 자주 했다.2012년 고려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다른 후보팀들의 선거 유인물은 두꺼운 종이로 만든 형형색색의 팜플렛이었지만, 항상 재정난에 허덕이는 이 단체는 유일한 선거 유인물이 흑백 A4종이 한 장이었다. NL과 같이 출마해 운동권 지지 학생의 표가 갈렸음에도 40%가 넘는 득표율로 비운동권 후보팀과 접전을 벌였다. 당시 NL은 10%정도 득표했다. 하지만 결국 당선은 되지 못했다. 서울대에서는 자주 총학생회를 차지했다.

성취

노동조합이 없던 사업장에 노동조합을 많이 만들었다. 이것이 가장 큰 성취라 할 수 있다.2011년 청소노동자 투쟁에서 활약했다. 물론 이 때는 이 단체만 활약한 건 아니고 NL과 다함께도 참여했다.노동환경 조사를 해서 데이터를 모은다. 한기총 등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밝히고 문제제기했지만 이 단체가 힘이 없어서 별 도움은 안 됐다.고려대의 사발식 등 폭력적 문화를 개선해서 정치외교학과 등에서 사발식을 자율사항으로 만들었다. 또 OT, MT등에서 반성폭력 운동을 해서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고 악습 철폐를 위해 노력했다.

그 외

속칭 '서울대 담배녀 사건'이라 알려진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사건'에 연루된 단위 중의 하나이다. (사건 공개 이후 사노위 등 일부 당사자측이 '서울대 담배녀 사건'은 'ㅇㅇ녀'라는 여성혐오적 조어법을 따르고 있고, 여성운동의 원칙이나 문화로 인한 문제를 피해호소인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한다고 비판하면서 해당 사건을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사건'으로 명명할 것을 주장하였고 총학생회는 이를 수용하여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사건 해결 절차를 진행하였다.) 해당 사건은 학생행진 회원 한 명이 '이별 통보 중에 담배를 피웠고, 세미나 시간 도중의 쉬는 시간에 이별을 통보하였으며, 2주도 안 되어 다른 사람에게 애정을 품을 정도로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를 시작한 것이 성폭력에 해당한다'는 요지로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 회원 한 명을 성폭력 가해자로, 이에 관해 자신을 비난한 다른 사노위 회원 두 명을 2차 가해자로 제소하고 학생행진과 여성주의모임 '공간', 사노위가 이에 응하여 대책위원회(대책위)를 소집하면서 벌어졌다. 애초 비공개로 소집되었던 대책위에서는 해당 사건이 성폭력에 해당하는지, 피해호소인이 가해지목인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이 '대항폭력'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아니면 부당한 폭력인지, 집회에서 쫓아내는 식으로 공간을 분리하거나 피해호소인의 주위 사람이 구체적 내용을 말하지 않은 채 '성폭력 2차 가해자'라는 말을 주위에 퍼뜨리면서 가해지목인의 학생회 운영을 비토하려고 한 조치들이 폭력인지 정당한 대응인지 등을 둘러싼 논쟁이 8개월간 이어졌으며, 결국 가해지목인 가운데 한 명이 학생회장을 사퇴하고 단과대 운영위원회 게시판에 이러한 상황을 밝힌 사유서를 올리면서 사건이 공개되었다.  이후 약 1년간 총학생회 주관으로 진상조사가 실시되고 평가토론회가 개최되었으며, 해당 사건은 성폭력이 아니며 가해지목인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었으므로 학생행진과 공간 측에서 사과, 손해배상, 공간 분리, 재교육 등의 조치를 이행할 것을 골자로 하는 결정문이 채택되었다.  같은 해에 대책위가 준거로 채택했던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칙이 피해자중심주의를 폐기하고 대체 기준으로 수정된 객관성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전면개정되었다.

비판

그 외

서울대학생행진은 서울대학교 성폭력 대책위 사건에서 사노위, 공간과 함께 "성폭력 대책위"에 참여한 단위 중 하나이다. 사건 공개 및 진상조사 이후 서울대학생행진은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과정에서 피해자중심주의를 오용하고 성폭력 개념을 무리하게 확장"하였으며 "대책위 내부에서 피해자 권력화를 방조하고 그로 인한 폭력에 일조"한 데 대하여 사과문을 제출하였다. 링크

출처

  1. 서울대저널. 박하정. 4人4色, 학생정치조직을 만나다. 111호 (http://www.snujn.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_content&category=488&document_srl=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