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토론:긍정적 기여자의 토론 주제

낙엽1124의 요약

긍정적 기여자라는 용어를 쓰지 않기로 함 외 기타.

낙엽1124 (토론기여)

현재 "긍정적 기여자"라는 용어가, 마치 이 기여자군에 속하기 위한 조건으로 가치 평가가 필요한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새로운 용어를 고안해보면 좋겠습니다.

낙엽1124 (토론기여)

정정합니다, 현재 긍정적 기여자가 원래 가치 판단을 위해 만든 개념 같은데 가치판단이 없는 개념을 새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낙엽1124 (토론기여)

제 개선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활동중"에 대한 정의를 만들어 현행 "긍정적 기여자"에서 제재 내역 없음을 제외한 조건을 적용
  2. 제재 정책에서는 제재 절차 참여 가능 조건을 "규정에 의해 활동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20일 내 제재 이력이 없는 사람"으로 개정
  3. 현행 긍정적 기여자 정의 폐지
탕수육 (토론기여)

가치판단을 없애면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의도적으로 가치판단을 넣었던 것이었거든요. (한편, '기여자'의 '기여' 자체에도 긍정적인 느낌이 있긴 하네요.) 명칭을 바꾸는 것에는 이견이 없고요, 가치판단을 없앤 용어를 쓰려는 이유가 궁금해요.

낙엽1124 (토론기여)

현행 제도를 풀어서 해석하면, '위키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은 제재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 '위키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은 토론 중 중재를 할 수 있다'일텐데요, 이것을 '제재 절차 수행에 부족한 점이 없는 사람/토론 과정에 참여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변경하는 것이 좀 더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가치판단이라는 단어는 제가 섯불리 선택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탕수육 (토론기여)

에고 죄송하다고 하지 마셔요. 궁금해서 여쭤봤던 것입니다.

현행 제도에 대한 뜻풀이에 대해서는 저랑 약간 생각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긍정적 기여자 개념을 만들때 염두에 두었던 것은 부족함이 없는가(제재 관련 토론 자질 판단?), 도움이 될 것 같은가(제재 절차에 적절한 기여를 할 것인지 여부?) 보다는 최근에 위키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는가였어요. 제재 절차에 참여하는 것은 일종의 권리인데, 권리를 행사하고자 하는 시점에 앞서서 권리를 얻기에 합당한 기여를 이미 하였어야만 하도록 강제하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1) 평소 기여가 없단 사람들이 제재에 참여하기 위해 급히 동원(가입만 해둔 유령 계정, 급히 가입한 계정, 다중 계정 등)되는 일을 막을 수 있고, 2) 제재에 참여하려면 평소에 꾸준히 긍정적인 기여를 해와야만 하기 때문에 악한 의도를 가졌건 말았건 결과적으로 위키에 이로운 행동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기능이 유지된다면 명칭이나 서술 등이 바뀌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안하신대로 개선안 1, 2를 적용하고 긍정적 기여자 개념을 없애도 기능이 유지된다고 생각합니다.

낙엽1124 (토론기여)

제가 말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취지를 제대로 전달을 못하겠는데, 여하튼 개정안 문서를 수정하였으니 확인하시면서 제 개정 취지를 다시 추측(?)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탕수육 (토론기여)

수정하신 내용을 읽고 부연 설명을 시도해봅니다 :)

"최근 20일 이내에 제재 이력이 없음"을 "제재 절차를 수행함에 있어, 페미위키의 규칙과 제재 정책을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자"를 걸러내기 위한 조건으로 서술하셨는데, 원래 의도는 "최근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은 사람", 즉 긍정적인 기여 위주로 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지 "규칙과 제재 정책을 이해하였는가" 여부는 생각하지 않았었다는 뜻입니다.

당시 제가 그렇게 생각했었다는 뜻이고요, 지금은 "최근 20일 이내에 제재 이력이 없음"이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좋습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여 본문에서 문장의 위치와 순서를 살짝 수정해보았는데 어떤지 봐주시겠어요?

낙엽1124 (토론기여)

제가 지금 핸드폰이라 좀더 제가 하고 싶은 개정을 목적위주로 다시 써서 동의를 받고 다시 수정할게요

낙엽1124 (토론기여)

방금 편집에 이견이 없으며 그런데 법에서 본문과 시행령?시행규칙?을 분리하는것처럼 페미위키 정책도 이것들을 분리하는 방법은 따로 궁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탕수육 (토론기여)

혹시 생각하시는 방향이 있으시면 본문을 수정해주시겠어요? 수정하신 내용을 읽고 의견을 드리는 편이 더 생산적일 것 같아요 :) 어차피 가안이니까 자유롭게 바꿔도 될 것 같습니다.

WhatisI (토론기여)

"오랜 기간 활발한 기여를 한 사람에게 특별한 권위를 부여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페미위키에서는 기여자를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오직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온-사이더(on-siders)와 잠시 활동을 쉬고 있는 오프-사이더(off-siders)가 있을 뿐입니다."

