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올바름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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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ly correct 또는 political correctness)이란 특정 집단을 차별, 배제, 주변화하지 않는 언어나 행동을 뜻한다.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종종 이 말을 부정적인 의미로 쓰기도 한다. 정치적 올바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PC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대표적으로 PC충이라는 비하어로 부르기도 한다.

PC는 주로 자유주의와 연관된 개념이기 때문에 극우 혹은 극좌 성향이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비판받는 개념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극좌 성향인 슬라보예 지젝, 버니 샌더스는 PC가 기득권층을 옹호한다고 비판하는 반면 극우 성향인 경우에는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이유로 비판한다.

역사

정치적 올바름이란 단어가 기록으로서 처음 등장한 시기는 1793년으로, 당시 미국 대법원의 판결문에서 이 단어는 사회 지배층으로서 따라야 할 사회 규범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1] 이후 1930년대까지도 미국 공산당 커뮤니티에서 '정치적 올바름'이란 말은 '미국 공산당원으로서 어떠한 사안을 대할 때 써야 할 적절한 언어, 또는 적절한 자세' 라는 말 그대로의 규범적 뜻으로 쓰였으며, 1964년 미국 제36대 대통령 린든 존슨 또한 연설에서 '정치적으로 옳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옳기 때문이다' 라며 이 단어를 사회 규범의 뜻으로 사용하였다.[2]

1980년대에 들어서며 이 단어가 토론에 등장하는 빈도가 늘기 시작했다. 1982년 버나드 대학에서 열린 성에 관한 토론이 그 기점으로 평가되는데, 이 토론에서는 포르노그래피에 반대하던 측이 '정치적으로 옳은' 측으로 이름붙여졌다. 이후에도 자주 토론에서 등장하던 이 단어는, 1991년 미국 제41대 대통령 조지 H.W. 부시가 미시건 대학의 학위 수여식에서 사용하면서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대중적인 단어가 되었다.[2]

대중문화에서

옛날에 만든 대부분의 캐릭터가 백인인데, PC주의의 일환으로 이를 바꾸려는 노력이 있다. 백인 캐릭터가 주를 이뤘던 이유는 백인 남성이 주 소비자였기 때문이고, 인쇄기술이 부족했던 탓도 있는데, 이건 캐릭터의 옷이 다 촌스러운 원색인 것과도 관련이 있다. PC주의라는 말이 널리 쓰이기 전에도 이런 변화는 발키리와 닉 퓨리 등에서 있었다. 캐릭터의 다양성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캐릭터에 공감하는 캐릭터와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두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공감하는 캐릭터에는 로빈, 틴 타이탄즈, 디즈니 프린세스들, 노진구가 있고, 좋아하는 캐릭터에는 배트맨, 슈퍼맨, 도라에몽이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캐릭터의 성격이 섞여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남자는 공감하고 여자는 좋아하는 스파이더맨도 있고, 여자는 공감하고 남자는 좋아하는 배트걸 같은 경우도 있다. 이때 자신과 비슷할 수록 공감이 쉬운데, 이는 스콧 맥클라우드의 만화의 이해에 나오는 탈바가지 효과와도 관련이 있다. 즉, 공감하는 캐릭터가 아닌 경우는 바꾸는 의미가 없다.

문제

이 단어가 생기고 그냥 각색이 모두 정치적 올바름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생겼다. 이것은 친환경, 페미니즘 이란 단어에도 적용되며, 정치적 올바름 찬성과 반대라는 이분법으로 나뉘게 되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