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위키독 보존 프로젝트/WOMWIKI/문서/종교계 여성혐오

최근 편집: 2020년 3월 9일 (월) 01:09

종교계의 사회구조적 여성혐오에 대해 다룬다.

1 천주교

베네딕토 16세 "여성 사제서품은 우리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틀을 (모두 남성인) 12사도로 하셨고, 그 후계자로는 주교와 사제가 있습니다. 교회의 이 틀은 우리가 만든 게 아니라 예수님이 세우신 것입니다. 그에 따르는 것이 순명이며, 오늘날 상황에서는 매우 힘든 순명의 행위입니다."(대담집 「세상의 빛」 230쪽)

2 개신교

2.1 구조적 여성혐오

예수교장로회·합동 신임 총회장인 임 목사가 2003년 11월 12일 교단 신학대학교인 총신대학교 수요 예배에서 "우리 교단에서 여자가 목사안수를 받는다는 것은 택도 없다. 여자가 기저귀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와 같은 여성혐오 발언을 행했다. 이러한 직접적인 여성혐오 발언은 종교 기득권과 남성 종교인 사이에 팽배한 여성혐오를 단적으로 보여준다.[1]
또한 2015년 모 이사장은 "참으면 (진급)될 수 있잖아. K 교수가 난리 치는 것은 여자가 지혜롭지 못해서다. 지혜로우면 가만히 있잖아.", "여자 목사들은요, 남자들한테 치여서 올라가지 못해 원한이 꽉 차서 불도그 같이 생겼지, 여자 목사들은 다 왈왈왈 조심해야 해, K 조심해야 해."와 같은 발언을 하였다. 12년 내에 종교계 내 자정이 전혀 없었음을 보여준다. [2]

교회공동체를 이끌어가려면 세심하게 사제의 손과 발이 되어 줄 순명의 수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느님을 섬긴다는 미명 아래 돌봄 노동 등은 수녀와 여성 신자의 몫이 되었다.[3]

“교회는 필요에 의해 여성을 동원하면서도 여성의 지위를 제한하는 '참여와 배제'의 이중 논리를 폈다. 교회에서 여성은 가사 노동의 연장으로 교회의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했지만, 설교권과 치리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이등 성도화'하는 제도적 장치 속에서 열등감과 무력감을 내면화한 '순종적 여신도'가 되어 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2014년 목회자 현황을 보면, 1만 7,468명의 전체 목회자 중 여성 목사는 1,477명(8.5%)이었다. 그중 여성 위임목사는 23명으로 전체의 0.1%에 불과했다. 대부분이 부목사(494명), 전도목사(353명)였다. 교세 1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는 여성 목사와 장로가 아예 없다.

여성 교인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은 사회봉사 활동(17%), 성가대(16.4%), 전도(16.4), 성경 연구(13.3%), 환경 보존 운동(8.3%)순이었다. 그런데 실제 하고 있는 일은 청소와 음식 준비(17%), 성가대(10.1%), 속회/구역예배(9.9%), 심방(8.9%), 행사 준비(7.3%)다.

최순양 교수는 양성평등 교육, 성교육이 신학교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 회사도 법령에 따라 성교육을 필수적으로 하고 있는데 유독 신학교는 그런 과정이 없다는 것이다.

2.1.1 교회내 성폭력

교회 내 성폭력 고발: 처치투

미국 현지시각으로 8월 31일, 미국 디트로이트 그레이터 그레이스 템플 교회에서 열린 아레나 프랭클린의 장례식에서 추모곡을 부른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사회를 맡은 목사 찰스 H. 엘리스 3세에게 성추행당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개신교는 종교계의 성범죄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2만 9289건이다. 이 중 3분의 1가량이 종교계에서 발생했고, 개신교 성폭력 범죄는 4131건으로 나타났다. 종교별 소계 중 절반이 넘고 천주교의 약 4배, 불교의 1.7 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2010년부터 2016년 11월까지‘전문 직군별 성폭력 범죄 검거 인원수’에 대한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전문직 5261명 중 종교인이 68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른 전문직 직업군 1위는 개신교 목회자였다.

[대형 교회 목사 성폭행][4]

- 북한 선교에 전념하겠다"며 자신이 설립하고 18년간 목회한 교회를 떠난 송 아무개 목사가, 실제로는 '성 문제'로 사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송 목사는 북한 선교 전문가로도 언론에 자주 등장했고, 전국 곳곳에서 북한을 위한 통일 기도회 강사로 활동해 왔다. 그는 현재 한 신학대학교에서 북한 관련 강의를 맡고 있으며, 교계 통일 관련 기관에서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 2018년 5월, 경기도의 한 기독교계 사립 여자중학교 교목(학교 목사) 겸 교사가 제자 1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집단의 폐쇄성과 더불어 권력으로 인한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기 때문에 공론화가 쉽지 않다. 또한 문제를 인식하더라도 그간의 가스라이팅과 세뇌로 인해 심리적으로 교회를 떠나기 어렵다.

