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자유게시판의 토론 주제

문서 내 틀에 대한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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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1124 (토론기여)
둘러보기, 사이드바, 모음 틀 등에 여러모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딱히 결론은 없고 그냥 꼭지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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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에서 무언가를 설명할 때 상위 개념을 문서에서 같이 보여주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은 나무위키의 예입니다.

나무위키의 나무위키 문서 상단

나무위키에서는 나무위키를 ①엔하계 위키로, 그리고 다시 ②한국어 위키로 나누어

나무위키부터 위로 두 단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그 아래에는 나무위키를 the seed 위키엔진을 사용하는 위키로도 구분하여 다시 안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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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게임 마인크래프트 위키의 진흙(Dirt) 문서 아래에 붙어있던 틀입니다.

마인크래프트 위키의 블럭들 틀

일단 틀이 너무 커서 한 화면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은 다소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구성에 집중하여 살펴보면,

나무위키의 틀이 각 단계별로 하나의 표를 사용한 것에 비해 이 틀은

한 표 안에 모든 단계들을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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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위키백과의 공선전 문서에 붙어 있던 전쟁 틀입니다.

위키백과 공선전 문서의 전쟁 틀

위의 두 틀이 "관련된 모든 것들을 안내하고 싶다"라는 의도를

"엔하계 위키"와 같이 이름에서부터 드러내고 있는 것과 다르게 이 틀은

'전쟁'이라는 두루뭉수리한 이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용을 살펴보아도 마치 책의 목차 같은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리가 문서의 오른쪽인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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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다시 나무위키에서, 태용 문서의 상단 일부입니다.

나무위키 태용 문서 상단 일부

태용이 NCT U와 NCT 127에 속해있고 NCT U와 NCT 127은 다시 NCT의 유닛이기 때문에

NCT도 같이 안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나무위키 문서와 동일하게

위로 두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서 상단에 너무 많은 틀이 있어서 본문까지 내려가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은 지적할 만 해보입니다.

PC라서 그런가 싶어서 그렇게 느껴지나 싶어서 모바일 뷰로 찍었지만 역시 좀 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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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는 이미지

그래서 우선, 위키백과는 이러한 틀들을 문서 하단이나 우측에 놓는데 반해 나무위키는 왜

문서 상단에 이런 틀들을 놓는가가 생각해볼 주제입니다.

어쩌면 나무위키는 모바일 친화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아래로 많이 내려가서야 다른 문서로 이동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뭔가를 설명하기 전에 위치를 한번 파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 수도 있겠습니다.

상관없는 이미지

다음으로 이런 틀들을 표시하는게 괜찮은 아이디어인가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위키백과의 틀들을 살펴보면 위로 몇 단계씩이나 되는 단계를 나타내기 위해서 표를 복잡하게 사용하고 있고,

나무위키의 틀들은 여러 개의 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결과물을 어쩌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려는 시도가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요?

상관없는 이미지

다른 주제는 모바일과 PC에서 화면의 폭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위키백과의 틀들이 가로로 매우 많은 단계를 나타내는 것에 비하면

나무위키는 3~4 열 정도를 쓰고, 그보다 많은 칸이 필요한 경우에는 표 자체를 좁게 보이게끔 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문서의 다른 전체적인 모습들도,

PC에서는 오른쪽이 좀 비어 보이는 듯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여백이 적당히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관없는 이미지

하여튼 이런 저런 의문들에 많은 고민들이 합쳐져서

결론적으로 페미위키가 더 좋은 위키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arodi (토론기여)

둘 다 좋아보이고 둘 다 나빠보이네요.... 저희도 커지면 저런 과정을 거칠 텐데 흡..

열심 (토론기여)

나무위키가 상대적으로 깔끔해 보이긴 하네요. 페미위키도 저렇게 하려면 수고가 많이들텐데요ㅜㅜ

WhatisI (토론기여)

ㅋㅋ 상관없는 이미지ㅋㅋ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요? 나무위키는 한 문서에 다 때려넣는 편이어서 문서 하나가 굉장히 길어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어렵고, 위백은 그만큼 긴 문서가 많이 없어서 문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저는 본문을 보기 위해 많이 내려가도록 만드는 것, 예컨데 본문이 아닌 표를 문서 상단에 두는 것이 그닥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Larodi (토론기여)

제 생각엔 저 NCT 틀만 남겨두고 나머지 두개 하위 NCT틀은 글숨김하면 되지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