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위키독 보존 프로젝트/WOMWIKI/문서/분리주의 여성주의

최근 편집: 2020년 4월 18일 (토) 21:11

약자라고 모두 같은 강도의 차별을 받는 것은 아니다.

1 개요

분리주의 여성주의(Separatist feminism)은 페미니즘은 그 근원대로 다른 것이 아닌 여성인권과 관련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분리주의 페미니즘은 오직 여성들로, 여성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는 장애인, 성소수자, 흑인과 같은 다른 사회적 약자를 배제한다는 뜻이 아니다. 장애인 여성과 퀴어 여성을 위한 복합적인 페미니즘이 진행돼야 하되, 이러한 운동에 남성 성소수자와 남성 장애인 등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분리주의 페미니즘은 이러한 운동이 사회적 소수자를 혐오한다거나 배제한다는 주장은 사회적 약자의 디폴트를 오직 남성으로만 놓고 보는 시선으로 여성혐오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분리주의 페미니즘은 남성은 태어날 때부터 가부장제의 수혜자였으며 그렇기에 가부장제의 자가복제 역할을 중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한다. 즉 분리주의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이 결코 페미니즘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물론 '선의를 지닌' 남성 역시 말이다.[1]

그러나 사실, 이러한 모든 것과 관계없이, 여성주의 생태주의가 존재하지 않듯 에코 페미니즘가 굳이 존재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흑인 인권 운동은 장애인을 챙기지 않고, 장애인 인권 운동은 환경을 챙기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여성해방운동인 페미니즘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모두 챙겨야 할 필요는 없다. 여성에게 부과된 '따뜻함'이라는 이미지가 여성에게 '친절함'이라는 강요를 남기듯, 여성에게만 부과되는 더 높은 도덕적 의무는 또 하나의 유리천장이다.

2 역사

2.1 서구의 분리주의 페미니즘

서구의 분리주의 성향은 여성 간의 강한 연대감을 강조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성격과 맞물려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으로 발전한다.

2.2 한국의 분리주의 페미니즘

한국의 전형적인 분리주의 페미니즘의 예로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성향을 띠는 워마드 혹은 SNS 페미니스트들을 들 수 있다. 워마드는 남성 성소수자 및 여타 단체와의 모든 연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여성혐오를 행하는 남성 퀴어를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비난한다.


3 같이 보기

  • <a href="/dok/상호교차성%20여성주의">상호교차성 여성주의</a>


4 각주

  1. <a rel="nofollow" href="http://en.wikipedia.org/wiki/Sarah_Hoagland">Sarah Hoagland</a>, <a rel="nofollow" href="https://books.google.com/books?id=ljaGAAAAIAAJ&source=gbs_navlinks_s">Lesbian Ethics: toward new value</a>, p. 60, 154,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