이러한 성폭력에 대해서 교회 내에서는 '밖에서는 기독교를 잘못 이해한다', '일부 목사의 문제다'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박 모 목사는 19년전 조카 강간 미수 사건으로 재판위원회에 참석. 그 결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의 장이 열림. “목사들은 조직폭력배와 다름없는 태도로 가해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피해자로 하여금 가해자를 때리라고 강요했습니다. 피해자가 다시 한 번 공포와 폭력을 경험하며 합의서에 서명하게 된 것은, 남성 중심 교단의 '성폭력 목사 살리기'와 '제 식구 감싸기' 전략의 결과였습니다.”

목사가 신도에게 '병을 낫게 해준다'면서 성폭행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일본에 제자 훈련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평가받는 변 선교사. 그가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セクハラ)한 죄로 약 1억 7,000만 원을 배상하게 됐다. 일본 대법원은 6월 15일, 변 선교사의 성추행을 인정한 1·2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돌나라 한농복구회 성폭력 심각. “박 씨의 별장에 방문한 여신도들은 박 씨와 관계를 맺기 전에 큰절을 했고, 방 청소도 했다. 그 모든 과정은 처음이 아닌 듯 자연스러웠다.”

기독교복음선교회 JMS(Jesus Morning Star)의 정 씨는 여성 신도 네 명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인정돼 2008년 열린 1심에서 징역 6년, 항소심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언론 보도와 판결문에 따르면, 정 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믿게 하고, 그 믿음을 이용해 성욕을 채운 성범죄자다. 하지만 JMS 신도들은 정 씨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살이했다고 믿고 있다. JMS에서 26년간 활동한 조 씨는 JMS 내 다양한 여성 그룹이 존재하고 정 씨의 신부로 준비된 여성들을 '상록수'라고 부른다. 이들은 JMS가 여성들 프로필을 정 씨에게 보내고, 정 씨가 감옥에서 자필 편지를 보내 직접 상록수를 선발한다고 말했다. 탈퇴자들이 공개한 프로필에는 후보 여성이 비키니를 입은 사진과 신상 정보가 적혀 있다.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젊은 여성 신도들이 나체 상태로 정 씨를 "주님", "여보" 등으로 칭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JMS는 2018년을 '희망과 기쁨의 부활의 해'로 명명했다. 총회장 정 씨(73)가 10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해를 '부활의 해'로 표현한 것이 의미심장하다.


2.1.1.1 교회 내 그루밍 성폭력

교회 내 성범죄는 대부분이 그루밍 성범죄다. 목회자의 권력이 존재하고, 목사의 자리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안심시키고 기도 제목을 털어놓게 하고, 이 과정이 진행되면 나중에 상대방은 집에 방문하는 상방도 허락하게 된다.[5]

  1. 피해자 고르기
    1. 가해자들은 마음이 약하고 의존할 대상이 필요한 성도를 고른다. 주로 혼자 사는 여성,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하거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여성,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거나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 여성, 거처 없이 교회에 사는 여성,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을 목표로 삼는다.
  2. 피해자의 신뢰 얻기
    1. 가해자는 예배, 성경 공부, 상담 등으로 피해자와 정기적으로 만나며 신뢰를 쌓는다. 피해자에게 날마다 성경 말씀이나 기도를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피해자는 이를 목회적 돌봄으로 받아들이면서 가해자를 신실한 목회자로 믿고 따르게 된다.
  3. 피해자의 욕구 채워주기
    1. 가해자가 주로 아버지 역을 자처하면서 피해자의 정서적 욕구를 채워준다. ‘아빠’라고 부르게 한다든지 “내 딸로 삼자”는 말을 일삼기도 한다.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 여성에게는 남편 역을 하려 들기도 한다. 옷을 사입으라고 돈을 주거나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하자고 한다.
  4. 피해자 고립시키기
    1. “내가 너에게 잘해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사람들이 너를 시기할 것”이라는 식으로 자신과 피해자가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한다. 피해자에게 다른 목회자나 장로·권사·집사들을 험담하고 이간질해 피해자를 고립시키기도 한다.
  5. 관계를 성적으로 만들기
    1. “아내와 헤어지고 너와 결혼하겠다” “네가 외로워서 위로해주는 것이다” 등의 말로 피해자를 유혹하고 성폭력을 사랑으로 합리화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자신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느끼고 깊은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6. 통제 유지하기
    1. “목회를 하기 위해서 네가 필요하다” 등 사역이나 말씀을 빌미로 피해자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세뇌하며 계속해서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요구한다. 피해자의 집에 불시에 전화하거나 집 앞으로 찾아온다고 협박해,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숨기고 성폭력에 순응하게 만든다. 피해자는 자신이 너무 깊이 연루돼버렸다는 생각에 가해자가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다보면 오랫동안 성폭력에 시달리고 피폐해진다.


