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질문게시판의 토론 주제

제가 느끼기에 편집 사용자가 20명(+매우 적게 오는 사용자 수십명) 남짓 되는 상황에서 위키백과 마냥 딱딱하고 formal 한 절차를 둘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페미위키 설립시 여러가지 큰 정책은 정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다 정하지는 않아 모호한 부분들이 있어서 일부 부분은 사용자들이 잘 합의해가면서 규칙을(암묵적인)을 실천을 통해 만들어나가다가 사용자들이 "이 규칙은 잘 통하는 것 같다" 싶으면 그때 가서 공식적인 규칙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고, 이런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저는 이렇게 제안해봅니다.

  1. 문제 제기를 하고 토론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그 문서에 대한 편집 기여는 괜찮다.
  2. 만일 그 문서에 대한 특정 방향의 편집이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가져올 것 같으면, 사용자가 상대방에게 편집 중단을 요청한다. (이 제한은 가능한 적게 사용한다)
  3. 편집 중단을 요청한 후 토론이 재개되었고, 전반적으로 봐서 결론이 괜찮은 안이고, 대화의 한쪽은 대화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 경우, 그 토론에 원래 참여하지 않았던 제3자가 결론을 지지하면 편집 중단을 해제한다. (이 부분은 [위키백과의 정책을 참고했습니다)

실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됩니다:

  • A: 이 문서는 XXX 어야 하는데 당신 B는 왜 XYY 로 쓰는가 (토론으로 문제제기)
  • B: 이러이러한 이유로 XYY 로 써야 한다
  • A: 하지만 저러저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XXX가 낮지 않는가?
  • (토론이 진행되는 도중에 A와 B는 문서를 계속 편집) (토론과 편집의 공존 원칙)
  • A: 저기요 B님 편집 중단을 요청합니다 일단 토론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네요 (토론 중단 요청)
  • B: 하지만 이러저러하고 저러저러한데요?
  • A: 음.. 복잡하군요.. 그렇다면 이러이러한 점도 감안해야 하고, 저러저러한 점도 감안해야 하니,

"XXY, XYY"라는 서술 구조는 어때요? 나름 두 관점 다 소화되지 않을까요?

  • (B는 답변이 없음. 며칠이 지남)
  • A; B님이 답변이 없는데 C님, 제 중재안이 어떤지 알려주세요 (이 답변에는 B와 C 모두 호출)
  • C: 괜찮은데요? 일단 A님이 제안한대로 편집하시고, 이후 B님이 뭐라고 답변하시나 보죠 (편집 중단의 해제)
  • 이 상태에서도 B는 계속 토론을 이어나가면서 편집 중단 재개를 요청할 수도 있고, 새로운 문제 제기를 하면서 다시 편집 중단을 요청할수도 있겠죠. 다만 답변을 하지 않는 이상은 편집은 계속해도 됩니다.

이 정도면 쓸만하지 않나요? 편집 속도도 추구하고, 서로간의 의견도 존중하고, 그리고 veto 해제는 제3자를 통해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