원래 제재정책에는 위와 같은 문장이 있었는데, 처음에 저는 온사이더와 오프사이더에게 권한을 더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20일 이내에 기여한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은 오프사이더는 제재 절차에 참여하기에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 같은데, 온사이더와 오프사이더로 나누어서 온사이더에게 권한을 더 주자는 의도인 것이죠? 제가 의도를 잘못 이해했네요.

낙엽1124 (토론기여)

@WhatisI 나쁘지 않은 물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죄송한데 혹시 주제를 새로 만들어서 다시 한 번 적어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낙엽1124 (토론기여)

현행 제재 절차 참가 가능 자격은 추상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페미위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일 것.

제 비판점은 이렇습니다.

  1. 제재 절차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을 위키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제한하자는 것에는 논리적 연결점이 없습니다.
  2. 어떤 사람이 긍정적 기여자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주관적인 일이며, 기준을 수치로 정한다고 하여 주관성에 의한 문제들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부차적인 모순이 발생합니다.

  1. 미달한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제재 절차 참여 불가 요건으로는 적절하지만 긍정적인 기여자가 아니라는 충분한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2. 제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 또한 제재 절차 참여 불가 요건으로서는 적절하지만 이용자가 긍정적인 기여자가 아니라는 충분한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3. 비록 결과는 같지만, 제재 절차에 참여하기 적절한 사람인지 판단할 근거가 필요하여 부득히 기여 내역이 있는 사람만으로 제재 절차 자격을 설정하는 것과는 달리 '제재 절차에 참여하려면 페미위키에 기여를 하라'는 것은 부당한 요구입니다.

종합적으로, 제재 절차 참여의 조건으로 "위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적고 다시 이를 위해 "위키 도움이 되는 사람"을 정의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중간 단계이며 잠재적인 문제 발생의 여지가 많으므로, 그보다는 제재 절차 참여에 필요한 조건을 곧바로 구체화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입니다.

탕수육 (토론기여)

참여에 필요한 조건을 곧바로 구체화하자는 결론 부분에는 동의하고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결론에 동의하기 때문에 토론과 별 관련은 없지만 궁금하실까 싶어서 제 생각을 말씀드려볼게요.

결론에 동의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제가 기대하는 효과(어뷰징 방지 + 어뷰징을 하려는 의도가 있는 사람 조차도 어뷰징을 하려면 기여를 하도록 강제)를 낸다는 점에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의 생각 차이는 이렇습니다.

  • 제재 절차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을 위키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제한하자는 것에는 논리적 연결점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가가 의료비를 지원하는 경우 일부 비용(전체 치료비의 10%라거나)을 본인이 부담하게 하는 정책, 국가지원사업을 하는 경우 일부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게 하는 정책 등은 사실 금액의 비율을 따져보면 왜 굳이 저 작은 돈을 본인이 부담하게 하는가 싶을 수 있으나, 어뷰징 방지를 위한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종종 쓰이는 방식입니다. "꼭 도움이 되어야 제재 절차에 참가할 수 있는가?"는 표면적으로 별 관련이 없으나, 최근에 긍정적으로 참여를 해왔어야만 제재 절차에 참가하게 하는 식으로 연계하여 어뷰징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제재 절차를 망치려고 작정한 경우라도, 이 사람은 꾸준히 부지런히 위키에 기여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 득보다 실이 더 커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나쁜짓을 하려면 착한짓을 더 많이 해야하니까요. 이런 측면에서 보면 논리적 연결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떤 사람이 긍정적 기여자인지 판단하는 것은 주관적이고 수치로 정할 수 없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 기여자"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에 동의합니다.
  • 미달한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제재 절차 참여 불가 요건으로는 적절하지만 긍정적인 기여자가 아니라는 충분한 근거는 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동의합니다만, 원하는 대상을 완전히 포함하면서 원하지 않는 대상은 완전히 배제하는 완벽한 범주화를 달성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어떤 범주에 원치 않는 대상이 포함되는 경우(false-positive), 원하는 대상이 배제되는 경우(false-negative)가 모두 발생할 수 있을텐데요, 이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애초에 해당 범주가 수행하는 역할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긍정적 기여자'라는 범주를 만든 가장 큰 목적은 '어뷰징 방지'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되도록 false-positive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비록 결과는 같지만, 제재 절차에 참여하기 적절한 사람인지 판단할 근거가 필요하여 부득히 기여 내역이 있는 사람만으로 제재 절차 자격을 설정하는 것과는 달리 '제재 절차에 참여하려면 페미위키에 기여를 하라'는 것은 부당한 요구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런 식의 생각을 한번도 했던 적이 없어서 조금 억울(?)합니다 :) '긍정적 기여자' 개념은 말씀하신대로 어뷰징 방지를 위해 도입한 장치이지 마땅한 도덕적 자격(merit)이 있는지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내리기 위한 장치가 아니며,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아참, 그리고 본문과 시행령을 분리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요.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낙엽1124 (토론기여)

시행어쩌고는 여담으로 한 얘기였어서 절실(?)해지면 새로 주제 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