"한국 기독교는 미국의 종교로 들어왔고 근대화나 서구 문명과 동의어입니다. 근대화 과정에서 기독교가 정치권력과 결탁하면서 종교의 본질이 변질된 측면이 있습니다. 내 안의 하나님을 풍성하게 알아가면서 종교적인 초월성이 강조돼야 하는데, 오히려 종교가 현실의 박탈감을 보상하는 권력의 도구나 권력 중독적인 요소로 변질됐습니다. 하나님께 받을 인정을 목회자에게 받게 되고, 하나님께 바쳐야 할 순종을 목회자에게 바치죠. 이렇게 종교적 본질이 전도되면서 목회자에 의한 심리적 지배 현상이 나타납니다."

2.2 문화적 여성혐오

“식민지 근대에 미국의 보수적 근본주의 기독교가 그대로 이식된 한국 개신교도 마찬가지였다. 여성이 '원죄'의 책임을 지고 '하나님 아버지'로 상징되는 가부장 체계에 순종하며 남편에게 복종, 자녀에게 헌신할 것을 종용했다. 개신교는 유교의 정절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차용하고 칠거지악(七去之惡)과 삼종지도(三從之道)에 해당하는 유교적 가부장주의로 여성의 성과 몸을 통제하고 억압했다.”

모 교회가 청년들의 교인 사진을 이용하여 소개팅 콘셉트의 전도지를 만들어 누리꾼으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2.1 성서

신은 천지를 창조한지 6일째 되는 날 에덴 동산에 인간을 창조했는데, 본인의 형상대로 지었다는 것이 바로 남성 "아담"이다. 이는 기독교 사상에서 인간의 디폴트가 남성임을 시사한다. 여성인 하와(이브)는 남성의 갈비뼈로 창조되었으며, 창조의 이유 또한 남성이 '외로워서'였다. 이를 통해 성서 내에서 여성은 남성을 보필하는 보완적인 존재로 그려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원전 전체의 여성상을 관통한다. 또한 여성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선악을 알게하는 열매)를 따먹고 그것을 남자에게도 먹인 존재로 그려진다.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전언은 하와와 아담이 있던 에덴 동산에서 신이 유일하게 금지한 것이었다. 이를 어김으로써 하와와 아담은 '원죄'를 짓게 되고 인간은 에덴 동산으로부터 쫓겨나게 된다. 신은 언약을 어긴 벌로써 남성인 아담에게는 육체가 수고해야만 땅에서 결실을 얻을 수 있다(노동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였으며, 여성인 하와에게는 출산의 고통을 주었다. 대를 잇지 못 하면 사회에서 비정상적인 여성 취급을 받는, 출산이 여성의 필수적인 업이었던 때에 이러한 성서의 내용은 여성은 출산(만)을 하는 존재이고 남성은 공적 업무와 함께 생계를 부양하는 자라는 유구한 가부장제적 프레임을 보여준다. 이 선악과 사건은 여성이 유혹에 약하다는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정당화시킴과 동시에, 독자들로 하여금 여성혐오를 부추긴다.

창녀서사를 잃지 못하며 여성은 대부분 남성을 유혹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방 여자에게 빠져서 나라를 망치는 유대인 남성의 서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선지자로서의 여성도 등장하지만 성경 전체를 통틀어 단 두명만이 등장한다.

흔히 성서가 성소수자 혐오적이라고 말한다. 동성간의 성교를 '부정한 것'이자 신의 명령을 거역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조차 게이들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레즈비언에 대한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명백히 여성배제적이다.

남성은 가정의 머리이고 여성은 그를 보필하는 존재라고 칭한다. 남성이 여성을 다스리는 게 당연하다고 적혀있으나, 주석에는 시대 상황에 맞게 해석하라고 한다.

예수의 열 두 제자 중 한 명인 베드로는 여성들에게 교회에서 목소리를 내지 말고 조용히 해야한다고 가르쳤다. 또한 여성은 머리카락을 가리기 위해 베일을 써야만 한다고 했다. 머리를 가리지 않으면 창녀이며, 남성을 현혹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밧세바가 "야외에서 목욕을 함으로써" 다윗을 유혹했다는 뉘앙스, 춤을 추다 바지가 흘러내린 다윗을 비방한 죄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저주'를 받은 미갈 등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인식을 심어 준다.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하라"는 에베소서 5장의 언급도 이와 무관치 않다.

2.3 주체성 말살과 가스라이팅

일이 잘되면 신의 은혜이고, 안되면 자신이 모자라고 죄가 많은 탓이거나 그 길이 신의 뜻이 아니라서 그런 것이라고 가르친다.

신과 교회에 대한 의심을 제기하는 것을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 '그게 다 니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며 가스라이팅을 당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온전한 사고로 살지 못한다.

무슨 위기가 닥쳐도 주님께서 분명 다 뜻이 있어서 내려주신 일일 거라고 가스라이팅을 하며, 그 고난까지도 받아들이고 신앙으로 이겨낼 것을 종용한다.

초월적인 현상에 대해(귀신, 방언 등) 다루기 때문에 신자의 내면 깊숙히 침투한다.

주로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기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의존하게 되며, 그로 인해 자아의탁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난다.

흉악범이 회개하면 천국가고, 착한 사람이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한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것이 진정한 용서이며, 그것이 예수가 인간들에게 보여준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가르친다. 아무리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예수를 믿고 회개하면 죄가 다 용서된다는 논리는 피해자의 목소리와 고통을 지우는 행위이다. 이와 관련된 비판이 영화 '밀양'에서 잘 묘사되고 있다.

동성애를 치료한다면서 폭력을 저지르기도 한다.

2.4 탈종교

탈종교가 어려운 이유는 위에서 언급된 '가스라이팅'을 스스로 하게 만든다는 데에 있다. 기독교에 반발하는 것 자체를 부정하게 여기고 불경한 것으로 여기는 마음이 스스로에게도 세뇌되어 있기에, 신앙을 버리고 떠난 자들에게 신이 내린 벌이나 불행이 떠올라 선뜻 교회를 떠나지 못하거나, 교회 내에서 맺던 관계들로부터 스스로를 차단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돌아온 탕자, 잃은 양 등 성경에 있는 수많은 예시들과 더불어 '예수를 잘 믿다가 떠나서 고생하고 다시 믿었더니 잘 살게 되었다' 류의 간증들이 탈종교의 결심을 어렵게 만들고 개인의 정신을 구속한다.

3 통일교

축복: 법적인 결혼과는 구별되는 통일교인의 합동 결혼

가부장제의 구조를 아주 적극적으로 차용해서 자기들 교단의 세력을 유지하는 기반으로 삼고있음

4 불교

나무여성인권상담소 김영란 소장은 "23살이나 어린 여성과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한 승려는 문제가 불거지자 환속(스스로 승려직을 내려 놓는 것)했다. 조계종은 더 이상 승려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를 징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불교도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성직자의 성 문제를 폭력이 아닌 욕망의 문제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김영란 소장은 "수행자 대부분이 남성인 불교는 만약 성직자의 성 문제가 불거지면 여성의 유혹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불자들 역시 스님을 비난하기보다 여성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발제자들은 성직자의 성 문제를 권력 차이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5 힌두교

6 이슬람교

7 같이 보기

  • 여성혐오

8 각주

  1.  조호진 기자, <a rel="nofollow" href="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39510">여자는 '기저귀' 차서 목사가 될 수 없다?</a>, 오마이뉴스, 2003-11-28
  2. 이하나 기자, <a rel="nofollow" href="http://www.womennews.co.kr/news/view.asp?num=82582">“여목사는 불도그 같아”… 이규학 이사장 막말 논란</a>, 여성신문, 2015-04-15
  3.  <a rel="nofollow" href="http://catholicpress.kr/news/view.php?idx=4812">http://catholicpress.kr/news/view.php?idx=4812</a>
  4. 뉴스앤조이, <a rel="nofollow" href="http://m.newsnjoy.or.kr/news/articleList.html?sc_area=A&sc_word=%EC%84%B1%EC%B6%94%ED%96%89">http://m.newsnjoy.or.kr/news/articleList.html?sc_area=A&sc_word=%EC%84%B1%EC%B6%94%ED%96%89</a>
  5.  ‘친족 성폭력’ 닮은 ‘목사 성폭력’ / <a rel="nofollow"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2784.html">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2784.html</a> / 한겨례 / 2018.12.03